Description
이어령 비평 세계의 원류에서 종착지까지
도저하고 장대한 흐름을 정리하고 종합한 대탐사
도저하고 장대한 흐름을 정리하고 종합한 대탐사
이어령은 김동리, 서정주, 조연현 등이 실권을 쥐고 있던 1950년대 문단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어령은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쉴 새 없이 문학비평을 생산했는데, 그 가운데서의 대다수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 동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전후세대를 대표하는 비평가로 금방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 이어령은 문화비평의 자리로 주 무대를 옮겨갔다.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를 비롯한 여러 신문사를 넘나들면서 에세이, 칼럼 등을 게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십 대의 젊은 나이에 주요 신문들의 핵심 논객으로 발탁되었다는 사실과 신문 지면에 실린 일련의 글들이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은 이어령이 얼마나 뛰어난 문사였는지를 알려준다. 이후로도 이어령은 멈추지 않은 채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 결과, 이어령에게는 『문학사상』 창간인(1970년대), 88서울올림픽 기획자(1980년대), 초대 문화부 장관(1990년대) 등을 비롯하여 이 밖에도 수많은 직함이 따라붙게 된다. 이렇듯 이어령은 그 오른편에 놓일 만한 인물이 달리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하면서 쭉 활동을 펼쳐온 희귀한 인물이다.
그런데, 아이로니컬하게도 이어령에 대한 학적 형태의 관심은 여태껏 그리 높지 않았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어령의 비평을 꾸준히 탐사한 끝에 생산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어령의 방대한 비평 세계를 문학비평과 문화비평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살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어령이 일생에 걸쳐 지향해왔던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로니컬하게도 이어령에 대한 학적 형태의 관심은 여태껏 그리 높지 않았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어령의 비평을 꾸준히 탐사한 끝에 생산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어령의 방대한 비평 세계를 문학비평과 문화비평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살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어령이 일생에 걸쳐 지향해왔던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령, 우리 시대 비평의 이정표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