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역설의 역설이다 : 당신은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정판)

인생은 역설의 역설이다 : 당신은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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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은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생은 평면적이지 않으니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서두르는 것은 낭비가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됩니다

이 책은 인생의 역설에 관한 책이다. 인생은 직설적이지 않고 평면적이지 않다는 것을 역설로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관점에서 보게 하고 극과 극을 보게 하고 양면을 살펴보게 하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기쁜 일에 너무 기뻐하지 말고 슬픈 일에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것이다. 위로를 주고 힘을 준다. 또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겸손해진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새겨두어야 할 지혜들이 담겨 있다.
역설은 우리 인생 곳곳은 물론 비즈니스 현장 곳곳에 있다. 인생에서 역설은 어떻게 적용될까? 우린 인생이 심심할 때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면 인생의 의미를 묻게 된다. 인생이 재미있고 즐겁다면 그런 질문은 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은 외롭고 힘들 것 같지만 반드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야만 성장할 수 있다. 그뿐인가? 급할수록 천천히 해야 한다. 급하다고 서두르다가 일을 망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역사학은 과거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미래의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미래학이 되는 것이다.
그럼 역설이란 무엇인가? 글자 그대로 의도와는 반대로 말하는 것이다. 뒤집어 말함으로써 전하고자 하는 걸 명쾌하게 하는 방법이다. 역사상 현자들일수록 역설을 즐겨 사용했다. 역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의문과 질문에서 출발한다. 과연 저 말이 사실일까? 혹시 다른 저의가 있는 건 아닐까? 의문을 품고 질문을 해야 한다. 그래야 역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서 역설 속에 진리가 있는 것이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밑지는 것이 남는 것이다!
노자는 역설의 대가이다. 그의 대표작 『도덕경』에서 역설을 통해 진리를 전달한다. ‘대직약굴大直若屈 대교약졸大巧若拙’이란 말이 있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듯하고 최고의 기교는 조금 서툰 듯한 것이란 의미이다. 정말 강직한 사람은 약간 굽은 듯 보인다. 강직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별거 아닌 일에 고집을 피우고 자기 뜻을 꺾지 않는다. 정말 잘하는 사람은 어리숙해 보인다. 고수는 함부로 나대지 않고 초보자처럼 보인다. 직목선벌直木先伐 감천선갈甘泉先竭이란 말도 역설을 통해 진리를 알려준다. 곧은 나무는 먼저 베이고 단 샘이 먼저 마른다는 의미이다. 너무 잘나가던 사람이 일찌감치 아웃되고 오히려 별 볼 일 없던 사람이 뒤늦게 빛을 발하는 걸 보면 이 말은 진리다.
진리는 역설 속에 존재한다. 홍수 때 가장 귀한 것은 생수이고 정보 시대에 가장 찾기 어려운 것은 진짜 정보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밑지는 것이 남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런 사람이 잘살게 된다는 말인데 이 역시 역설적이다. 군중 속 고독 역시 역설적이다. 혼자 있을 때는 사실 외롭지 않다. 근데 사람들 속에 있으면서 그들과 섞이지 못할 때 사람은 외로움을 느낀다.

역설은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금 같은 조언이다!
속담과 격언은 인류의 지혜가 응축된 말들이다. 그러한 속담과 격언에는 역설이 많다. 대표적으로 “서두르는 것이 낭비이다Haste make waste.”란 격언이 있다. 빠른 것이 느린 것이고 돌아가는 길이 사실은 가장 빠른 길이란 말이다. 우리 속담 “급할수록 돌아가라.”도 일맥상통한다. 누구나 급하게 일을 하다 오히려 일을 망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급할수록 천천히 해야 오히려 시간을 단축하고 빨리 제대로 끝낼 수 있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른다Still water runs deep”도 역설적 표현이다. 깊은 물일수록 조용하다는 말이다. 우리 속담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것과 같은 뜻이다. 안이 비어 있는 사람일수록 자기 빈속을 감추기 위해 계속해서 떠든다. 비슷한 것으로 “가방 끈이 길다고 공부 잘하는 건 아니다. 발표 내용이 없을수록 장표 숫자는 늘어난다.”라는 말이 있다.
저자

한근태

서울에서태어나경복고와서울대학교섬유공학과를졸업하고미국애크런대학교에서고분자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39세에대우자동차최연소이사로임명돼화제가되기도했다.40대초반에돌연사직서를제출하고IBS컨설팅그룹에입사하며경영컨설턴트의길로들어섰다.그는경영현장에서2년간실무를익힌후다시유학길에올랐고핀란드헬싱키대학교에서경영학석사학위를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프랭클린사의한국파트너)소장을역임했다.지금까지수많은기업을상대로리더십과성공노하우를주제로열정적인강의를펼치고있다.대한민국주요기업의자문과교육을병행하며변화를갈망하는CEO들의멘토로명성을쌓고있다.3,000번이넘는기업강의와700명이넘는CEO에게경영코치를했다.삼성경제연구소세리CEO의「북리뷰」칼럼을15년넘게연재했다.그외『DBR』과『머니투데이』등에고정서평과칼럼을연재하며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
주요저서로『애매한걸정리해주는사전』『재정의』『당신이누구인지책으로증명하라』『역설의역설』『한근태의독서일기』『누가미래를주도하는가』『리더의비유』『고수의일침』『한근태의인생참고서』『일생에한번은고수를만나라』『몸이먼저다』『잠들기전10분이나의내일을결정한다』등다수가있다.

목차

서문역설속에진리가있다

1장역설의미학
인생의의미
혼자있는시간
부재속존재
급할수록천천히
이열치열
극과극은통한다
근거없는낙관주의
디테일의소중함
역사학은미래학이다
지식의역설
풍요의역설
고독의역설

2장한계가디딤돌이다
즉석스피치의역설
제약의역설
부를이기는일
부족함이경쟁력이다
무경험도경험이다
무대응도대응이다
무소유도소유이다
알아야질문한다
상술의역설
손해의역설
잠의역설
단절의역설

3장반대에감사하자
좋은이별
궁리에대하여
꿈을조심하라
실패의역설
가장큰리스크
지는것이이기는것이다
변하지만변하는건없다
공짜는공짜가아니다
갈등의역설
반대의역설
이윤의역설
꼴통이스승이다

4장이기려하지말자
빈속의즐거움
마지막직업
더하는대신빼라
준비하면사라진다
단점이장점이된다
이타적이기주의자
지는리더가이기는리더이다
할것과하지않을것
담이좋은이웃을만든다
단호할수록망가진다
확신을조심하라
원칙과융통성
신의직장의역설

5장모든진리는역설적이다
창의성의역설
분류의역설
내가없어도세상은돌아간다
드러내면사라진다
거꾸로생각하라
건강의역설
결혼의역설
금지를금지하라
나를죽여야내가산다
자유의역설
외로움의역설

출판사 서평

지는것이이기는것이고밑지는것이남는것이다!

노자는역설의대가이다.그의대표작『도덕경』에서역설을통해진리를전달한다.‘대직약굴大直若屈대교약졸大巧若拙’이란말이있다.크게곧은것은굽은듯하고최고의기교는조금서툰듯한것이란의미이다.정말강직한사람은약간굽은듯보인다.강직하지않은사람일수록별거아닌일에고집을피우고자기뜻을꺾지않는다.정말잘하는사람은어리숙해보인다.고수는함부로나대지않고초보자처럼보인다.직목선벌直木先伐감천선갈甘泉先竭이란말도역설을통해진리를알려준다.곧은나무는먼저베이고단샘이먼저마른다는의미이다.너무잘나가던사람이일찌감치아웃되고오히려별볼일없던사람이뒤늦게빛을발하는걸보면이말은진리다.

진리는역설속에존재한다.홍수때가장귀한것은생수이고정보시대에가장찾기어려운것은진짜정보이다.아이러니가아닐수없다.지는것이이기는것이고밑지는것이남는것이다.단기적으로지는것처럼보이지만시간이흐르면그런사람이잘살게된다는말인데이역시역설적이다.군중속고독역시역설적이다.혼자있을때는사실외롭지않다.근데사람들속에있으면서그들과섞이지못할때사람은외로움을느낀다.

역설은삶을되돌아보게하는금같은조언이다!

속담과격언은인류의지혜가응축된말들이다.그러한속담과격언에는역설이많다.대표적으로“서두르는것이낭비이다Hastemakewaste.”란격언이있다.빠른것이느린것이고돌아가는길이사실은가장빠른길이란말이다.우리속담“급할수록돌아가라.”도일맥상통한다.누구나급하게일을하다오히려일을망친경험이있을것이다.급할수록천천히해야오히려시간을단축하고빨리제대로끝낼수있다.“고요한물은깊이흐른다Stillwaterrunsdeep”도역설적표현이다.깊은물일수록조용하다는말이다.우리속담“빈수레가요란하다.”라는것과같은뜻이다.안이비어있는사람일수록자기빈속을감추기위해계속해서떠든다.비슷한것으로“가방끈이길다고공부잘하는건아니다.발표내용이없을수록장표숫자는늘어난다.”라는말이있다.

추천사

세상의진리는평면적이지않다.단선적인도그마나법칙으로설명할수없고,오히려역설적이다.진짜커뮤니케이션을잘하는사람은솔직하면서도외교적이다.누군가의존재감을가장크게느낄때는그가부재한때이고,우리의장점이단점으로작용하는건시간문제다.이책에소개된역설의지혜를읽다보면문득삶이유쾌해진다.세상이꽉막힌도로가아니라끝을알수없는반전의골목길처럼느껴지기때문이다.유머와해학이있되촌철살인의교훈도담고있는,역설적인이책의매력에독자들도빠져보시기를권해드린다.
-고현숙(국민대경영대학교수·코칭경영원대표코치)

이책의저자가화두로삼은‘역설’은다소생소한것처럼보이지만우리주위에생각보다많이있다.경제학분야만하더라도‘제본스의역설’이있다.연료소비를줄이려고연료효율을높이는기술을개발하면가격이내려가오히려연료소비가늘어난다.석유생산효율을높이려다가우리의대기환경이지금처럼크게악화되었음을우리는잘알고있다.이책을읽으면서자신을둘러싼이슈에어떤역설이숨어있는지를찾아보고새로개발하면개인과사회에큰도움을줄것이다.
-김민주(『김민주의트렌드로읽는세계사』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