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치클로페디 : 제1부 논리의 학 (양장)

엔치클로페디 : 제1부 논리의 학 (양장)

$38.00
Description
“헤겔의 체계 철학에서 출발점이자 종결점인 논리의 학”
헤겔의 〈엔치클로페디: 제1부 논리의 학(Enzyklopädie der philosophischen Wissenschaften Ⅰ)〉(원제:〈철학적 학문들의 엔치클로페디 강요〉)이 오랫동안 헤겔 철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매진해 온 이신철의 우리말 번역으로 도서출판 b에서 출간되었다. 헤겔의 하이델베르크 시기의 주저인 〈엔치클로페디〉는 제1부 〈논리의 학〉, 제2부 〈자연철학〉, 제3부 〈정신철학〉의 세 권으로 구성된 책이다. 〈엔치클로페디〉는 원래 ‘강의용 편람’이었지만, 헤겔의 철학 체계 전체를 담고 있는 유일한 저작인 까닭에 ‘헤겔학파의 성전’이라는 위치가 부여되었다. 역자는 그 가운데 우선 제1부 〈논리의 학〉을 번역하여 〈엔치클로페디: 제1부 논리의 학〉이라고 이름 붙였다.
저자

G.W.F.헤겔

저자:G.W.F.헤겔(GeorgWilhelmFriedrichHegel,1770-1831)
독일의철학자이다.튀빙겐신학교에서철학과고전을공부했다.주요저서로는<정신현상학>,<논리의학>,<엔치클로페디>,<법철학요강>,<철학사강의>등이있고,그의생전에이미헤겔학파가생겨여러분야에많은영향을미쳤으며,현재까지‘법철학’,‘예술철학’,‘세계사의철학’,‘종교철학’에관한여러시기별강의들이계속책으로새롭게간행되고있다.

역자:이신철(李信哲)
연세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양근대철학전공.저서<진리를찾아서>(공저),<논리학>(공저),<철학의시대>(공저)등과,역서로는피히테<학문론또는이른바철학의개념에관하여>,프레더릭바이저<헤겔>,<헤겔이후>,<이성의운명>,하세가와히로시<헤겔정신현상학입문>,가라타니고진<트랜스크리틱>,그외에<칸트사전>,<헤겔사전>,<맑스사전>(공역),<니체사전>,<현상학사전>,<세계철학사>(전9권)등이있다.

목차


일러두기4
제1판서문9
제2판서문15
제3판머리말37

서론45

제1부논리의학

예비개념75
A.객관성에대한사상의첫번째태도.형이상학113
B.객관성에대한사상의두번째태도133
Ⅰ.경험주의133
Ⅱ.비판철학140
C.객관성에대한사상의세번째태도.직접지189
논리학의좀더자세한개념과구분215

논리학의제1편존재론233
A.질239
a.존재239
b.현존재254
c.대자존재268
B.양277
a.순수량277
b.정량283
c.도286
C.도량299

논리학의제2편본질론309
A.실존의근거로서본질319
a.순수반성규정들319
α.동일성319
β.구별322
γ.근거334
b.실존342
c.사물345
B.현상355
a.현상의세계358
b.내용과형식359
c.관계363
C.현실성379
a.실체성관계399
b.인과성관계403
c.교호작용407

논리학의제3편개념론415
A.주관적개념423
a.개념그자체423
b.판단429
α.질적판단439
β.반성의판단442
γ.필연성의판단446
δ.개념의판단449
c.추론451
α.질적추론455
β.반성의추론463
γ.필연성의추론467
B.객관475
a.기계론478
b.화학론484
c.목적론487
C.이념499
a.생명506
b.인식512
α.인식514
β.의욕522
c.절대이념525

옮긴이후기535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오직학문의전체만이이념의서술인까닭에철학에대해잠정적인일반적표상이주어질수없듯이,또한학문의구분도오직이이념으로부터만비로소개념파악될수있다.학문의구분은이구분이그로부터취해져야하는이이념과마찬가지로무언가선취된것이다.그러나이념은자기를단적으로자기와동일적인사유로서입증함과동시에이사유를대자적이기위해자기자신을자기에게맞세우고이러한다른것[타자]안에서오직자기자신곁에만존재하는활동성으로서입증한다.그래서학문은세부분으로나누어진다.

Ⅰ.논리학,즉자체적이고도대자적인이념의학문,
Ⅱ.자기의타자존재에서의이념의학문으로서자연철학,
Ⅲ.자기의타자존재로부터자기안으로되돌아오는이념으로서정신의철학.-(‘서론’에서)

역자의말

일반적으로피히테와셸링그리고헤겔로이어지는독일관념론의역사는칸트의초월론철학적문제제기로부터출발하여칸트의이성‘비판’을‘체계’로실현하고자하는철학의체계구상들로이루어진다.왜냐하면이성이자기자신에대해비판의눈길을돌리는초월론철학적인반성은,만약이성으로서의이성이오로지하나의같은것으로서만생각될수있다면,이제이성이사유의내적필연성에따라가능하게되는조건들과구조규정성을해명하는데서서로다른결과에도달할수없기때문이다.그렇다면철학의증명가능한체계는오직하나밖에있을수없다는피히테와셸링그리고헤겔에게공통된확신이란무비판적이고교조적인가정이아니라철학적사유가자기의주장을근거지어진인식으로서제시해야한다는직접적으로명백한사태를가리킬뿐이다.물론우리가잘알고있듯이피히테와셸링그리고헤겔이실제로제시하는철학의체계는서로너무다르지만,그러한사실은오히려그들의공통의확신에따른인식비판적관점에서체계적으로검토해야할과제가존재한다는점을지시한다.

이러한체계적관점은이제헤겔에게서‘참된것은전체다’나‘체계없는철학함은학문적일수없다’라는언명들로나타나지만,그것이헤겔에게고유한방식으로실현된것이바로<엔치클로페디>의제1부논리학,제2부자연철학,제3부정신철학으로구성된철학체계이다.헤겔은분명자연과정신에서현현하는것이야말로참되고절대적인것의본질에속한다는데서출발한다.절대적인것이절대적인것이라면그것은자연과정신의현실적인것과분리될수없기때문이다.그러나헤겔의확신에서그에못지않게중요한것은정신이체계의첫번째영역이아니라는것이다.분명정신은자연으로부터전개되며,따라서자연이정신에선행한다.그러나그자연자신은자기를근거짓는이념적구조를전제하며,논리학은바로그이념적구조를내용으로한다.헤겔은또한논리학이서술하는이념적구조를자연과유한한정신의창조이전의신의본질이라고표현하기를주저하지않으며,다른한편으로신은세계과정의끝에이르러스스로를파악하는정신의순수한개념으로서의논리적학문에서자기자신의최상의개념을발견한다고말한다.바로이러한논리와자연그리고정신의자기완결적인삼분법구조야말로<엔치클로페디>의철학체계다.-(‘옮긴이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