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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저자:김대현 2011년에문화비평지『플랫폼』에서‘문화비평상’을,2012년에『실천문학』에서문학평론신인상을받았다.현재『플랫폼』,문예지『리얼리스트』『삶이보이는창』의편집위원으로있다.문화연구자들의모임인‘프리즘’(FreeIsm)에서비평적시각으로역사와문화의미로속에흩어진조각들을찾아이어붙이는집필활동에몰두하고있다.지은책으로역사소설『불온한제국』,신지영과함께쓴제16회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너구리판사퐁퐁이』가있다.
ㅣ책머리에ㅣ9제1부문학이라는커먼즈문학이라는커먼즈17조직된취향과서사공동체45-탈근대문화산업의정치학현실에대한책임형식으로의문학63-소설과르포의교호성무해함의요청과표현의자유87제2부다른얼굴의기억차브라차브,카브라카브,제에르샴113장무령,『모르는입술』말과사물,불안과고통의좌표133김언,김참,김태형,이재훈의최근시다른얼굴의기억과감각의논리155권민경,『베개는얼마나많은꿈을견뎌냈나요』귓속의시인177윤선,『별들의구릉어디쯤낙타는나를기다리고』제3부사랑,입니다사랑,입니다201박혜지,『사랑,입니까』기억의윤리학223이준희,『평행우주고양이』말없음의내부에서말하기241김저운,『누가무화과나무꽃을보았나요』출구없는지옥의문을나서기257김소윤,『밤의나라』제4부육화된서정그늘의계보학277김성백,『그늘흔』육화된서정301문동만의시기원의시학325손택수,『눈물이움직인다』우리를위한진혼곡343피재현,『원더우먼윤채선』제5부불협화음의화성학그들은여전히존재한다363김남주시가가지는동시대성불협화음의화성학383진은영의시와시인의책무시보다먼저살아야할일405송경동,『나는한국인이아니다』알고리즘과그바깥423김용만,임성용의시ㅣ발표지면ㅣ446
책속으로“내가생각하는문학은매끄러운일치가아니라서로다른질감을가진소리들이충돌하며만들어내는불협화음이기때문이다.불협화음은완결된형식의협화음이기존의경로에서이탈할때생성되는파열음을의미한다.이파열음은때로는시끄럽고때로는누군가를불편하게한다.하지만그불일치가우리를다른생각으로이끌어간다.”---「책머리에」중에서“자본과권력에종속된무수히많은의사사건들속에서대중의사유의흐름과정동을포착하여사건이중단되지않고다른사건으로이행할수있게하는비평의공공성은비평에내포된원초적권력성에도불구하고그래서여전히모두에게필요하다.공동체를조절하는권력은그자체로문제가아니라부당한권력이문제가된다.다만그모든권한이전문화된지식을가진특정한비평공동체에전유되지않아야하며가치없는것에대한배제의원리로나아가서는안된다.”---「제1부‘문학이라는커먼즈」중에서“시인은필연적으로다른것을말하는사람이다.시인의책무는진실을말하는것이아니라진실에균열을내는것이다.다른언어를말하는시인은현실과환상,진실과거짓의경계를침범하며세계의해석가능성을확장하고드러나지않은자들의소리를들리게하는사회적역할을수행한다.시인은시대의논리와어울리는매끄러운협화음이되지못하고언제나불협화음으로존재한다.하지만이는시대를붕괴시키기위한것이아니라시대가모순에처할때재조정을요구하는압력으로기능한다.”---「제5부‘불협화음의화성학」중에서추천평“‘모더니즘적실천’이멸망한이후에도,‘리얼리즘의정동’이안식한이후에도,시는쓰여지고문학은나아간다.침묵이나소음에도음고(音高)가있었겠지만,세계는갈수록더나빠지고있다.문학평론가김대현이쓰고사유하는비평은아무것도혹은모든것이멸망해버린것만같은문학과세계속에서도,쓰다의‘주어’가구축해야될X,그러니까끝없이충만하거나소실되어버린비평의‘원근법’에대한열망을담고있다.비평은지지않는다.”-이명원(문학평론가,경희대학교)“김대현의비평은문학을조화롭게완결된세계가아니라,끝내화해되지않는불협화음의진동속에서다시태어나는사유의형식으로파악한다.제도와바깥,기억과고통,감각과책임의경계들을가로지르며그는동시대문학의불안과가능성을깊고도치열하게증언해왔다.이비평집은한비평가의선명한문제의식이응집된결실이자,우리문학이다시감당해야할질문들을묵직하게환기하는성취다.”-최진석(문학평론가,서울과학기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