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유발자들 :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혼란유발자들 :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

$26.05
Description
그들은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
우리는 편향된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정신, 자녀, 민주주의에 해롭다는 사실을 막연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범위와 영향력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저자는 수년간의 취재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양극단으로 이끄는지 파헤치고, 흥미진진하고 소름 끼치는 소셜미디어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빅테크의 문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경종을 울리고 너무 늦기 전에 세상에 닥친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외침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

맥스피셔

저자:맥스피셔

뉴욕타임스의국제부기자.글로벌트렌드와주요세계사건을소개하는‘TheInterpreter’라는칼럼을집필하고있으며,소셜미디어관련시리즈는2019년퓰리처상최종후보에올랐다.《디애틀랜틱》과《워싱턴포스트》에서국제문제를다루었다.



역자:김정아

사람과세상이궁금한번역노동자.글밥아카데미수료뒤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협력의유전자》,《지그문트바우만》,《척피니》,《인류진화의무기,친화력》,《5리터의피》,《누구먼저살려야할까?》,《살인미생물과의전쟁》,《로르샤흐》,《노동의시대는끝났다》,《휴머놀로지》,《안녕,인간》,《초연결》,《왓츠더퓨처》,《차이나유스컬처》,《당신의잠든부를깨워라》,《부자교육》,《통계학을떠받치는일곱기둥이야기》,《부자의심리학》,《워터:물의연대기》,《용의불길,신냉전이온다》등이있다.

목차

옮긴이머리말7
이책에대하여9
시작하며10

1장개미지옥에빠지다
1.정말로하늘이무너지고있다22
2.실리콘갈라파고스27
3.뉴스피드에반대한다32
4.슬롯머신36
5.자존감배터리41
6.정체성이쏘아올린화살46
7.멋진여정51

2장모든것이게이머게이트로통한다
1.새로운시대58
2.혁명가65
3.트롤링74
4.게이머84
5.던바의저주89

3장두세계를연결하는문
1.소셜웹을통제하라96
2.트롤들이승리하고있다102
3.밈마법107

4장사촌의횡포
1.소셜웹의정의추구116
2.도덕적격분121
3.온라인조리돌림124
4.스스로순화한종132
5.아무말대잔치139

5장기계를깨우다
1.알고리즘화148
2.필터버블155
3.10배변화159
4.다크패턴의유혹166
5.경고음172

6장뒤틀린거울
1.이제시작일뿐182
2.페이스북의문제는바로페이스북190
3.러시아요원을찾아201
4.미쳐가는세상209

7장불씨와바람
1.폐해보다편익이더크다218
2.화약고와불씨230
3.왜하필페이스북인가?237

8장21세기판교회종
1.지위위협248
2.기만중독252
3.슈퍼게시자257
4.인터넷이멈춘세상266

9장토끼굴
1.유튜브난장판274
2.우파여단결하라278
3.병주고약주고285
4.앨릭스존스문제293
5.대각성302
6.디지털허무주의308

10장색다른지배자
1.은밀한지배318
2.나는야우주의주인326
3.융합331
4.사이버민주주의336
5.전시CEO340
6.비행중인비행기고치기351

11장‘좋아요’의독재
1.유튜브대통령360
2.알고리즘이주도하는민주주의364
3.닥터유튜브375
4.유튜브-왓츠앱파이프라인381
5.충동훈련장388

12장인포데믹
1.백신접종자는껴안지마400
2.약탈하면발포한다408
3.과속방지턱417
4.새빨간거짓말426

마치며443
뒷이야기458
감사의글481
미주483
찾아보기517

출판사 서평

SNS가어떻게사용자심리의취약점을파고드는지에대한매혹적이고통렬한이야기

우리가좋든싫든SNS는이미우리의삶을장악했다.AFP통신에따르면2023년전세계인구의61%에해당하는약49억명이SNS를사용하고있으며,이들은하루평균2시간26분동안SNS를사용한다.페이스북의월간활성사용자수는약30억명,유튜브는25억명,인스타그램은20억명,틱톡은11억명이다.하지만이대로SNS가우리의삶을침범하게두어도괜찮은걸까?

2020년《월스트리트저널》에유출되어세상에알려진자료에의하면,페이스북연구진은“페이스북의알고리즘은인간의두뇌가불화에끌리는성향을악용한다”고경고했으며,페이스북시스템이“사용자의눈길을사로잡아플랫폼에머무는시간을늘릴목적으로더큰분열을부르는콘텐츠를사용자에게전달하게설계되었다”고지적했다.그러나페이스북경영진은조사결과를깔아뭉개고권고안을대부분무시했다.

중국산앱틱톡이사용자에게보여주는영상은거의알고리즘이고른것이다.중독성만따지면유튜브도틱톡에는맞수가되지못한다.틱톡은2017년출시이래소셜미디어역사에서미국십대의시간을다른어떤플랫폼보다많이빼앗았다.자주외로움을느낀다고답한십대의비중은2010년에서2019년사이에거의두배나늘었다.불안과우울을호소하는비중도마찬가지로솟구쳤다.

트럼프는트위터에서지지자들을결집하고자소수자와제도권에분노를뿜어냈다.도덕적격분은집단에전염할수있고,거기에노출된사람들의행동과도덕관을바꾼다.다른후보보다‘도덕적정서어휘’를많이사용한트럼프는선전했으며,분노를부추기기보다극복을강조한힐러리클린턴의트윗은확산성이떨어졌다.트위터의한이사는“트럼프의대선승리에트위터가정말로도움이된것같다”며트럼프의트위터활용이미칠영향이“정말로우려스럽다”고말했다.

SNS는우리의뇌,정신,민주주의에해를끼치고있다.저자는수많은사람과나눈인터뷰를바탕으로이책을집필했다.그대상은SNS연구자,SNS에영향받거나착취당한사람,맞서싸운사람,실리콘밸리종사자와경영자들이다.트위터에퍼진음모론이정치권을흔들고,유튜브중독자가여러명을살해하는시대를살고있는모두에게이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