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정학 아틀라스 (양장)

러시아 지정학 아틀라스 (양장)

$27.00
Description
인포그래픽 분야의 퓰리처상 수상!
《르몽드》가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유라시아 지정학

“러시아가 가는 길을 아는 것은, 세계가 가는 길을 아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순간에 서 있다. 이 시대를 아틀라스로 편집해낸 데 경의를 표한다.” -프랑스공영TV 〈프랑스 5채널〉
최고의 전문가들과 세계적인 인포그래픽 팀이 함께한
우리 시대의 가장 포괄적인 지정학적 지도

2022년 2월 24일 새벽에 개시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를 세계 지도의 중심에 다시 서게 했다. 지난 30년간 세계는 1991년 소련 붕괴의 여파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 충격의 파도는 지금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푸틴의 러시아는 더 이상 옛 소련의 그림자가 아니다. 지리적으로 축소되고 인구 위기와 경제 위기로 쇠약해진 러시아는 지금, 강력한 화력과 식량, 석유라는 무기를 들고 있다.

이 책은 《르몽드》 최고의 저널리스트 및 전문위원 20인과 함께, 러시아와 유라시아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지정학적 지도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이자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자원 대국, 세계 제2의 핵무기 보유국인 러시아의 과거-현재-미래를 150개의 숨 막히는 지도와 인포그래픽, 날카로운 해설로 만난다. 1991년 소련 붕괴부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지정학적 문제를 낱낱이 해부하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러시아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 아울러 전 세계의 향방을 이해할 수 있다.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뜨거운 주제, 날카로운 통찰력, 150개의 숨 막히는 지도와 인포그래픽

《르몽드》는 날마다 국제 시사를 보고하고 분석한다. 이곳의 최고 기자들과 전문위원, 기고가들이 이제 러시아를 세계적 차원에서 조망하는 가장 포괄적이고 최신의 지정학적 지도를 만드는 데 뛰어들었다. 특히 델핀 파팽이 이끄는 인포그래픽+지도 팀은 데이터 시각화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손꼽힌다. 이들은 매일같이 기자, 논설기자, 전문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뉴스를 판독하고, 이들이 만든 인포그래픽은 수많은 해외 언론에도 널리 인용돼왔다(인포그래픽 분야의 퓰리처상을 받으면서 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탁월한 아틀라스 책은, 이제껏 우리가 무심했던 지난 30년간의 조용한(?) 변화와 그 이면의 복잡한 지정학적 이슈들을,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통찰과 정교한 지도/인포그래픽으로 날카롭게 짚어낸다. 철의 장막 붕괴와 소련 영토의 해체, 황금알을 낳는 석유와 천연가스, 나토와 러시아의 70년간의 대치, 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 확대, 푸틴이 일으킨 전쟁들, 우크라이나 전쟁 등 50여 개의 뜨거운 주제를 통해 러시아와 러시아를 둘러싼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아울러 국제질서의 냉혹함과 변화무쌍함, 그리고 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국 외교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을 지도로 만드는 것은
드론으로 내려다보는 전쟁을 얘기하는 것과는 다르다”

“《르몽드》에서 일하는 17명의 인포그래피스트와 지도 제작자는 그들의 방식으로, 그들의 도구를 가지고, 새로운 지정학적 순간을 이야기하는 데 매달렸다. 어떤 국경은 검은 선으로 짙게 강조되었고, 또 어떤 국경은 아예 지워지기도 했다. 도시를 얼룩지게 한 붉은 점은 공습의 여파를 나타낸다. 양국의 공격과 반격을 나타내는 유색 화살표는 군대의 진격 속도에 맞춰 하천의 구불구불한 곡선과 만난다.
(…) 우리의 지도는 통계 데이터만 근간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체들의 인식, 그들의 표상, 그들의 행동 논리를 이야기한다. 분쟁에서 주체성을 고려하면 분쟁의 복잡한 성격을 반영하게 해준다. 따라서 우리가 양적인 지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푸틴과 같은 주체가 자신의 이야기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방식을 고려하게 해준다.” -델핀 파팽, ‘서문’에서

★정세현 추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조폭 세계와 같은 스펙터클을 목도했다.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와 중국과 유럽연합과 나토가 한데 뒤엉켜 있다. 2010년 중국의 G2 등극 이후 미-중 갈등이 날로 심화되는 와중에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즉 팍스아메리카나가 흔들리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르몽드》가 만든 이 책은 지정학적으로 러시아가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와 위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최고 전문가들의 해설과 지도, 인포그래픽을 통해 우리가 놓쳤던 국제질서의 냉혹함과 변화무쌍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아울러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 같은 국가가 어떤 외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도 감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세현(전 통일부 장관)

저자

델핀파팽

파리8대학소속프랑스지정학학교(IFS)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2016년부터《르몽드》의인포그래픽부서를이끌고있다.2년동안프랑스의유명텔레비전프로그램인<지도의뒷면>에참여했고,《글로벌아틀라스》(2014)와《국경선아틀라스》(2021)등많은아틀라스를출간했다.지정학전문지인《에로도트(Herodote)》편집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서문

제1부러시아,제국의후손

노브고로드루스에서소비에트연방까지:제국만들기
철의장막붕괴와소련영토의해체
소련붕괴가일으킨충격파
석유와천연가스로얻은권력
러시아의또다른과제:인구
동방정교회의분열
지구온난화로약해지는땅의힘
점점더뜨거워지는시베리아의여름

제2부영향력확대를꿈꾸는러시아

러시아와유럽사이에낀벨라루스
두강대국에둘러싸인전략지역,중앙아시아
장기집권과친러행보의결합
중국으로방향을튼러시아
러시아와일본이영유권을주장하는쿠릴열도
‘러시아의아프리카’를향하여
분쟁을달구는영구동토층해빙
우주정복

제3부러시아와나토의정면승부

러시아대나토:70년의대치
군사력비교
동유럽으로확장하는나토
얼음의장막
러시아와나토의갈등무대가된발트해
노르트스트림2:예고된실패의원인
천연가스위기를되살린우크라이나전쟁
흑해또는따뜻한바다에대한야망
칼리닌그라드:나토의발에꽂힌가시
친러성향의트란스니스트리아

제4부푸틴이일으킨전쟁

전쟁숭배
국방비증가:푸틴의야망을보여주는신호
러시아가시리아에서거둔군사적성공
캅카스에다시군사적으로투자하는러시아
크렘린궁주인이인기를얻기위한요소
아르메니아와아제르바이잔:새로운역학관계
영토를둘러싼러시아와튀르키예의갈등

제5부국제질서를뒤흔든우크라이나전쟁

우크라이나영토변화:키이우루스~1991년
1932~1933년의대기근과은폐된대학살
대조국전쟁
존엄의혁명에서돈바스전쟁까지
2014~2022년:러시아의새국경
전쟁한달뒤정체된국경
우크라이나전쟁을규탄하는국제연합결의안:어느국가가반대했는가?
차이를만들어낸무기들
파괴된도시마리우폴
전쟁에시련을겪는우크라이나농업

출판사 서평

세계는지금어디로가고있는가
뜨거운주제,날카로운통찰력,150개의숨막히는지도와인포그래픽

《르몽드》는날마다국제시사를보고하고분석한다.이곳의최고기자들과전문위원,기고가들이이제러시아를세계적차원에서조망하는가장포괄적이고최신의지정학적지도를만드는데뛰어들었다.특히델핀파팽이이끄는인포그래픽+지도팀은데이터시각화분야의세계적인리더로손꼽힌다.이들은매일같이기자,논설기자,전문위원들과긴밀히협력하며뉴스를판독하고,이들이만든인포그래픽은수많은해외언론에도널리인용돼왔다(인포그래픽분야의퓰리처상을받으면서그존재감을다시한번인정받기도했다).

세계최고전문가들의협업으로완성된이탁월한아틀라스책은,이제껏우리가무심했던지난30년간의조용한(?)변화와그이면의복잡한지정학적이슈들을,간결하면서도냉철한통찰과정교한지도/인포그래픽으로날카롭게짚어낸다.철의장막붕괴와소련영토의해체,황금알을낳는석유와천연가스,나토와러시아의70년간의대치,아시아및아프리카에서의영향력확대,푸틴이일으킨전쟁들,우크라이나전쟁등50여개의뜨거운주제를통해러시아와러시아를둘러싼세계를폭넓게조망한다.아울러국제질서의냉혹함과변화무쌍함,그리고강대국사이에끼인한국외교의나아갈방향을가늠해볼수있을것이다.

“전쟁을지도로만드는것은
드론으로내려다보는전쟁을얘기하는것과는다르다”

“《르몽드》에서일하는17명의인포그래피스트와지도제작자는그들의방식으로,그들의도구를가지고,새로운지정학적순간을이야기하는데매달렸다.어떤국경은검은선으로짙게강조되었고,또어떤국경은아예지워지기도했다.도시를얼룩지게한붉은점은공습의여파를나타낸다.양국의공격과반격을나타내는유색화살표는군대의진격속도에맞춰하천의구불구불한곡선과만난다.
(…)우리의지도는통계데이터만근간으로한것이아니라주체들의인식,그들의표상,그들의행동논리를이야기한다.분쟁에서주체성을고려하면분쟁의복잡한성격을반영하게해준다.따라서우리가양적인지도에머무는것이아니라,푸틴과같은주체가자신의이야기와이웃들의이야기를해석하는방식을고려하게해준다.”-델핀파팽,‘서문’에서

★정세현추천!
“러시아와우크라이나전쟁은국제정치의민낯을보여준다.지난1년간우리는조폭세계와같은스펙터클을목도했다.여기에는미국과러시아와중국과유럽연합과나토가한데뒤엉켜있다.2010년중국의G2등극이후미-중갈등이날로심화되는와중에미국중심의국제질서,즉팍스아메리카나가흔들리면서이런일들이벌어지고있는것이다.
《르몽드》가만든이책은지정학적으로러시아가차지하는전략적가치와위상을일목요연하게보여준다.최고전문가들의해설과지도,인포그래픽을통해우리가놓쳤던국제질서의냉혹함과변화무쌍함을쉽게이해할수있는좋은자료다.아울러지정학적으로강대국사이에끼어있는한국같은국가가어떤외교를해야하는가에대한방향성도감지할수있게될것이다.”-정세현(전통일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