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시민이과학에대한‘감각’을갖기를,모든과학자가‘공공’에대한감각을갖기를!
기후위기부터인공지능까지,미래세대를위한과학의거대한도전들
코로나-19가창궐했던‘역병의시간’은두가지메시지를우리에게아로새겼다.첫째,오늘날전세계는서로연결되어있다.어느지역에서든연쇄적인재앙이전세계적으로퍼질가능성이있으며,‘모두’가안전하기전까지진정으로안전한나라는없다.둘째,국제적으로수행되는과학은백신개발의예에서드러났듯우리의구원이될수있다.나아가코로나위기는‘잠을깨우는전화’처럼,훨씬더치명적일수있는미래의여러위협에맞설효과적인행동을촉발하는계기가되어야한다.
오늘날지구에닥친위험은그어느때보다도크다.전세계인구가80억명에육박하면서지속가능한에너지와자원,식량의잠재적위기가임박했으며,돌이킬수없는기후변화역시우리를위협한다.핵전쟁또한여전히우리를엄습하고있다.그리고사회를급격히변화시킬또다른새로운기술,특히생명공학이나사이버기술은잘못적용된다면우리에게심각한위협이될지도모른다.게다가한국가안에서,그리고국가와국가사이에서도불평등은몹시크다.한마디로우리인류에닥친곤경은끓는물속개구리의상황과비슷하다.스스로를구하기에는너무늦을때까지,따뜻한수조에서만족하며지내는것이다.
하지만이런우려에도불구하고우리가낙관론을품을강력한근거가있다.대부분국가에서대부분의사람들이살아가기에이보다좋은시기는없었다.이전의과학적발견에따라선진국과개발도상국을부양시킨보건농업통신의발전덕분이다.실제로지난팬데믹사태에서과학은우리의구원이었다.감염병을추적하고예방하며백신을개발하고보급하는대규모의노력과전세계과학공동체가보여준반응은이들이최고의상태에있다는사실을드러내보였다.
팬데믹뿐만아니라오늘날인류가직면한위기들은대부분전지구적위기이며,이에대처하는것역시인류공통의글로벌한과제다.식량이나물,천연자원의부족과저탄소에너지전환문제도각국가가개별적으로해결할수없다.또한잠재적으로위협을일으킬여러혁신들,특히글로벌대기업이주도하는혁신에대한규제역시개별국가로는역부족이다.그러므로과학자들은이러한글로벌과제를해결하는데자신들의연구가쓸모있게활용되도록힘쓸의무가있다.
과학자들은기계를파괴하는러다이트운동가가아니라,신기술의전도사가되어야한다.그리고어떤기술이나대책의단점과위험요소를다루는데과학자들의의견은무엇보다중요하다.여러무시무시한시나리오가운데어떤것이공상과학으로치부해무시할만한것인지,어떤것이진짜로심각한문제이며그것을피하는최선의방법이무엇일지를정책입안자들이나대중이현명하게결정하도록도와야한다.또한과학자들은비정부기구에참여하거나블로그,언론활동등을통해스스로의영향력을강화하고,대중의사고방식을변화시켜야한다.정부나정치인들은유권자들이아우성을치지않는한미래세대에중요한조치들을우선시하지않을것이기때문이다.나아가어디서든네트워크로연결되고인공지능이지배하는세계에서,인간사회가어떻게번영할수있을지상상하기위해서는사회과학적통찰도필요하다.가끔은인류전체가나아갈전망에집중해야할‘특별한순간’이,드물게우리에게온다.지금이바로그런순간일지도모른다.
최고로멋진시대를살아갈것인가,최악의시대를살아갈것인가―
1장에서는오늘날전지구적위기앞에서과학이맞닥뜨린거대한글로벌과제들을살펴본다.즉과학에서커다란변혁을겪고있는‘기후와환경’,‘생물의학’,‘컴퓨터와머신러닝’영역이다.실제로이영역들이어떻게효율적으로사용되는지에따라인류의미래전체가달렸다.저자는과학과기술이최적으로활용되는것이인류의집단적인번영에필수적이라고주장한다.물론일부기술은지나치게빨리발전한나머지우리가적절히대처하지못할수도있으며,실수나오류에따른기술오용은재앙으로이어질수있다.그럼에도위험과이익사이에는언제나균형점이있다.따라서대중의우려를존중하면서도그것이불균형한인식으로왜곡되지않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한다.
2장에서는과학자들이어떤사람들인지를설명한다.과학자들의생각이어떻게전달되어우리문화의일부가되고,현대세계(그리고미래세계)의기반이되는지살펴본다.그리고과학이라는대규모산업의구조와그사회학,과학의범위와한계,과학과문화정치의관계를설명하고,과학을어떻게활용할지를대중이선택하는능력을키울수있는방법을다룬다.또한과학자들은자신의연구를응용한결과가전문지식을훨씬뛰어넘는반향을일으킨다는사실을인정해야하며,시민과정치인들은새로운과학적발견이비윤리적이거나위험하게적용되지않는지를확인해야한다고강조한다.
3장에서는과학자들이일하는기관과연구소등과학공동체의세계를다룬다.그리고과학과정치,과학과국방,국경을넘나드는전세계과학의거대한구조적변화와시민과학자들의활약등을살펴본다.과학자들이정부에조언자로서얼마나참여할수있는지,얼마나대중과직접접촉할수있는지는나라마다다르다.특히인류가직면한도전과제들이점점더국제적인협력과대응을요구하게되면서,국제기구와아카데미의역할은강화될필요가있다.과학은말그대로글로벌한문화이며,전문가들과여러대학아카데미사이의국제적인접촉이더긴밀해져야한다.
4장에서는과학과교육의문제를살펴본다.과학자가되는것은하나의직업을선택한결과다.이때충분히재능있는사람들이과학자를선택하는것이중요하다.그러려면충분한인센티브를비롯해적절한교육과기회가필요하다.그래서앞으로전문가가될사람들의관점뿐만아니라좀더넓은맥락에서교육문제를다룬다.우리모두가첨단기술이지배하는세계에서편안함을느낄수있도록과학을충분히이해하고,과학을어떻게적용할지토론에참여할수있도록말이다.세상은너무빠르게변화하고있기때문에학습은평생이뤄져야하는활동이다.그리고교육은특권을가진소수에국한되지않고포괄적이고유연해야한다.한세기전에공상과학작가인허버트조지웰스가했던말은오늘날에훨씬더강하게울려퍼지는듯하다.“교육과대재앙이서로경주를하고있으며,우리는그사이에있다.”
★이책에쏟아진찬사들
우리시대의가장현명한과학자로서공적인목소리를내온마틴리스의,세상을구하는방법에대한신중하고시의적절한이야기._스티븐핑커(심리학자,하버드대학교교수)
이책은과학의놀라운발전이오늘날절박한세계적과제를해결하는방향으로향하도록전세계의과학자,정책입안자,시민들이힘을합쳐야한다는명확한요청이다.우리가미래에최고로멋진시대를살아갈것인지,최악의시대를살아갈것인지는우리모두에게달려있다._셜리M.틸먼(프린스턴대학교명예총장)
생애내내문화와사상의광범위한영역에걸쳐박식한지혜와능력을두드러지게뽐내는사람은드물다.마틴리스경이바로그런사람중하나다._프랑스A.코르도바(전미국국립과학재단회장)
우리시대의가장심오한사상가중하나인마틴리스가쓴이책은우리문명의과거-현재-미래에대한현명한관점을제시한다._닐디그래스타이슨(천체물리학자,미국자연사박물관헤이든천문관관장)
과학에대한강력한휴머니즘적관점을보여주는책!_데이비드윌레츠(영국우주국의장)
과학에대한우리의신뢰를설득력있게,그리고드물게도정직하게보여준다._짐알칼릴리(BBC방송진행자)
과학을민주주의와정치적의사결정의필수적인일부로만드는작업의필요성에대해설득력있게얘기한다._폴너스(노벨상수상자,프랜시스크릭연구소소장)
‘인류세’라는이시대에우리가생존하고번영하기위해서는무엇이필요한지를설명하는책._찰스F.케넬(스크립스해양학연구소교수)
과학자뿐만아니라인류가직면한중대하고실존적인도전과제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_이언골딘(옥스퍼드대학교마틴스쿨관장)
과학의최전선에대한논평을정치적윤리적딜레마에대한숙고와융합하여,독자들에게반짝이는지성과함께배우는즐거움을준다._제프멀건(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교수)
과학은21세기사회가직면한과제를해결한다는목적에적합할까?마틴리스보다이중요한질문에더잘대답할수있는사람은없다._팀파머(옥스퍼드대학교교수,왕립학회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