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

예루살렘의 역사 : 인류 절반의 영적 수도,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세계사

$28.50
Description
프랑스 최고의 역사학자 뱅상 르미르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세계사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예루살렘을 거쳐 간 4000년 인류 역사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전 세계 역사와 종교와 정치와 문명이 충돌하는 최전선인, 아주 특별한 장소의 연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은) 수많은 인물들은 수십 세기 동안 예루살렘을 직접 겪었던 당사자들이거나 목격자들이다. 합창처럼 울려 퍼지는 이들의 생기 있는 목소리는, 온갖 것이 뒤섞이고 뒤얽혀 있는 이 혼성적인 도시의 역사와 당대 삶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꾸며낸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 이 웅장한 서사에 살을 붙이는 장면과 대사들은 모두 200개 이상의 문헌과 미공개 아카이브에서 따온 것들이다.

저자

뱅상르미르

2006년에2011년에책으로출판된라소이프드예루살렘(LaSoifdeJeremyren)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파리대학교(UniversityofParis-EstMarne-la-Valée)의강사이자유럽연구위원회의자금지원을받는유러피언오픈예루살렘프로젝트의책임자로일하고있다.중동,특히예루살렘과모로코지구의역사와1930년대부터1970년대까지의프랑스빈민가의역사이다.사진의역사도다루고있다.

목차

★오늘날의예루살렘

1장.태초에성전(聖殿)이있었나니(기원전2000년~기원전586년)
2장.제국의그늘아래(기원전586년~기원후312년)
3장.기독교예루살렘의탄생(312~614년)
4장.알-쿠드스,이슬람의성도(614~1095년)
5장.십자군의세기(1095~1187년)
6장.살라딘의유산,맘루크의발자취(1187~1516년)
7장.오스만왕조의평화(1516~1799년)
8장.성도의재발명(1799~1897년)
9장.시온의꿈(1897~1947년)
10장.불가능한수도(1947년~)

★연대표/자료와참고문헌/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서구역사는예루살렘정복의역사다!”
하나의도시,두개의예루살렘,세개의종교
전세계역사와정치와문명이충돌하는최전선―

4000년전예루살렘은지중해와사막사이산등성이에자리잡은자그마한외딴도시였다.오늘날예루살렘은백만명가까이가거주하며전세계의방문객을끌어모으는국제적인도시로변모했다.서양의역사는곧예루살렘정복의역사라고할수있을만큼,예루살렘은문명사적으로상징성이큰도시다.하나의도시이지만두개의예루살렘이있고,세개의유일신종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가이곳에서각축했다.
특히유일신종교가예루살렘에집중된건중대한전환점이다.“성전을절대시하고,모독하고,복구하고,복제하고,파괴하고,재건하는”일이이도시의역사(나아가유럽과서아시아의역사)에서주축이되어갈것이기때문이다.또한세유일신교의공통적인지평인종말론적상상(‘심판의날’)은역사의수레바퀴를돌리는거대한원동력이되었다.

땅과하늘,인간과신,산자와죽은자의세계사이에있는
아주특별한장소의연대기

이책은기원전2000년청동기시대부터시작해,이집트파라오의지배―아브라함과다윗의유일신교(유대교)탄생―솔로몬의시대―바빌로니아제국(기원전586년예루살렘파괴)과페르시아제국의지배―하스모니아왕조시대―로마제국의지배(기원후70년예루살렘파괴)―나사렛예수와기독교의탄생―로마황제콘스탄티누스의기독교개종과(그의어머니인)헬레나의‘기독교고고학’―‘순례’풍습의시작―비잔티움(동로마)제국의지배―예루살렘의기독교화―페르시아제국의지배―무함마드와이슬람교의탄생―예루살렘(알-쿠드스)의이슬람화―셀주크튀르크의지배―유럽십자군의침략(1099년예루살렘파괴)과예루살렘의재(再)기독교화―이집트살라딘의침공과예루살렘의재(再)이슬람화―예루살렘최초의분할통치(기독교/이슬람교)―이집트맘루크왕조(이슬람)의지배―오스만제국의지배―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등장과‘시온주의’의탄생―제국주의시대서방강대국들의점령과근대화―유럽인들의예루살렘순례열풍―미국복음주의의성서고고학(이후모든강대국이고고학적발굴경쟁에뛰어들었다)―오스만제국의붕괴(1917년)와이스라엘(유대인)/팔레스타인(아랍인)민족분쟁의격화―이스라엘국가수립(1948년)과예루살렘의분할(동예루살렘은요르단관할,서예루살렘은이스라엘관할)―그리고마침내이스라엘에의한(1967년‘6일전쟁’)강제‘통합’이후오늘날에이르기까지,장장4000년의긴박한도시연대기가세계역사와맞물려장대한파노라마로펼쳐진다.

25년간예루살렘의역사와문화를연구한역사학자,
200개이상의문헌과미공개아카이브를바탕으로이뤄낸6년만의결실!

이웅장한서사에살을붙이는장면과대사들은모두200개이상의문헌과미공개아카이브에근거한것들이다.1세기경의유대역사가플라비우스요세푸스를비롯해,‘보르도의순례자’(4세기)이래로예루살렘을방문한수많은순례자들의기록,그리고19세기작가샤토브리앙,귀스타브플로베르,피에르로티,니콜라이고골,허먼멜빌,마크트웨인부터20세기초도시의분열을생생하게담아낸‘와시프자와리예의일기’까지.합창처럼울려퍼지는이들의생기있는목소리는,온갖것이뒤섞이고뒤얽혀있는이혼성적인도시의역사와당대삶의모습들을하나하나풀어낸다.역사적사실과과학적엄밀함이어우러진균형잡힌시각과서술이이책의단연돋보이는장점이라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