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 - 세상을 묻는 십대

과학이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 - 세상을 묻는 십대

$14.80
Description
청소년 여러분이 성장하며 꿈을 펼쳐갈 무대인 지구가 처한 커다란 위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환경오염, 그리고 생물의 대멸종까지. 나아가 그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껏 문명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볼 거예요.

한편에선 무엇으로도 지구의 파괴와 인류의 종말을 막을 수 없다는 절망이, 다른 한편에선 결국 과학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무기력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아니에요. 그 가운데서 인간이 불러일으킨 지구환경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후 문해력, 그리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행동에 나서는 실천력입니다. 다시 말해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기!”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의 중심을 만들어보아요.

저자

목정민

저자:목정민
과학이슈에숨겨진맥락을짚고,이를쉽게풀어내는데보람을느끼는저널리스트입니다.서울대학교에서생물교육학을공부했습니다.《경향신문》《과학동아》를거쳐과학잡지《에피》편집장으로일했습니다.과학전문기자이자두아이의엄마로서기후변화가불러온지구의위기를있는그대로밝히되희망을전하고싶습니다.그런고민과질문으로쓴책입니다.

그림:도아마
지루하고심심한일상의시간들을그리는작가도아마입니다.홍익대학교회화과를졸업후삽화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감추고싶은폴더》《김단오씨,날다》《물이라는세계》《할머니들의비키니여행》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프롤로그기후변화시대의과학수업

1.지구와인간
250년간의가속페달
숨이턱까지차오른지구
인류세,인간이만든대멸종의시대

2.기후변화
너무따뜻해져버린지구
“기후변화는100%인간의책임”
80년만의홍수,100년만의산불
지구를살리는과학기술
#이산화탄소사냥꾼-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지구의해열제?-태양광지구공학기술
#과거의지구가남긴타임캡슐-극지방빙하시추

3.에너지위기
탄소경제의그늘
걸음이더딘재생에너지발전
지구를살리는과학기술
#꿈의효율-페로브스카이트태양전지
#친환경생산,안전한저장-그린수소로가는길
#버려지는전기를잡아라-스마트그리드

4.식량위기와환경오염
다시돌아온‘밥먹었니?’
꿀벌실종사건
지도에없는섬,플라스틱아일랜드
지구를살리는과학기술
#유전공학이만든농작물-GMO
#공장에서생산되는고기-대체육기술
#지능형도시농장-스마트팜
#진짜친환경자동차를위한-폐배터리재사용·재활용기술
#어쩔수없이써야한다면-바이오플라스틱

5.생물다양성위기
사라지는동식물들
생물다양성이란
자연이라는자산
지구를살리는과학기술
#‘운명의날’과씨앗금고-글로벌시드볼트
#생명의그물망을지키는-생물종복원기술

6.인간과과학
기후변화가바꾼과학
과학의두얼굴
맹신과착시
그래도과학
현실을바꿔나갈용기

★인용및자료출처

출판사 서평

기후변화,식량·에너지위기,
환경오염,그리고6500만년만의대멸종―
인류가불러온지구의위기와그에맞서는과학기술이야기

청소년여러분이성장하며꿈을펼쳐갈무대인지구가처한커다란위기에대해알아보려고합니다.기후변화,식량·에너지위기,환경오염,그리고누구도피해갈수없는생물의대멸종까지.나아가그런지구를구하기위해무엇을해야할지,지금껏문명발전을이끌어온과학의역할을중심으로이야기해볼거예요.

기후변화시대의
과학수업

온난화가불러온지구환경변화는우리의일상은물론학교교과서까지바꾸고있습니다.여름옷이필요한날은점점늘어나는반면가을·겨울옷이어울리는날은매년줄고있어요.제주감귤,대구사과,김천포도,부천복숭아…엄마아빠세대가달달외우던과일-주산지공식은더이상정답이아니에요.더심각한상황에처한작물도많습니다.청소년여러분이부모님나이가될무렵엔빨강고추장떡볶이도,전세계인의기호식품인커피도고급레스토랑에서나맛볼수있을지몰라요.기후변화로고추나무와커피나무재배가갈수록어려워지고있거든요.바다의풍경도달라졌습니다.동해하면떠올리던명태와오징어는이제귀한어종으로대접받아요.따뜻해진수온탓에서식지가북상하고있기때문이죠.

불과몇해뒤인2030년대부터는해수면상승이본격화할전망입니다.수도자카르타가수몰위기에처한인도네시아는수도이전을진행하고있어요.해운대·광안리를비롯한한반도의백사장도대부분물에잠길운명입니다.이대로가면미래의학생들은10년마다새로운세계지도를공부하게될거예요.인간의화석연료남용이불러온지구환경변화는기후·식량·에너지위기를넘어,급기야6500만년전공룡시대이후최대규모의생물대멸종을예고하고있습니다.

이에맞서2015년전세계195개국은지구의기온상승을산업혁명이전대비1.5℃이내로막아낸다는결의를채택했습니다(파리협정).그리고2023년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는이목표를달성하기위해2030년까지온실가스를절반으로줄여야한다는‘데드라인’을제시합니다.즉앞으로5년여간인류의행보에여러분이꿈을펼쳐나갈무대인지구환경의미래가달려있다는뜻이죠.《과학은지구를구할수있나요?》는우리인류가초래한지구의위기와,이를타개하기위한과학기술에대한이야기입니다.

우린다망했어×과학이다해결해줄거야
그중심에서‘과학적으로생각하고지구적으로행동하기’

온실가스에둘러싸인채펄펄끓는지구:태양광지구공학기술과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은기후변화를막는지구의해열제가될수있을까요?
화석연료를남용으로한계에다다른지구:태양전지와그린수소는에너지위기에맞서인류의편리한생활과지구환경보호라는두마리토끼를잡을수있을까요?
기후변화와생태계파괴로다시돌아온‘배고픈세계’:유전공학이이끄는GMO와대체육기술은식량위기를해결할수있을까요?
지구에없는섬,플라스틱아일랜드:썩지않는쓰레기로몸살을앓는지구.자연분해되는바이오플라스틱기술이대안이될수있을까요?
사라지는동식물과생물의대멸종:최후의날에대비한씨앗금고,‘글로벌시드볼트’는과연현대판노아의방주일까요?

낙관적인사람이비행기를만들면비관적인사람은낙하산을만든다고하죠.세상엔긍정과부정의시선이모두필요해요.지구환경문제에서도마찬가지예요.한편에선무엇으로도지구의파괴와인류의종말을막을수없다는비관적전망이,다른한편에선과학기술이모든걸해결해줄거라는장밋빛전망이나돌고있습니다.그러나우리가지녀야할태도는무기력한비관도근거없는낙관도아니에요.그가운데서인간이불러일으킨지구환경의다양한위기를제대로인식하는기후문해력,그리고최선의해결책을찾아행동에나서는실천력입니다.다시말해“과학적으로생각하고지구적으로행동하기!”이책과함께여러분의중심을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