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스님 수행록 (양장)

명성 스님 수행록 (양장)

$25.00
Description
“명성 스님의 일생은 그 자체가 기념비적인 생애이다”
한국 현대 비구니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명성 스님!
명성 스님의 생생한 구술과 회고로 집대성한 삶과 수행 이야기,
그리고 한국 비구니사를 증명하는 증언사료집!
올해 세수(世壽) 94세인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한국 현대 비구니사의 산증인으로서, 현재 조계종 비구니 6,000여 명 가운데 2,200여 명을 길러낸 주역이다. 이 책은 명성 스님이 자신의 일대기를 직접 회고하고 서술한 증언 자료집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스님의 삶 자체가 한국 근현대 비구니 역사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친인 관응 스님을 비롯해 탄허, 경봉, 법정, 광우, 묘엄 등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빛낸 큰스님들과의 인연담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자료로 새겨진다.
명성 스님
청도 운문사 회주 및 한문불전대학원 원장. 1952년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운문사 승가대학장 및 주지, 비구니 별소 계단 갈마아사리 및 교수아사리, 전국비구니회 회장 및 원로의장을 역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UN 국제여성의 날 ‘탁월한 불교여성상(OWBA), 대원상 포교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명성스님,김광식

동국대학교특임교수.독립기념관책임연구원,부천대교수,만해마을연구실장,만해학회회장,한국정토학회회장을역임했다.『한국근대불교사연구』,『한국현대불교사연구』등40여권의저서가있으며유심작품상(학술),불교평론학술상을수상했다.

목차

펴내는글

1부회고로본나의삶
청소년시절꿈을키우다
선생님이되어세상으로나아가다
해인사에서입산출가하다
궁벽속에서불법을배우다
불교정화운동의현장에서
동학사와선암사에서경전을연구하다
동국대와청룡사에서배우면서가르치다
운문사에서인재불사에매진하다
운문사주지로불사를주도하다
전국비구니회장으로비구니스님들을이끌다
원력을회향하다

2부인연으로본나의삶
관응_선교일여가되신큰스님
탄허_학문적으로자주정신이강한어른
자운_존경했던훌륭한율사스님
경봉_알기쉬운법문을하신큰스님
지관_학승으로회향한스님
숭산_포교의열정을알려주신스님
법정_수행자의근본을추구한스님
활안_함께배운스님
본공_신심이투철하였던스님
수옥_나의학문적인전통을제공하신스님
윤호_오늘의나를있게후원해주신스님
광우_존경하였던선배스님
묘엄_그리운도반스님

부록
법계명성스님연보(年譜)|비문|상패수상내역|여행일기수첩|세계여행개요

출판사 서평

한국불교비구니승가의혁신가이자살아있는전설,
명성스님이삶으로펼쳐보인수행자의진면목!

청도호거산운문사를세계적인비구니교육도량으로일궈낸명성스님은한국비구니역사의산증인이자비구니계의큰별로존경받고있다.현재활동하고있는비구니스님6,000여명중2,200여명이운문사승가대학을거쳐간,명성스님의제자이다.또한2007년조계종명사법계에품서되어불교계의큰어른으로중추적역할을하고있을뿐만아니라,UN‘국제여성의날’을맞아‘탁월한불교여성상’(OWBA)을수상하는등세계불교계의지도자로존경받고있다.

명성스님은1930년경상북도상주에서출생,초등학교교사를하다가1952년합천해인사국일암에서선행스님을은사로출가하였다.23세되던해,부친관응스님이출가의길을권유했던것이다.이후1958년선암사에서성능스님으로부터전강을받고,선암사와청룡사강원강사를거쳐,1970년운문사승가학원강사로취임.1977년부터운문사주지겸학장으로주석하면서2023년현재까지2,200여명의졸업생과23명의전강제자를배출하는등비구니수행과교육에헌신하였다.아울러40여동에이르는전각과요사채를신축,증축,보수하여운문사를전국최대규모의비구니교육기관인운문승가대학으로발전시켰다.

또한명성스님은우리나라최초로비구니가비구니로부터전강을받는전통을만들어,한국비구니사(史)에한획을그었다.1983년명성스님은평소존경했던화산당수옥스님에게법제자로위패건당을하면서자신의뿌리를만들고(수옥스님은금룡,혜옥스님과함께근대의3대비구니강백중한사람이다),1985년흥륜,일진스님두제자에게전강을함으로써기둥을만들었다.이전강의식은비구니역사의획을긋는의미있는사건으로비구니사에기록되었다.비구니강사가배출되어비구니를직접가르치는여법한비구·비구니‘이부승(二部僧)제도’가되살아났으니,끊어졌던강맥을복원시킨명성스님의업적은더욱빛을발했다.

이책『명성스님수행록』은명성스님이한국근현대불교를관통하며살아온자신의삶을직접생생한구술로풀어놓은회고담이다.이에한국근현대불교사연구분야에서독보적인위치를차지하고있는김광식교수가정리하여,한국근현대비구니사연구의귀중한사료집으로탄생하게되었다.이책의출간은한국근현대비구니사를바르게정립하는동시에,후학들이모범으로삼고따르고배워야할지남(指南)의자료를남기려는데가장큰뜻이있다.스님의생애와사상을연구해계승발전시키고,나아가한국불교의새로운대안을모색해가는데초석을마련하게된것이다.

“지금껏운문사에서출가자로50년이상을살면서가장보람있는일은2천여명이넘는제자들이한국불교를위해여러곳에서여러불사를이어가면서활동하고있다는것입니다.그보다더큰보람은그제자들이이제는저보다훨씬훌륭하다는것입니다.이것이교육의보람이고,스승으로서의보람이지요.”-본문중에서

저자의말
명성스님은한국현대비구니사에서가장중요한인물이다.명성스님의위상,영향,중요성은널리알려졌기에필자는재론하지않겠다.이미스님에대한다수의저작물이나왔다.최근에는명성스님의관련기록을묶은『법계명성전집』이나왔다.그렇지만필자는명성스님의육성증언에의한회고록이없음을아쉬워했다.…명성스님의이책은한국비구니사정립의초석이될것이다.비구니사의정립은관련기록,문서,증언,회고등이차곡차곡쌓이고집성될때가능하다.그래서관련자료를정리한사료집출간이절대적으로요청된다.이런사료,사료집이다수생산되고,그에의한연구가충실하게추진되어야만비구니사의근간이만들어진다.이런기초작업이견실하게이루어지지않으면비구니사정립은불가능하다.그래서이책은비구니증언사료집정립의모범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