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앙굿따라 니까야 (양장본 Hardcover)

정선 앙굿따라 니까야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30년간 우리말 불경 번역에 매진해온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의 ‘정선(精選) 니까야 시리즈’ 완결편 출간
붓다의 다르마(Dharma, 法)를 ‘숫자’로 결집한 『앙굿따라 니까야』의 정수를 가려 뽑고 풀이하다
한국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 철학과)의 『니까야』 번역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완결작인 『정선 앙굿따라 니까야』가 출간됐다.
2019년 시리즈 제1권 『정선 디가 니까야』의 출간 이후, 제2권 『정선 맛지마 니까야』(2020년), 제3권 『정선 쌍윳따 니까야』(2021년)까지, ‘정선 니까야 시리즈’는 방대한 니까야 가운데 핵심만을 가려뽑아 현재의 우리가 체계적으로 경전을 읽고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시리즈 제3권 이후 2년여 만에 출간된 이 책은, 4부 니까야 가운데 마지막에 결집된 『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Nikāya)』의 핵심을 정선(精選)하여 엮었다.
『앙굿따라 니까야』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가르침부터 열한 개 가르침까지, 설하고 있는 법의 개수에 따라 장을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경전의 이름 역시 ‘앙굿따라(Aṅguttara)’, 즉 ‘개수를 늘려나간다’라는 뜻이다. 이러한 독특한 구성 방식은 이 경전을 읽고 공부하는 이가 교리를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그리고 가르침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앙굿따라 니까야』의 가르침 가운데 189개의 주요 가르침을 가려 뽑아 편성하였다. 이로써 보다 쉽게 깨달음의 체계에 다가갈 수 있고, 법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

이중표

저자:이중표
전남대학교철학과를졸업한뒤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불교학석·박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전남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했으며,정년후동대학교철학과명예교수로위촉됐다.호남불교문화연구소소장,범한철학회회장,불교학연구회회장을역임했으며,현재불교신행단체인‘붓다나라’를설립하여포교와교육에힘쓰고있다.
저서로는『정선디가니까야』,『정선맛지마니까야』,『정선쌍윳따니까야』,『붓다의철학』,『니까야로읽는금강경』,『니까야로읽는반야심경』,『담마빠따』,『숫따니빠따』,『불교란무엇인가』,『붓다가깨달은연기법』,『근본불교』외여러책이있으며,역서로『붓다의연기법과인공지능』,『불교와양자역학』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하나-모음(Eka-Nipata)
해제
A.1.1.여자의형색(Itthirupa)〈A.1.1.~A.1.5.〉
A.1.2.남자의형색(Purisarupa)〈A.1.6.~A.1.10.〉
A.1.3.아름다운모습(Subhanimitta)〈A.1.11.〉
A.1.4.거슬리는모습(Patighanimitta)〈A.1.12.〉
A.1.5.해이(解弛)한마음(Linacitta)〈A.1.13.〉
A.1.6.고요하지않은마음(Avupasantacitta)〈A.1.14.〉
A.1.7.이치에맞지않는생각(Ayonisomanasikara)〈A.1.15.〉
A.1.8.추한모습(Asubhanimitta)〈A.1.16.〉
A.1.9.자애로운마음에의한해탈(Metta-cetovimutti)〈A.1.17.〉
A.1.10.용맹정진(Arambhaviriya)〈A.1.18.〉
A.1.11.고요한마음(Vupasantacitta)〈A.1.19.〉
A.1.12.이치에맞는생각(Yonisomanasikara)〈A.1.20.〉
A.1.13.닦지않은마음(Abhavitacitta)①〈A.1.21.〉
A.1.14.닦은마음(Bhavitacitta)①〈A.1.22.〉
A.1.15.닦지않은마음(Abhavitacitta)②〈A.1.23.〉
A.1.16.닦은마음(Bhavitacitta)②〈A.1.24.〉
A.1.17.닦지않은마음(Abhavitacitta)③〈A.1.25.〉
A.1.18.닦은마음(Bhavitacitta)③〈A.1.26.〉
A.1.19.닦지않은마음(Abhavitacitta)④〈A.1.27.〉
A.1.20.닦은마음(Bhavitacitta)④〈A.1.28.〉
A.1.21.닦지않은마음(Abhavitacitta)⑤〈A.1.29.〉
A.1.22.닦은마음(Bhavitacitta)⑤〈A.1.30.〉
A.1.23.길들이지않은마음(Adantacitta)〈A.1.31.〉
A.1.24.길들인마음(Dantacitta)〈A.1.32.〉
A.1.25.지켜보지않은마음(Aguttacitta)〈A.1.33.〉
A.1.26.지켜본마음(Guttacitta)〈A.1.34.〉
A.1.27.수호하지않은마음(Arakkhitacitta)〈A.1.35.〉
A.1.28.수호한마음(Rakkhitacitta)〈A.1.36.〉
A.1.29.제어하지않은마음(Asamvutacitta)〈A.1.37.〉
A.1.30.제어한마음(Samvutacitta)〈A.1.38.〉
A.1.31.손해(Anattha)〈A.1.39.〉
A.1.32.이익(Attha)〈A.1.40.〉
A.1.33.마음수련을하지않음(Cittabhavanan'atthi)〈A.1.51.〉
A.1.34.마음수련을함(Cittabhavanaatthi)〈A.1.52.〉
A.1.35.못된친구(Papamittata)〈A.1.70.〉
A.1.36.좋은친구(Kalyanamittata)〈A.1.71.〉
A.1.37.친족의감소(Nati-parihani)〈A.1.76.〉
A.1.38.친족의증가(Nati-vuddhi)〈A.1.77.〉
A.1.39.재산의손실(Ghoga-parihani)〈A.1.78.〉
A.1.40.재산의증가(Ghoga-vuddhi)〈A.1.79.〉
A.1.41.명성의손실(Yaso-parihani)〈A.1.80.〉
A.1.42.여래(如來,Tathagato)〈A.1.121.〉
A.1.43.비구제자(Bhikkhunam)①〈A.1.131.〉
A.1.44.비구제자(Bhikkhunam)②〈A.1.132.〉
A.1.45.비구제자(Bhikkhunam)③〈A.1.133.〉
A.1.46.비구제자(Bhikkhunam)④〈A.1.134.〉
A.1.47.비구니제자(Bhikkhuninam)〈A.1.135.〉
A.1.48.청신사(淸信士,Upasakanam)〈A.1.136.〉
A.1.49.청신녀(淸信女,Upasikanam)〈A.1.137.〉
A.1.50.사견(邪見,Micchadithi)①〈A.1.161.〉
A.1.51.정견(正見,Sammadithi)①〈A.1.162.〉
A.1.52.사견(邪見,Micchadithi)②〈A.1.163.〉
A.1.53.정견(正見,Sammadithi)②〈A.1.164.〉
A.1.54.이치에맞지않는생각(Ayonisomanasikara)〈A.1.165.〉
A.1.55.이치에맞는생각(Yonisomanasikara)〈A.1.166.〉
A.1.56.사견(邪見,Micchadithi)③〈A.1.167.〉
A.1.57.정견(正見,Sammadithi)③〈A.1.168.〉
A.1.58.사악한(Papika)〈A.1.169.〉
A.1.59.훌륭한(Bhaddaka)〈A.1.170.〉

제2장둘-모음(Duka-Nipata)
해제
A.2.1.죄(罪,Vajja)〈A.2.1.〉
A.2.2.어리석은사람(Bala)〈A.2.21.〉
A.2.3.사람의바탕(Bhumi)〈A.2.31.〉
A.2.4.막중한은혜(Duppatikara)〈A.2.32.〉
A.2.5.학계(學戒,Sikkhapada)〈A.2.161.〉

제3장셋-모음(Tika-Nipata)
해제
A.3.1.어리석음(Bala)〈A.3.1.〉
A.3.2.모습(Lakkhan)〈A.3.2.〉
A.3.3.자해(自害,Attavyapada)〈A.3.17.〉
A.3.4.종기(腫氣,Aruka)〈A.3.25.〉
A.3.5.피해야할사람(Jigucchitabba)〈A.3.27.〉
A.3.6.꽃같은말을하는사람(Pupphabhani)〈A.3.28.〉
A.3.7.장님(Andha)〈A.3.29.〉
A.3.8.범천(梵天)이계시는가정(Sabrahmaka)〈A.3.31.〉
A.3.9.싸리뿟따(Sariputta)〈A.3.32.〉
A.3.10.알라와까(Alavaka)〈A.3.34.〉
A.3.11.천사(天使,Devaduta)〈A.3.35.〉
A.3.12.사대천왕(四大天王,Catummaharaja)〈A.3.36.〉
A.3.13.호사로운양육(Sukhumala)〈A.3.38.〉
A.3.14.편력수행자(Paribbajaka)〈A.3.54.〉
A.3.15.열반(Nibbana)〈A.3.55.〉
A.3.16.거부(巨富,Mahasala)〈A.3.56.〉
A.3.17.띠깐나(Tikanna)〈A.3.58.〉
A.3.18.쌍가라와(Sangarava)〈A.3.60.〉
A.3.19.세가지외도(Tittha)〈A.3.61.〉
A.3.20.깔라마(Kalama)〈A.3.65.〉
A.3.21.대화의바탕(Kathavatthu)〈A.3.67.〉
A.3.22.존재[有,Bhava]①〈A.3.76.〉
A.3.23.존재[有,Bhava]②〈A.3.77.〉
A.3.24.향기(Gandha)〈A.3.79.〉
A.3.25.공부(Sikkha)〈A.3.88.~A.3.89.〉
A.3.26.소금덩어리(Lonaphala)〈A.3.99.〉
A.3.27.금세공사(Pathamasuvannakara)〈A.3.100.〉
A.3.28.지붕(Kuta)〈A.3.105.〉
A.3.29.아누룻다(Anuruddha)〈A.3.128.〉
A.3.30.돌에새긴(Pasanalekha)〈A.3.130.〉

제4장넷-모음(Catukka-Nipata)
해제
A.4.1.자각(自覺,Anubuddha)〈A.4.1.〉
A.4.2.피해(Khata)〈A.4.3.〉
A.4.3.우루웰라(Uruvela)〈A.4.22.〉
A.4.4.세간(Loka)〈A.4.23.〉
A.4.5.네가지섭수법[四攝法,Sangahavatthu]〈A.4.32.〉
A.4.6.께씨(Kesi)〈A.4.111.〉
A.4.7.채찍(Patoda)〈A.4.113.〉
A.4.8.꼿티따(Kotthita)〈A.4.174.〉
A.4.9.우빠와나(Upavana)〈A.4.175.〉
A.4.10.증득(證得,Sacchikiriya)〈A.4.189.〉
A.4.11.포살(布薩,Uposatha)〈A.4.190.〉
A.4.12.밧디야(Bhaddiya)〈A.4.193.〉
A.4.13.왑빠(Vappa)〈A.4.195.〉
A.4.14.쌀하(Salha)〈A.4.196.〉

제5장다섯-모음(Pancaka-Nipata)
해제
A.5.1.설명(Vitthata)①〈A.5.2.〉
A.5.2.설명(Vitthata)②〈A.5.14.〉
A.5.3.공경하지않는(Agarava)〈A.5.22.〉
A.5.4.씨하(Siha)〈A.5.34.〉
A.5.5.꼬쌀라(Kosala)〈A.5.49.〉
A.5.6.친교사(親敎師,Upajjhaya)〈A.5.56.〉
A.5.7.사실(Thana)〈A.5.57.〉
A.5.8.릿차위소년(Licchavikumaraka)〈A.5.58.〉
A.5.9.공부하는사람[學人]의자신감(Sekhavesarajja)〈A.5.101.〉
A.5.10.평온한삶(Phasuvihara)〈A.5.105.〉
A.5.11.아난다(Ananda)〈A.5.106.〉
A.5.12.업신여김(Avajanati)〈A.5.141.〉
A.5.13.진실하지않은사람의보시(Asappurasadana)〈A.5.147.〉
A.5.14.진실한사람의보시(Sappurasadana)〈A.5.148.〉
A.5.15.원한의극복(Aghatapativinaya)〈A.5.161.〉
A.5.16.질책(Codana)〈A.5.167.〉

제6장여섯-모음(Chakka-Nipata)
해제
A.6.1.항상생각해야할대상(Anussatitthana)①〈A.6.9.〉
A.6.2.항상생각해야할대상(Anussatitthana)②〈A.6.10.〉
A.6.3.자애(慈愛,Metta)〈A.6.13.〉
A.6.4.나꿀라(Nakula)〈A.6.16.〉

출판사 서평

“그대들이모여서해야할일은
법담(法談)아니면거룩한침묵(沈默)두가지라오.”

법에관해대화하려면반드시읽어야할책

불교최초기(最初期)의가르침이오롯이담긴‘니까야’경전은불교의원형을이해하는데큰도움을주는경전이다.그중에서특히『앙굿따라니까야』는다르마의개수를기반으로그룹화하여구성했기때문에불교의방대한가르침을일목요연하게분류할수있다.시기상먼저결집된『디가니까야』,『맛지마니까야』,『쌍윳따니까야』에포함되지않은내용을보완함과동시에,주제를법의개수에따라한데모은것이『앙굿따라니까야』이다.

‘앙굿따라’는‘구성요소’또는‘항목’을의미하는‘anga’와‘증가’를의미하는‘uttara’의합성어이다.쉽게말하면‘구성요소를하나씩늘려간다’는뜻이다.예를들어4성제(四聖諦)는네가지주제로된가르침의모음이고,8정도(八正道)는여덟가지주제로된가르침의모음이다.『앙굿따라니까야』는한가지주제의가르침을모은‘하나-모음’부터‘열하나-모음’까지로분류되어있다.그리고각모음은하나의경(sutta)을이룬다.기록과주석서종류에따라경의총개수가차이를보이지만,가장권위있는빨리성전협회(PaliTextSociety)에서발간한책에의하면『앙굿따라니까야』는총2,344개의모음으로이루어져있다.

불교학계석학이중표명예교수는이방대한항목가운데188개의내용만을가려뽑았다.여기에『앙굿따라니까야』의한역경전인『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속「마왕품(馬王品)」을추가하여총189개의경을담았다.

한역「마왕품」은빨리어『앙굿따라니까야』에는없는내용이지만매우중요한내용을담고있다.여기에는사람의경계를벗어나게해주는다섯가지음식에관한설명이등장한다.이음식은먹는음식이아니라어떤마음의상태를더욱자라게하는비유적표현이다.그다섯가지음식은선식(禪食),원식(願食),염식(念食),8해탈식(八解脫食),희식(喜食)이며,자주접할수없는귀한법문으로이루어져있다.

이처럼『앙굿따라니까야』의핵심중의핵심만을정선한이책은교리를암기하는데큰도움이된다.붓다의가르침을기억하고,법담을나눌수있는힘을기르기위해서반드시읽어야할책이다.

‘숫자로된명언집’,앙굿따라니까야로
법(法)의개수를하나씩헤아리다

『앙굿따라니까야』를정선한이책은장마다해제를달아경이선택된이유와해설을실었다.그렇게엮은『정선앙굿따라니까야』는원전보다훨씬핵심을잘짚을수있다.이책으로알수있는것은아래와같다.

먼저법수(法數)에따라분류된핵심경의내용이다.가령‘지혜를일으키는한가지법’,‘지혜를일으키는두가지법’등의가르침이있다.붓다의가르침에는항상좋은다르마와나쁜다르마가언급되듯이『앙굿따라니까야』도마찬가지인데,‘열가지선한행위’와‘열가지악한행위’에관한가르침도있다.

이가르침들은각각윤리적인면과명상법,인간의심리,철학적요소를포함하고있으며,다루는주제의범위또한매우넓다.출가자와재가자모두에게실용적인지침을제공하고,불교의가르침에접근하는체계적인방법을제공한다.

먼저결집된『디가니까야』,『맛지마니까야』,『쌍윳따니까야』가불교의다양한측면과정교한논리를제시했다면,『앙굿따라니까야』는숫자로구성된간결한가르침이주를이룬다는점이그특징이다.따라서숫자로분류한단순성에중점을두고구조화된방식으로붓다의법을탐구하도록돕는다.

이책을통해법을하나씩헤아리다보면,어느새누구와도법담을나눌수있는사람으로변해있는나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