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16.80
Description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봄날의 재치를 담은 공감과 소통의 시편
(사)한국시인협회와 (사)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서 발굴된 재기 넘치는 시들을 엮은 시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이 출간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5,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하였으며, 예심을 거친 100편의 작품에 대한 본심(심사위원:김종해, 나태주, 유자효)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본심에 올라간 작품들은 모두 투고자의 이름과 나이, 지역을 가린 채 작품만 볼 수 있는 블라인드 심사로 이뤄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특별한 표현이나 주제를 다룬 작품보다는 일상적인 내용과 표현을 담은 시 작품을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사위원인 김종해 시인은 “작품들을 분석해 보면, 크게 일상의 소중함, 가족과의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유머와 재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60세부터 98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라며 “나이가 단지 수치에 불과함을 증명하며, 삶의 가장 진실한 순간들을 원숙한 표현으로 포착한 시들이 많았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다행인 것은 예심을 거쳐 넘어온 작품의 작가들 이름을 블라인드 처리한 일입니다. 만약에 이름이 보였더라면 작품을 고르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텐데 주관 부서에서 이렇게 처리한 일은 아주 잘한 일이요 현명한 일이었다 싶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심사를 마치고 돌아와 예심에 올라온 모든 작품을 응모자의 정보와 함께 보여 달라고 해서 보았을 때 깜짝 놀랄만한 이름들이 응모작 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시인들의 이름이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기성시인들의 작품만 입상작에서 모조리 빠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심사위원들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미리 블라인드 처리를 한 결과이고 또 나름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공정한 심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유자효 시인은 “노인들의 시는 젊은이들이 도저히 갖지 못하는 강점이 있다. 그것은 시간이 주는 경험이라는 보고이다. 이런 자산을 바탕으로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은 우리 시단의 새로운 경향이자 자산이 되고 있다. 특별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도 그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공모전 심사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모전 작품 경향

일상과 추억: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일상에서 깨닫는 작은 기쁨들과 순간들을 시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함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어르신들의 삶의 태도를 반영합니다. 많은 작품이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과거의 추억, 가족과의 관계 등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어르신들의 삶으로 깊이 들어가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공감하게 됩니다.

유머와 재치: 어르신들의 작품 속에는 유머와 재치가 넘칩니다. 삶의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작품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해프닝이나 오해 등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삶의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삶의 깊이와 성찰: 많은 작품들이 삶의 끝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살아온 시간의 의미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시간의 흐름, 삶과 죽음, 가족과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가족: 가족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어르신들은 부모와 자녀, 손자녀와의 관계 등을 다루며 세대 간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때로는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을 표현합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관계, 특히 손자녀와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세대 간의 따듯한 교류가 강조됩니다.

감정의 표현: 작품들은 어르신들의 삶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쁨, 슬픔, 사랑과 그리움, 외로움 등 복잡한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스타일과 표현: 전통적인 시 형식부터 자유로운 형식의 시까지, 짧고 함축된 다양한 시적 표현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작품마다 독특한 목소리와 스타일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직접적이고 솔직한 언어를 사용하여, 어르신들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합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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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성백광

저자:성백광



그림:김우현

일본도쿄타마미술대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전공하고,한국과일본에서‘김버거’라는이름으로애니메이션감독및광고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서활동중입니다.

그림부터CG,영상까지다채로운경험을바탕으로기성의예술적영역과새로운기술의조화를끌어내고자합니다.단순히기술을활용하는것이아니라,예술적감각과이해도를바탕으로새로운가능성을창출하는작가로성장하고있습니다.



해설: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태어났다.공주사범학교를졸업하고1964년부터43년간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으며,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정년퇴임했다.

1971년,스물여섯살되던해에「서울신문」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문단에데뷔하였으며,1973년첫시집『대숲아래서』를출간한이후『꽃을보듯너를본다』,『풀꽃』,『너무잘하려고애쓰지마라』를비롯하여시집,산문집,시화집,선시집,동화집등의책을냈다.

한국시인협회장,공주문화원장등을역임했고,김달진문학상,소월시문학상,흙의문학상,충청남도문화상,한국시인협회상,정지용문학상,공초문학상,윤동주문학대상등을수상했다.2014년부터는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하고운영하면서풀꽃문학상과해외풀꽃시인상을제정하여시상하고있다.

목차


<머리말>삶에대한긍정과미학

1부
먹었는지안먹었는지
아리송한치매약

<대상>동행
<우수상>봄맞이
<우수상>로맨스그레이
당신을못떠나는이유
중꺾마
절규
아리송해
있을때잘해라
사랑의정거장
어떤침묵에대한변
손주들
이쪽과저쪽사이
꽃다발
유병장수
아침여덟시
자식
그리운떡국
사실은
나이
사랑의연료
간맞추기
틀니
고만고만
오해
우리안호랑이

2부
봄밤,반쯤죽어도좋겠다

<최우수상>봄날
<우수상>절친
<우수상>퇴행성
최고의당
한해한해
팔십
낚시
나의바람
당신의나이는
봄바다
인생은희망
생사
내이름은네개
엄마
키오스크
나이테
밥생각
늙은호박
커플팔찌
착각
천생연분
손자와할머니
다그렇게살았다오
세살버릇


3부
주는것이받는것

<우수상>영양제
<우수상>커피주문
<우수상>잃은안경
소라게의집
쌈닭
본전생각
이팔청춘
늙은이
산길
치매걸릴시간없어요
우리들의천국
남의편
모기에게
거울이묻는말
배은망덕
리모델링
미세먼지
폰이사라졌다
내옷은사계절용하나
로또
선물
노망
식후30분
면치기
오다주운꽃

4부
제새끼는낳지않고
개새끼만챙기네

<우수상>경로석
<우수상>사진
<우수상>노년사우
어떤전화
이름
첫사랑
인생길
제주거슨새미오름
오해금지
슬픈정물화
아주소중한도둑놈들
안마의자
친구관계
임플란트
지금죽으면호상일까요절일까?
아침밥먹고나서
마른귤껍질
미스김라일락
백발
늙은이
안부
임플란트빠짐
풀꽃
미쳐도곱게
나이는못속여

<작품해설>촌철살인,인생의지혜
나태주(시인,전한국시인협회회장)

출판사 서평

제1회“어르신의재치와유머”짧은시공모전수상작품집
봄날의재치를담은공감과소통의시편

(사)한국시인협회와(사)대한노인회가공동주최한제1회“어르신의재치와유머”짧은시공모전에서발굴된재기넘치는시들을엮은시집『살아있다는것이봄날』이출간됐습니다.이번공모전에는전국각지에서만60세이상의시니어들이5,800여편의작품을응모하였으며,예심을거친100편의작품에대한본심(심사위원:김종해,나태주,유자효)을거쳐수상자를선정하였습니다.본심에올라간작품들은모두투고자의이름과나이,지역을가린채작품만볼수있는블라인드심사로이뤄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특별한표현이나주제를다룬작품보다는일상적인내용과표현을담은시작품을고르려고노력했습니다.심사위원인김종해시인은“작품들을분석해보면,크게일상의소중함,가족과의관계,삶과죽음에대한성찰,유머와재치등다양한주제를아우르고있습니다.참가자들은60세부터98세에이르기까지다양합니다”라며“나이가단지수치에불과함을증명하며,삶의가장진실한순간들을원숙한표현으로포착한시들이많았다”라고심사소감을밝혔습니다.
나태주시인은“다행인것은예심을거쳐넘어온작품의작가들이름을블라인드처리한일입니다.만약에이름이보였더라면작품을고르는데도상당한영향을주었을텐데주관부서에서이렇게처리한일은아주잘한일이요현명한일이었다싶습니다.
아닌게아니라심사를마치고돌아와예심에올라온모든작품을응모자의정보와함께보여달라고해서보았을때깜짝놀랄만한이름들이응모작속에들어있었습니다.이미유명한시인들의이름이거기있었기때문입니다.그런데참묘하게도기성시인들의작품만입상작에서모조리빠져있었습니다.이것은심사위원들이일부러그렇게한것이아니라,미리블라인드처리를한결과이고또나름공정하게심사한결과가아닌가싶습니다”라며공정한심사였음을강조했습니다.
유자효시인은“노인들의시는젊은이들이도저히갖지못하는강점이있다.그것은시간이주는경험이라는보고이다.이런자산을바탕으로활발한시작활동을하는노인들은우리시단의새로운경향이자자산이되고있다.특별히노인들을대상으로한이번공모전에서도그런현상이뚜렷하게나타났다”고공모전심사소감을밝혔습니다.

공모전작품경향

일상과추억:어르신들은자신들의일상에서깨닫는작은기쁨들과순간들을시에담았습니다.이러한작품들은평범한일상속에서도소중함을발견하고감사할줄아는어르신들의삶의태도를반영합니다.많은작품이일상의소소한순간들,과거의추억,가족과의관계등을소재로삼고있습니다.이를통해독자들은어르신들의삶으로깊이들어가그들의경험과감정을공감하게됩니다.

유머와재치:어르신들의작품속에는유머와재치가넘칩니다.삶의어려움과도전속에서도웃음을잃지않고,상황을긍정적으로바라보는태도가작품들을통해드러납니다.일상에서의작은해프닝이나오해등을유머러스하게담아낸작품들이많습니다.이를통해삶의어려움과도전속에서도웃음을잃지않는어르신들의긍정적인태도를엿볼수있습니다.

삶의깊이와성찰:많은작품들이삶의끝과죽음에대한성찰을담고있습니다.어르신들은자신들의삶을되돌아보며살아온시간의의미와죽음을받아들이는태도에대해깊이있게탐구합니다.시간의흐름,삶과죽음,가족과세대간의이해와소통등깊이있는주제를다루는작품들이포함되어있습니다.

사랑과가족:가족과의관계는매우중요한주제중하나입니다.어르신들은부모와자녀,손자녀와의관계등을다루며세대간의사랑과이해,그리고때로는갈등과화해의순간들을표현합니다.가족구성원간의사랑과관계,특히손자녀와의관계를다루는작품들이많았으며,이를통해가족의소중함과세대간의따듯한교류가강조됩니다.

감정의표현:작품들은어르신들의삶에서느껴지는다양한감정을섬세하게표현하고있습니다.기쁨,슬픔,사랑과그리움,외로움등복잡한인간감정의스펙트럼이이번공모전을통해잘드러납니다.

스타일과표현:전통적인시형식부터자유로운형식의시까지,짧고함축된다양한시적표현방법이사용되었습니다.이는작품마다독특한목소리와스타일을만들어냅니다.대부분의작품이직접적이고솔직한언어를사용하여,어르신들의진솔한감정과생각을전달합니다.

어르신들의해학과지혜세대를넘어서는유쾌한작품
‘살아있다는것이봄날'임을경험하라

『살아있다는것이봄날』은시의형식을넘어서독자들에게삶의다채로운면모를보여주는작품집입니다.이시집에담긴작품들은어르신시인들의풍부한삶의경험과깊은사색을바탕으로한감동적인순간들을묘사합니다.삶과죽음,사랑과이별,그리고성찰의순간들이시로승화되어,독자들에게감동을주는것은물론삶에대한새로운통찰을제공합니다.
『살아있다는것이봄날』은각세대의독자들에게삶의아름다움을일깨워줍니다.또한,다양한세대가공감하고소통할수있는문학적교류의장을마련하는데기여할것입니다.시집에수록된작품들은우리각자가삶속에서발견할수있는무수한감정들과만나게하며,독자들이인생의다채로운순간을보다깊이이해하고감상할수있도록안내합니다.

아내의닳은손등을
오긋이쥐고걸었다
옛날엔캠퍼스커플
지금은복지관커플
―성백광,「동행」

대상으로뽑힌작품입니다.짧은문장안에아주많은시간을담았습니다.‘캠퍼스’와‘복지관’사이.그리고단어의쓰임도적절하고예쁩니다.‘닳은손등’이란말,특히‘오긋이’란구석진말이지은이의심정을대신해줍니다.읽는이도따라서아름다워지는마음입니다.이렇게좋은작품엔서정속에서사가가라앉아있기마련입니다.

죽음의길은멀고도가깝다
어머니보다오래살아야하는나를돌아본다
아!살아있다는것이봄날
―김행선,「봄날」

최우수상으로뽑힌작품입니다.이작품역시삶의아이러니가만만치않습니다.‘죽음의길은멀고도가깝다’가먼저그렇고,‘어머니보다오래살아야하는나를돌아본다’가또그렇고,‘아!살아있다는것이봄날’은아예백미에가깝습니다.유서처럼.외마디소리처럼.

잘노는친구잘베푸는친구다좋지만
이제는살아있어주는사람이최고구나
―이상훈,「절친」

다급할대로다급한심정이네요.친구는삶에있어대체불가능한이웃이요동행이지요.그런데웬만한나이무렵엔‘잘노는친구’좋고‘잘베푸는친구’두루좋지만아이든지금에는‘살아있어주는사람이최고’라는저발견.남의일이아니고당신의일이고나의일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거한잔
―박태칠,「커피주문」

대체로다른작품들도그렇지만이작품은더욱실소가들어있습니다.앞뒤가맞지않는말을해놓고는자신도웃고주변사람들도웃습니다.아름다운실수.그것을또웃음으로보아줄수있는너그러움.그부분에따스한봄햇살이더욱곱게비쳐듭니다.

복지관댄스교실
짝궁손터치에발그레홍당무꽃
―정인숙,「로맨스그레이」

천상,여자인분.예쁘네요.귀엽고사랑스럽습니다.당신의예쁨과사랑스러움을오래오래잃지말고간직하시기바랍니다.그예쁨과사랑스러움은당신하나만행복하게하는것이아니라주변의사람들까지행복하게해준다는것을잊지마십시오.

할배가안경을찾아서
여기저기돌고있는데

네살손녀가찾아주었다

할배손에있다고
―천봉근,「잃은안경」

이역시노년의삶,한풍경을담았군요.어찌이런일이이분만의일이겠는지요.‘업은아기삼면찾는다’는말이있지요.아기는정작등뒤에있는데전면과측면에서찾는다는말이지요.몸이낡고마음이또늙어서그렇지요.장력이점점느슨해지는게인생인가합니다.그래도그인생을끝까지아끼고사랑할일입니다.

근육통으로병원에갔다
퇴행성이라약이없단다
관절염으로병원에갔다
퇴행성이라약이없단다
마음이아프다
퇴행성이라약이없겠지
―문혜영,「퇴행성」

이또한노년의해프닝을담았습니다.‘근육통’이나‘관절염’이퇴행성인건이해가가지만마음이아픈것까지퇴행성이라면대책없는가운데더욱대책이없겠습니다.짐짓그런아픔을‘퇴행성이라약이없겠지’하고스스로달래고눙치고다스리는유연한여유에축복을보냅니다.

세월은흘러
잘도가는데
어느길을따라가야
나이를안먹는가

누가이늙은이한테정답좀알려줘봐요
―원숙이,「인생길」

최고령자인98세원숙이님의시입니다.비록수상작은되지못했지만100년가까이살아온노인의깊이와연륜이엿보입니다.

『살아있다는것이봄날』에는어르신시인들의시에대한뜨거운열정과노년의지혜로가득합니다.

AI로그려낸우리시대의초상:『살아있다는것이봄날』삽화소개

김우현작가:AI와인간의협업으로탄생한삽화
『살아있다는것이봄날』에수록된100편의시에는각각독특하고생생한삽화가함께합니다.이삽화들은현대기술의최전선에서AI(ArtificialIntelligence,인공지능)를활용하여생성된이미지를바탕으로,김우현작가가섬세한손길로리터칭하여완성되었습니다.작가는한컷당수십개의AI생성이미지중에서짧은시의내용과감정,분위기와가장잘어우러지는이미지를선별하여보정작업을진행했습니다.
이과정에서주안점을둔것은시니어들의다양한감정-희로애락-과우리시대의생생한표정을담아내기위해,자칫차가워질수있는기술적표현을따듯하고진솔하게담아내는것이었습니다.그러한작가의창의력과감성,그리고예술적가치관이AI기술과어우러져,각시의메시지와감정을극대화하는삽화가탄생했습니다.

AI와인간의조화:새로운창작의지평
김우현작가의이번작업은AI와인간의조화로운협업이어떻게새로운예술적가치를창출할수있는지를보여줍니다.AI가생성한이미지는무한한가능성을지니고있지만,그중에서도의미있고감동적인순간을포착하여더욱생동감있고감성적인작품으로재창조하는것은인간작가의몫입니다.
이번『살아있다는것이봄날』의삽화프로젝트는AI기술을예술적창작과정에통합함으로써,우리가예술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을제시합니다.AI가제공한원시적인이미지는작가의해석과감성을통해우리시대의초상으로거듭나며,어르신들의삶과감정을더욱풍부하게전달하는매개체가됩니다.

새로운예술적차원의탐색
김우현작가의AI를활용한삽화작업은,기술과인간감성의경계에서새로운예술적차원을탐색하는과정입니다.『살아있다는것이봄날』의각시와함께하는이삽화들은,AI와인간작가의협업이어떻게시대의이야기를더욱생생하고감동적으로전달할수있는지를보여줍니다.이는미래의예술창작방식에대한새로운가능성을열어주며,독자들에게는더욱풍부하고다층적인감상의기회를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