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봄이었어요

엄마가 봄이었어요

$14.50
Description
등단 50년,「풀꽃」의 시인 나태주가 쓴 첫 창작 동시집
한국시인협회 회장 취임 후 처음 간행하는 동시집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맑고 따스한 시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출생했고,1963년공주사범학교졸업했다.1964년초등학교교사로부임을했고,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43년간의교직생활을마감했고,‘황조근정훈장’을받았다.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하였고,1973년첫시집『대숲아래서』를출간한이래『막동리소묘』,『산촌엽서』,『눈부신속살』,『시인들나라』,『황홀극치』,『세상을껴안다』,『자전거를타고가다가』등35권의개인시집을출간했다.산문집으로는『시골사람시골선생님』,『풀꽃과놀다』,『시를찾아떠나다』,『사랑은언제나서툴다』,『날마다이세상첫날처럼』등10여권을출간했고,동화집『외톨이』(윤문영그림),시화집『사랑하는마음내게있어도』,『너도그렇다』,『너를보았다』등을출간했다.이밖에도사진시집『비단강을건너다』(김혜식사진),『풀꽃향기한줌』(김혜식사진)등을출간했고,선시집『추억의묶음』,『멀리서빈다』,『사랑,거짓말』,『울지마라아내여』등을출간했으며,시화집『선물』(윤문영그림)을출간했다.흙의문학상,충청남도문화상,현대불교문학상,박용래문학상,시와시학상,편운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고운문화상,정지용문학상등을수상했고,충남문인협회회장,공주문인협회회장,공주녹색연합초대대표,충남시인협회회장,한국시인협회심의위원장을역임했으며,현재공주문화원장과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활동하고있다.2014년부터는공주에서‘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며풀꽃문학상을제정·시상하고있다.

목차

여는말_세상이맑아지고아름다워지는동시

1
아기가자랄때
사과
눈사람
밤거리세살된민애ㆍ1
자가용세살된민애ㆍ2
가족
세살
과일
아이스크림과아기
되고싶은사람
일기숙제초등학교2학년일기장
골목길
바람과나뭇잎
개나리꽃송이
세상의모든아름답고생명을가진것

2
엄마가봄이었어요
꽃잎
엄마
엄마마음
모른다
엄마사라져버려랏
아기키우는엄마곁에서
엄마발소리
엄마아빠탓
엄마가말했어요
나는반대예요
다섯살
신발
할아버지이야기
아닐거야

3
목련꽃그늘아래
목련꽃그늘아래
팬지꽃
개나리ㆍ1
개나리ㆍ2
개나리ㆍ3
개나리ㆍ4
바람과구름과햇살
봄비ㆍ1
봄비ㆍ2
봄비ㆍ3
바람

나무

4
하나님께드리는편지
좋은날
하나님께드리는편지
장갑한짝
맑은날
아기의그물
어느날일기
쉬운일
코알라
통천포의물오리
동해바다
낙타
아뿔싸
축복

시인의말_동시는어린이와어른이함께마음을맑게닦는글

출판사 서평

1.동시는어린이와어른이함께마음을맑게닦는글

오랫동안시「풀꽃」과같은작고사소한것들을노래해온나태주시인(75세)이등단50주년을맞아첫창작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를펴냈다.이시집속에수록된동시들은대부분다른지면에발표되지않은신작작품으로,이동시집의출간을위하여새롭게창작되었다.맑고섬세한시선으로풀어낸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에는어른과아이가모두공감할수있는따스한시로가득하다.

둥글다
붉다
안아주고싶다
우리엄마.
--「사과」전문

쉽고짧은시이지만엄마를사랑하는아이의마음이고스란히전해진다.「자가용-세살된민애·2」라는시는세살된아이의음성으로전달되는데,‘이담에나크면/꼭지없는자동차타고/집에올거야.’라며‘꼭지달린’택시말고‘꼭지없는’자가용을타고싶어하는아이의마음을그대로전해준다.
동시는어린이와어른이함께마음을맑게닦는글이다.동시를누가읽어야할까?올해3월한국시인협회회장으로추대된나태주시인은어린이들이먼저읽고어른들도따라서읽어야한다고말한다.그래야세상이아름다워지고평화로워지고행복해진다고한다.동시를읽는일은세상을아름답게하고평화롭게하고나스스로행복해지게하는일이다.사람의마음은쉽게어두워지고구겨지고얼룩이생기기마련이다.마음을깨끗하게하고,고요하게하고,맑게하기위해서동시를읽어야한다.어른들을상대로해서쓰인시도좋겠지만어린이들을상대로해서쓰인시를읽는것은더욱좋은일이다.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에는어린날에우리가살던천국이들어있고,어린시절에만났던천사들이살고있다.그나라에들러야하고그사람들을만나야한다.날마다는아니겠지만가끔은만나야한다.그래야우리의마음이맑아지고고요해지고아름다워지고행복해질것이라고시인은말한다.우리시를읽자.동시를더많이읽자.


2.스마트폰에한손검지타법으로눌러쓴동시

시인나태주의시는하나의콘텐츠로자리잡아가고있다.대중의큰사랑을받고있는그의시「풀꽃」은모르는독자가드물정도로유명하다.「풀꽃」시인이라불리는데서알수있듯이나태주시인은한송이풀꽃처럼보잘것없고하찮은생명에관심을갖고사랑을쏟아왔다.첫창작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에수록된동시들은대부분스마트폰에한손검지타법으로써내려간시이다.차를마시며,산책을하며매순간마다떠오르는시상들을휴대폰에메모한다.시인은일상이시라고말하는데,그일상을남들과는좀다르게들여다보는게분명하다.‘자세히보아야예쁘다/오래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그렇다’그의대표시「풀꽃」대로????자세히,오래’보고,또반대로도보는것이다.
동시집을펴내며나태주시인은‘어른들을상대로하는시를쓰면서더러는어린이들을생각하면서쓴시들도있습니다.그러나이렇게따로동시집을내는일은나로서는뜻밖의일입니다.뜻밖의축복입니다.’라며‘시를쓰는사람으로서어린이독자를갖는다는것은그무엇보다도좋은일이고축복입니다.시는나이드신어른들도읽어야하지만어린사람들이읽어야합니다.그래야세상이맑아지고아름다워집니다.부디나의이시집이어린이독자들에게사랑받기를소망합니다.’라고소회를밝혔다.
나태주시인은‘시는사람의마음을예쁜말로표현한글’이라고생각한다.될수록길이가짧아야하고단순해야하고읽기가쉬우면서도마음에큰울림을주어야한다고말한다.시는노래나그림과같아서읽을때마다그느낌이다르다.시를두고말할때사람들은어른이읽는시--성인시,어린이가읽는시--동시,시조의형식을갖춘시--시조,이렇게여러갈래로나누어말하기도한다.그렇지만나태주시인은그모든시들을함께묶어서그냥시라고부르는것이좋다고생각한다.

여름방학숙제로
일기쓰기

그날은아무것도
쓸거리가없었어요

‘우리집은아빠가초등학교선생님
근근이먹고산다’

장난감사달라조를때마다
엄마가들려주시던말

담임선생님이보시고
빨간줄쳐서일기장돌려주셨어요

빙그레웃으시며
아무말씀도안하셨어요.
--「일기숙제-초등학교2학년일기장」전문

나태주시인은43년간초등학교에서교사생활을하며많은아이들을만났다.시인의인생에서아이들은가장중요한삶의가치이자행복이었다.그의시「일기숙제-초등학교2학년일기장」에서처럼시인은아이의마음으로아이들한명,한명에게눈을맞추며미소를건넨다.아이들을대하는시인의진지한마음을엿볼수있다.
나태주시인의시는솔직하고꾸밈이없다.누구나다느낄수있는감정이지만누구나다쓸수는없는표현이기에그의시를읽으면마음이저릿하기도하고웃음이나오기도한다.독자들은시인을보며????참시를쉽게쓰는구나’라고생각할수있다.시인이독자들이이해하기쉽게시를쓰는것은맞는말이다.그렇다고해서????쉽게썼다????고단정하는것은시를대하는시인의치열함을모르고하는소리다.

동시는어른이,어린이독자나어른독자를상대로해서쓴시다.주로어린이들독자가읽어야하겠지만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는어른들을위한동시집이기도하다.어른들도한때는어린이였기때문이고어린이의마음을계속해서가져야할필요가있기때문이다.


3.제43대한국시인협회회장으로추대

????풀꽃시인????나태주시인이우리나라의대표적인시인단체한국시인협회신임회장으로내정됐다.한국시인협회는최근협회역대회장들로이뤄진평의회에서나태주시인을제43대회장내정자로추대했다고밝혔다.나시인은오는4월18일열릴시인협회정기총회의인준을거쳐회장에취임하게된다.회장임기는2년이다.회장취임과함께간행하는시집이어린이를위한창작동시집『엄마가봄이었어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