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생의 후면을 겉도는 삽입곡처럼』은 박정수 시인의 첫 시집이다. 등단하자마자 갈급한 마음으로 시집을 내는 사람이 많다. 그런 세태에 비해 전혀 다른 길을 걸은 박 시인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니 햇수로 벌써 36년이 되었다. 근사한 새집이었다. 전기를 끌어다 놓고 콘센트를 설치하고 방과 마루를 밝힐 전구까지 달아놓은 채 주인은 어딘가로 가고 없다. 빈집은 오래 어두웠으며 스위치를 누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렸다.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니 햇수로 벌써 36년이 되었다. 근사한 새집이었다. 전기를 끌어다 놓고 콘센트를 설치하고 방과 마루를 밝힐 전구까지 달아놓은 채 주인은 어딘가로 가고 없다. 빈집은 오래 어두웠으며 스위치를 누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렸다.

생의 후면을 겉도는 삽입곡처럼 (박정수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