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기랑 나랑 (양장본 Hardcover)

뿌기랑 나랑 (양장본 Hardcover)

$15.88
Description
가끔은 귀찮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뿌기는 내가 돌볼 거예요!
소중한 내 가족이니까.
보랏빛소 그림동화 33번째 시리즈 《뿌기랑 나랑》은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진이와 거북이 뿌기의 알콩달콩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진이는 마트에서 수영하는 거북이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아빠랑 같이 거북이 공부를 열심히 한 진이는 잘 돌보겠다고 약속하고 ‘뿌기’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뿌기랑 같이 목욕도 하고, 그림책도 읽고, 간식도 먹으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뿌기는 진이에게 별로 관심도 보이지 않고, 뿌기의 수조를 청소하는 일은 점점 귀찮아졌어요. 그러던 중, 자연 체험관에 버려진 거북이들이 더럽고 좁은 연못에 모여 사는 것을 보게 된 진이는 생각이 많아지는데……. 과연 진이는 뿌기를 잘 돌보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진이와 뿌기의 모습을 지켜보며 반려동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요. 즐겁고 재미있는 일도 많지만, 분명 귀찮고 힘든 부분도 있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그 모든 부분까지 사랑해 주며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반려 생활을 배워 보세요!
저자

안혜란

세상의모든‘뿌기’와‘나’가조금더행복해지길바라며,알록달록한색과마음으로쓰고그렸습니다.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책공부를하며만든두번째책이에요.쓰고그린첫책으로는《하마를잃어버렸어요》가있고,《고래와나》,《초록식탁》,《변신오방장군》,《지구를살리는패션토크쇼》,《조선최초의여중군자장계향》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인스타그램@ellyahn_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쉽게데려오지도,버리지도말아요.
책임감있는반려생활을위한그림책!

*누리과정연계:
자연탐구영역-자연과더불어살기
사회관계영역-더불어생활하기

*초등교과연계:
3학년도덕6.생명을존중하는우리
1학년1학기통합(여름1)1.우리는가족입니다

반려동물을데리고오기전,꼭읽어야하는책!
농림축산식품부의‘2022년동물보호에대한국민의식조사’설문결과에따르면,우리나라반려동물인구는1,306만명이나된다고해요.그래서인지주위에서다양한반려동물을키우는모습을쉽게볼수있어요.특히나아이들은동물에게쉽게사랑에빠지곤합니다.강아지나고양이는물론사슴벌레,도마뱀,물고기…….매번사달라고떼쓰는아이들을어떻게설득해야할지진땀을빼는부모님이많을거예요.그런친구들에게이책《뿌기랑나랑》은좋은가이드가되어준답니다.
이책의주인공진이역시마트에갔다가한눈에반한거북이를사달라고아빠를졸라요.아빠는당장거북이를사주는대신집에가서함께거북이에대한공부를합니다.공부해보니생각보다준비물도많고할일도많지만,진이는잘돌보겠다고약속을하고뿌기를만나게되었지요.
뿌기와함께하는시간은아주즐거웠어요.진이는뿌기랑같이소풍도가고,그림책도보고,목욕도했어요.하지만좋은일만있는건아니었어요.뿌기는진이를보면숨기도했고,손가락을콱깨물기도했어요.게다가뿌기의등딱지에낀물때를칫솔로닦아주는일,물에둥둥뜬뿌기똥을스포이드로일일이건져내는일은너무너무귀찮았지요.
마침내뿌기에게심드렁해진진이의모습을살펴보며반려동물을키우는것의무게에대해생각해보아요.내가반려동물을데리고온다면진이처럼힘들고귀찮은일도잘할수있을까요?반려동물이나를본체만체하면매우속상할텐데,그럴땐어떻게하죠?반려동물을키울때는좋아하는마음보다훨씬더큰것이필요해요.그건바로‘책임감’이랍니다.좋은부분도힘든부분도몽땅끌어안고끝까지잘보살피는단단한마음말이에요!

키우다귀찮아진반려동물들은어떻게될까요?
그러던중,진이는유치원현장학습으로자연체험관을방문하게됩니다.그런데뭔가이상해요.아주좁고더러운물에수많은거북이가바글바글모여살고있었거든요.물을깨끗하게걸러줄여과기도없고,일광욕을위한램프도없어요.깜짝놀란진이옆으로체험관선생님이다가와서이렇게말합니다.“사람들이자꾸거북이를버려서사육장이가득찼단다.좋은환경을만들어주고싶은데,시설과선생님이부족하구나.”알고보니거북이를키우던사람들이귀찮다는이유로,힘들다는이유로체험관에유기한거북이들이었어요.진이는속이상했지만아무말도할수없었지요.진이도솔직히뿌기가귀찮았거든요.체험관에서돌아온뒤뿌기와마주보게된진이.앞으로둘에게는어떤일이일어날까요?
알록달록한마음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안혜란작가님은,어린자녀들때문에어쩔수없이반려동물을키우기시작했지만점점흥미를잃고방치하는가정의사례를종종보셨다고해요.그래서안타까운마음을담아이이야기를쓰셨어요.모든반려가정이어려움을극복하고‘뿌기’와‘나’처럼진짜가족이되기를바라면서말이지요.
반려동물을키우는사람이많아질수록버려지는동물들도점점늘어나고있어요.말을못해도,몸집이작아도반려동물은소중한생명이자우리가책임지고끝까지돌보아야하는가족이랍니다.조금귀찮다고,때로힘들다고해서함부로버리면안되겠지요.단순히재미있어보인다고쉽게데리고오는대신,진이처럼충분히반려동물에대해공부하고준비한뒤에데리고오는것도좋은방법이에요.《뿌기랑나랑》을통해어린이친구들이건강하고성숙한반려생활을할수있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