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면 줄수록 (양장본 Hardcover)

사랑을 주면 줄수록 (양장본 Hardcover)

$16.38
Description
★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에즈라 잭 키츠상 수상 작가 프란체스카 산나
X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작가 마시 캠벨
세계가 주목하는 두 작가가 들려주는 사랑과 연대의 노래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에즈라 잭 키츠상 수상으로 이름을 알린 프란체스카 산나의 신작 그림책 『사랑을 주면 줄수록』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쿵쿵이와 나』(미디어창비, 2019) 『내 친구 지구』(미디어창비, 2020)로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란체스카 산나는 이번 신작에서 SCBWI(세계 어린이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주관의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작가 마시 캠벨과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대를 이어 조그마한 도토리들을 돌보고 가꾸는 어느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넉넉한 품으로 아이를 꼭 안으며 환하게 웃어 주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추억하며 자신의 아이에게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 아빠에게 듣고 자란 가족 이야기를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까지. 마시 캠벨이 펼쳐 보이는 사랑스러운 가족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하다. 특유의 감성적인 그림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프란체스카 산나는 서사의 본질을 꿰뚫어 마시 캠벨의 글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성별과 대를 가로지르는 이야기에 다양한 피부색과 머리색을 가진 등장인물 묘사를 더하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독자들은 누구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며 성별과 인종을 가로질러 대를 건너가는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라인과 질감, 따뜻한 색채를 사용한 시각적 은유는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며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한다. 또한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분할 컷, 이 책의 주요 소재인 도토리를 패턴화한 배경 묘사,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연출은 독자들을 공감의 세계로 이끈다.

줄거리
옛날 옛날 넓고 넓은 들판에 한 아이와 할머니가 살았다. 둘은 서로 사랑했고 함께라서 행복했다. 할머니는 아이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선물은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데 쏟는 마음처럼, 한 생명이 자라나는데 꼭 필요한 사랑과 지혜였다.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떠나고, 아이는 상실의 슬픔을 겪지만 곧 행복이 다시 뿌리 내린다. 어느덧 아빠가 된 아이는, 자신의 할머니를 꼭 닮은 아이에게 할머니의 소중한 유산을 물려준다. 세월이 흘러 아이도 엄마가 된다. 엄마도 아이의 할아버지의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것들을 자신의 아이에게 물려준다. 이제 두 사람은 가족을 넘어, 도토리나무를 찾는 모든 사람들과 지혜를 나눈다. 그렇게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주 특별한 유산은 다음 세대로 끝없이 이어진다.
저자

마시캠벨

뉴욕타임스,스쿨라이브러리저널,혼북,커커스리뷰등저명매체에서찬사를받은어린이책작가다.첫그림책『에이드리언심콕스는말이없다』가미국도서관협회주니어라이브러리길드선정도서,인디넥스트추천도서에오르며이름을알렸고,크리스탈카이트어워드,컴스톡리드얼라우드북어워드에서수상했다.그외에글을쓴그림책으로『구름보다태양』『세가지규칙(RuleofThrees)』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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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모든것을자라게하는사랑,
도토리나무와함께자란어느가족의성장이야기
『사랑을주면줄수록』은한가족이나무와공동체를사랑으로키워내는이야기로도토리의성장과정을보여주며이야기가지를뻗어나간다.작품속의아이들과도토리나무,가족공동체는모두성장의궤를같이하며함께자란다.이제막땅에묻은도토리는키우는사람에따라어떤모습으로자랄지예측할수없다는점에서수많은잠재력을가진개개인을상징한다.도토리나무의성장과정은저마다의성장과정과맞닿아있다.
아이와나무를무럭무럭자라게하는힘은가족에게혹은또다른누군가에게받은(는)사랑에있다.그뿐만아니라도토리나무를온전하게키워내기위해가족공동체가대대손손연대하는모습은한생명에게쏟는사랑이개인과지역공동체에어떠한변화를가져다주는지보여주며,함께하면더욱놀라운변화를이뤄낼수있다는메시지를전한다.

★『아낌없이주는나무』를현대적으로재해석한서정적인그림책,
주면줄수록커지는사랑이라는이름의특별한유산!
어느가족이자신들의터전에도토리를심고생명이자라는모습을애정어린눈빛으로지켜보는이이야기는가족의역사와더불어사랑이라는이름의유산이세대를거쳐어떻게전해지고지속되는지보여준다.
세월이흘러많은것이변해도초록빛생명을향한애정어린눈빛이나꾹참고기다리는마음,대를이어전해지는사랑처럼오래도록변치않는굳건한것들이있다.비록손에잡히진않지만오랜시간한자리에뿌리내리고가지를뻗어나가는나무처럼한결같은모습으로늘그자리를지키는것들.『사랑을주면줄수록』의할머니는손주를위해이소중한것들을선물한다.자라서아빠가된손주는할머니에게물려받은지혜를딸에게전한다.시간이흘러엄마가된딸.딸역시아빠와아빠의할머니에게물려받은지혜를고스란히아이에게물려주고,이지혜를더많은이들과나눈다.
아이들은가족의아낌없는사랑안에서자라고,자신이받았던사랑을기꺼이더많은모두와나눈다.그대상은때론도토리나무이고때론또다른가족구성원이며,더확장하면이웃이다.그렇게‘사랑’이라는이름의특별한유산은가족이라는작은공동체를뛰어넘어지역공동체로널리퍼져나간다.
마지막장에는환한도토리숲이펼쳐진다.옛날옛날한옛날,할머니와아이가살던넓고넓은들판에는나무몇그루가전부였지만,시간이흘러사랑이사랑을낳고그사랑이또사랑을낳은터전에이젠도토리나무들이빼곡히자리잡았다.두작가는이러한묘사를통해사랑이란주면줄수록커지는것이며주어도주어도끝없이샘솟는것임을은유적으로보여준다.그러면서독자들에게가장성숙한형태의사랑을제안한다.그건바로주는행위로서의사랑이아닐까.주면줄수록커지는사랑,주어도주어도샘솟는사랑.그러니이책을읽는모두아낌없이주는사랑을하라고.

“이책을읽고아낌없이주는마음이성장의비밀이라는것을깨닫게되었다면이제할일은하나다.당신이먼저,더많은사랑을세상에나누어주는것이다.”-김지은(옮긴이·아동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