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양장)

고양이의 꿈 (양장)

$16.00
Description
2005년 아시아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 그림책 작가 아라이 료지의 신간 『고양이의 꿈』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애묘가(愛猫家)로 알려진 작가의 첫 ‘고양이 그림책’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꿈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독자들을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이끈다.

줄거리
커다란 집에 사는 한 고양이. 고양이의 이름은 ‘꿈이’다. 꿈이는 언제나 꿈을 꾼다. 가 본 적 없는 집 밖의 세계,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나 친구들에 대해 상상해 본다. 동네 길고양이들도 저마다 꿈을 꾼다. 집고양이가 되어 누군가와 함께 사는 삶을 꿈꾸기도, 갈 수 없는 바다 건너나 하늘 너머의 세계에 대해 상상하기도 한다. ‘저쪽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양이들은 오늘도 따뜻한 무언가, 따뜻한 누군가에 대한 꿈을 꾸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에 빠져 꾹꾹이를 반복한다. 고양이들은 언제나 꿈을 꾼다. 꿈꾸는 존재는 행복하다.

저자

아라이료지

저자:아라이료지

1956년일본야마가타현에서태어나니혼대학예술학부에서미술을공부했다.졸업후광고와무대미술분야에서활약하다1990년그림책세계에발을들여놓았다.그의그림책은따뜻하면서도재치넘치는이야기,어린이의세계를춤추듯자유롭게표현해내는환상적인화풍으로어린이부터어른에이르기까지폭넓은독자층에게사랑받는다.1999년그림을그린『수수께끼여행』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특별상을수상하며이름을알렸고,2005년에는아시아최초로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을받으며세계적그림책작가로입지를다졌다.이후일본그림책상대상,JBBY(일본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상,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대상등일본내저명한그림책상을휩쓸며명실공히21세기일본그림책의거장으로자리매김했다.쓰고그린책으로『해피아저씨』『버스를타고』『스스와네루네루』『아침에창문을열면』『오늘은하늘에둥근달』등이있다.



역자:엄혜숙

대학교에서독문학을,같은학교대학원에서국문학을공부하고,인하대학교와일본바이카여자대학에서아동문학과그림책을공부했다.오랫동안출판사에서어린이책편집자로일하다지금은번역과창작,비평,강연에전념하며다방면에서좋은그림책을소개하는일에힘쓰고있다.우리말로옮긴그림책으로『비에도지지않고』『할머니의주름살이좋아요』『눈오는날의생일』『큰고양이,작은고양이』『내고양이는말이야』「꼬마곰이야기」시리즈등다수가있다.

출판사 서평

고양이는오늘도꾹꾹꾹꾹……
고양이들의일상에상상을더해꿈꾸는존재의행복을노래하다

아라이료지는사소한일상속빛나는순간을포착해내는작가로,고양이에대한애정어린시선을바탕으로고양이의꾹꾹이에서착안한그림책『고양이의꿈』을탄생시켰다.실제고양이들은행복함,편안함을느낄때자신도모르게양발을번갈아‘꾹꾹꾹꾹’누르는행위인일명‘꾹꾹이’를반복한다.책속에서꿈을꾸며꾹꾹이를반복하는고양이들의모습은,고양이가가장행복한순간은바로꿈을꿀때라는메시지를간접적으로전하고있다.

이책에등장하는고양이들은‘꿈이’,‘집이’,‘하늘이’,‘선장이’등저마다의이름을지닌존재로호명되며,모두가소중한존재로빛난다.여기에는고양이뿐아니라세상의모든존재를소중하게바라보는작가의다정한시선이담겨있다.고양이들이꾸는꿈속에서주인공은늘고양이자신이다.고양이답게,고양이의방식으로꿈을꾸는사랑스러운고양이들의모습을보고있으면독자들은어느새웃음짓게되고,꿈꾸는고양이의모습에서스스로를겹쳐보며자신의일상에서도충만한행복을찾게될것이다.

시각적내러티브와시적인언어표현이환상적조화를이루는작품

작품을만들때항상마음속의어린이를이끌어내기위해고민한다는작가,아라이료지.그는그림책『고양이의꿈』에서도새로운표현의가능성을탐구하며어린아이의눈으로바라본세계를거침없이그려냈다.시각언어와글언어의경계를넘나드는자유분방한표현기법은실제고양이의꿈속에들어간듯독자들을작품속으로더깊이몰입하게한다.대담하면서도섬세한붓터치,강렬하고도풍부한색채가돋보이는환상적인화풍은꿈과현실의경계를넘나드는이책에서더욱빛을발한다.완성도높게그려낸한장면한장면은마치하나의예술작품같아한권의화집을연상하게된다.작가는곳곳에집고양이‘꿈이’를등장시켜작품전체를관통하는핵심주제‘꿈’을지속적으로환기하고,‘꿈이는언제나꿈꾸고있어’와같은동음이의어의사용으로말재미를살리는등특유의재치를보여주기도한다.또한모든장면에고양이를등장시켜숨은고양이를찾는재미도더했다.오묘한색감의강렬한그림,운율을살린담백한글,처음부터끝까지마침표가없이끝나는간결한문장이조화를이루며만들어내는화음은,책장을덮고나면마치한편의시를읽은듯한울림을전한다.

추천사

“아라이료지의그림책은어린이와어른모두를사로잡는따뜻함과재치,예측할수없는대담함과자유로움으로빛난다.”
_[2005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심사평]

줄거리

커다란집에사는한고양이.고양이의이름은‘꿈이’다.꿈이는언제나꿈을꾼다.가본적없는집밖의세계,길을가다우연히마주할수있는풍경이나친구들에대해상상해본다.동네길고양이들도저마다꿈을꾼다.집고양이가되어누군가와함께사는삶을꿈꾸기도,갈수없는바다건너나하늘너머의세계에대해상상하기도한다.‘저쪽에는무엇이있을까?’고양이들은오늘도따뜻한무언가,따뜻한누군가에대한꿈을꾸며자신도모르는사이에행복에빠져꾹꾹이를반복한다.고양이들은언제나꿈을꾼다.꿈꾸는존재는행복하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