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빌딩 숲에서 진짜 숲으로 떠난 직장인
대도시를 떠나 뜻밖의 행복을 발견한 리얼 다큐 소도시 라이프가 펼쳐진다
대도시를 떠나 뜻밖의 행복을 발견한 리얼 다큐 소도시 라이프가 펼쳐진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는 흉흉한 소식이 오가는 가운데 ‘사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를 찾아 이주하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증가하는 중이다. 그리고 여기, 대도시의 고단한 생활을 청산하고 전국 방방곡곡 알짜배기 기회를 찾아 나서는 조금 수상한 청춘이 있다. 그의 이름은 조여름. ‘영끌’ 해서 은행 대출을 받아도 턱없이 모자란 서울 집값,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출퇴근길 대중교통, 살인적인 물가, 미세먼지 가득한 최악의 공기질 등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환경에 지쳐 서울 살이에 종지부를 찍고 남쪽으로 도망쳤다.
걸을 때마다 깔끔한 셔츠 위로 살랑이는 사원증도, 나라는 존재를 대신 증명해주는 듯한 명함도 내려놓고 다시 시골로 향한 데에는 도시라는 거대 플랫폼에서 벗어나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삐걱삐걱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 안주하자니 미래가 막막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니 겁부터 나는, 이제 막 30대 중반을 넘어선 애매한 나이. 더는 물러날 곳이 없을 것만 같았던 생활 끝에 우리나라 곳곳의 크고 작은 도시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지역을 경험하다 보니 한 줄기 빛이 비치듯 새로운 인생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담은 로컬 에세이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걸을 때마다 깔끔한 셔츠 위로 살랑이는 사원증도, 나라는 존재를 대신 증명해주는 듯한 명함도 내려놓고 다시 시골로 향한 데에는 도시라는 거대 플랫폼에서 벗어나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삐걱삐걱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 안주하자니 미래가 막막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니 겁부터 나는, 이제 막 30대 중반을 넘어선 애매한 나이. 더는 물러날 곳이 없을 것만 같았던 생활 끝에 우리나라 곳곳의 크고 작은 도시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지역을 경험하다 보니 한 줄기 빛이 비치듯 새로운 인생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담은 로컬 에세이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 : 복잡한 도시를 떠나도 여전히 괜찮은 삶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