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 (양장)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 (양장)

$16.00
Description
할아버지는 밤낮없이 버려진 물건들을 자르고, 붙이고, 색칠해 놀이공원을 만들었어요. 할아버지의 놀이공원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었지요. 마을 아이들도, 숲속 동물들도 하나둘 이곳으로 모여들었답니다. 하지만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놀이공원도 할아버지도 나이가 들어갔습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 우수상
2023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저자

양선

저자:양선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동양화를공부하고,그림책작가로활동중입니다.『달님이랑꿈이랑』으로제2회사계절그림책상우수상을받았고,『잠이솔솔핫초코』는2023한국에서가장즐거운책에선정되었습니다.그밖에쓰고그린그림책으로『반짝이』『잠이솔솔핫초코』가있습니다.『할아버지의특별한놀이공원』은작가의오래된앨범속사진한장에서시작된이야기입니다.

출판사 서평

“자그마한농촌마을에동화속의나라가펼쳐졌습니다.
어린이들은형형색색의놀이기구에서신나게뛰어놉니다.
동물들도어린이들을반갑게맞이합니다.
예쁜배가떠있는호수는마치그림같습니다.”

제2회사계절그림책상우수상을받고2023서울국제도서전‘한국에서가장즐거운책’에선정된그림책작가양선의신작『할아버지의특별한놀이공원』(미디어창비2024)이출간됐다.『할아버지의특별한놀이공원』은버려진물건을재활용해별난놀이공원을만들었던작가의외조부인고김갑희할아버지의이야기를바탕으로만든작품이다.김갑희할아버지는농촌마을어린이들에게꿈과희망을주기위해본인소유의땅1천평을직접다지고손수놀이기구를제작해‘노로공원’을열었다.이렇듯특별한할아버지의사연은당시등여러방송과도서『세상을따뜻하게하는사람들』등에소개되기도했다.하지만세월이흐르며점차놀이공원은색이바래고사람들의관심에서멀어져간다.그렇게깊은잠에빠져있던할아버지의놀이공원은우연히오래된사진한장을통해다시발견되었고,이후외손녀인작가양선이오랜시간공들이고다듬은끝에아름다운그림책으로어린이독자들을만날수있게되었다.

그림책작가양선은그가태어나던해에문을연할아버지의놀이공원을지금의어린이독자들에게‘추억’이라는섬세한방식으로전달한다.작가는『할아버지의특별한놀이공원』을통해놀이공원이라는꿈의공간에담긴기쁨과설렘,그리고쇠락한공간에대한애틋함과안타까운정서를따뜻하고도부드러운색조의그림과담담한어조로그려낸다.이와동시에작가는할아버지가20년가까이놀이공원을만들고가꾸고,동물들을키우고거두며겪어온‘시간’에주목한다.정신없이바쁘고힘든날들이어도하늘가득반짝이는별을바라보며어린이들을위한놀이공원을완성했다는행복을느낀할아버지의감정이나,마음을다해돌보던어린생명들이성장해놀이공원을떠나고더이상찾지않던날의쓸쓸함같은할아버지와놀이공원의희로애락을흐르는시간과함께빠짐없이보여준다.

계절은바뀌고시간은흐르며모든것은변한다.꿈의공간도,낭만적순간도언제까지나계속되진않는다.하지만이처럼시간이흐르기때문에할아버지의앵두나무는매년하얀꽃을꽃피우고,누군가는그앵두꽃향기를맡으며할아버지를기억할수있다.그리고시간이흘렀기때문에놀이공원을열던해에태어난손주가자라그림책작가가되었고,그가다시오래된사진한장을발견할수있었다.앨범속사진으로만남았던할아버지의놀이공원또한이제그림책이라는새로운생명력을얻었다.“누군가의마음속에서오래도록향기로운이야기로다시피어나기를”바란다는작가의말처럼『할아버지의특별한놀이공원』은오래도록우리곁에서새로운추억을만들고어린시절을추억하는소중한책이되어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