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랑 나랑 (양장)

책이랑 나랑 (양장)

$16.00
Description
책과 독서에 대한 가장 사랑스러운 찬가!
줄거리
서로 다른 성별과 인종, 신체 특징을 지닌 어린이 독자들이 책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저자

린다수박

저자:린다수박(LindaSuePark)
한국이민자부부사이에서태어나미국에서나고자랐다.부모가된뒤자신의뿌리인한국의전통문화와역사에대해전하고싶다는마음으로어린이책을쓰기시작했다.12세기한국을배경으로도공의꿈을키우는소년의이야기를그린『사금파리한조각』으로아시아계작가최초로아동문학계의퓰리처상이라불리는뉴베리상을수상했다.국내에소개된책으로『우물파는아이들』『초원의연꽃』『하나만구할수있다면』등이있다.

그림:크리스라쉬카(ChrisRaschka)
미국출신의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모든연령대의독자를겨냥한이야기와예술작품을꾸준히창작하고있다.서로다른인종의두아이를통해우정의본질을되짚어보는『친구는좋아!』로칼데콧아너상을수상하며이름을알린작가는,이후다양한방식으로그림책에혁신을시도하며독자와평단,해외언론의찬사를받아왔다.1994년칼데콧아너상수상에이어2006년과2012년에는각각『안녕빠이빠이창문』과『빨강파랑강아지공』으로칼데콧상을두번더수상했다.쓰고그린책으로『재즈를연주하는찰리파커CharlieParkerPlayedBeBop』『또하나의중요한책AnotherimportantBook』등이있다.

역자:김겨울
책을사랑하는독서가로한때음악을만들었고지금은종종시를짓는다.유튜브채널‘겨울서점’운영자이자MBC표준FM‘라디오북클럽김겨울입니다’DJ로활약하며오랜시간많은사람들과책과독서경험을나눠왔다.『겨울의언어』『책의말들』『활자안에서유영하기』『아무튼,피아노』를비롯해여러권의책을지었다.『책이랑나랑』은김겨울작가의첫번역서다.

출판사 서평

★어린이와책사이의특별한유대관계를보여주는사랑스러운그림책

책제목처럼매페이지마다서로다른어린이독자‘나’가등장해책에얽힌자신의에피소드를들려주는그림책『책이랑나랑』은언제어디서나책과함께하는어린이들의일상을들여다보며어린이와책사이의특별한유대관계를조명한다.

책속의‘나’는아침에눈을떠서잠들때까지늘책과함께한다.그래서‘나’의책곳곳에는먹다흘린잼이나크레파스같은생활의흔적이남아있다.‘나’는혼자또는누군가와함께책을읽고,‘내’가사랑하는누군가를위해책을읽어주기도한다.강아지,금붕어심지어지렁이나인형과도책읽기경험을공유하는‘나’의모습에는좋아하는것을좋아하는존재와나누고싶어하는어린이의천진한마음이그대로담겨있다.그밖에도『책이랑나랑』은책하나에빠지면같은책을읽고또읽는‘나’,읽은책의내용을달달외는‘나’처럼저마다의방식으로책을즐기고사랑하는어린이들에대한묘사로책에대한독자의흥미를불러일으킨다.마지막장에는김겨울작가가자신의어린시절을떠올리며써내려간애정어린옮긴이의말을수록해,독자들에게책과책을매개로또다른친구를만드는신나는경험을제공한다.

★책속의독자와책밖의독자가만나
책읽기의즐거움을발견해나가는이야기

두저자는책과독서가좋은이유를설명적으로늘어놓기보다책을향해애정을쏟는어린이들의모습을있는그대로보여주면서책밖독자의마음을책쪽으로한뼘더기울인다.글작가린다수박은어린이눈높이에맞춘짧고단순한문장에등장인물들의목소리를1인칭주인공시점으로담아,책밖독자를설득한다.린다수박이전하는이야기는,책에대해말하는북튜버김겨울작가의번역을통해실제어린아이가이야기를들려주듯한층생생한문장으로재탄생했다.여기에다양성에대한세심한묘사가돋보이는크리스라쉬카의그림이만나린다수박의글에깊이를더한다.동시에크리스라쉬카는과감한붓터치와밝은색감의그림으로책에발랄한기운을불어넣는다.또한거의모든페이지에어린이곁을지키는반려동물을그려넣어책읽기경험을누군가와나누는기쁨을간접적으로공유하면서,책과독서의의미를한층더확장한다.『백설공주』『미운오리새끼』등책밖독자에게도친숙한책속의책묘사는,책속독자의읽기경험이책밖독자에게확장될수있음을보여준다.이처럼『책이랑나랑』은책속독자의책읽기경험을공유하는과정에서자연스레책읽기의진정한즐거움을발견하도록독려해더욱특별한작품이다.

★인생을더욱다채롭게만드는책읽기의가치를되짚다

『책이랑나랑』의가장큰특징은다양한책을,다양한방식으로읽는어린이들을통해책을향유하는방법에는정답이없다는걸보여준다는데있다.이작품은‘책’이단순히이야기나정보를담는그릇이아닌언제어디서나함께할수있는친구같은존재임을강조한다.때로책을가지고다니는것만으로도충만한행복을느끼는책속의‘나’는책상에바르게앉아책을읽기도하고,소파에비스듬히앉거나바닥에엎드려서,침대에누워서심지어는화장실에서도책을읽는다.또외출할때마다늘책을들고다니며공원과벤치,나무앞,버스안등발길이닿는어느곳에서나틈틈이펼쳐본다.지하철에서책을읽는‘나’의곁에서곁눈질로힐끔대며나란히책을읽어나가는또다른독자의모습은책읽기의영향력을시각적으로보여준다.한편차별과다양성문제를예민하게감각하는작가크리스라쉬카는이번작품에서도서로다른성별과인종,신체특징을지닌어린이들이어우러져살아가는세상을그려내면서‘책은모두에게평등하다’는메시지를전달한다.만약내가앞을볼수없다면책속의‘나’처럼점자책을읽으며상상의나래를펼칠수있다.내가휠체어에앉아생활하는독자라면또다른‘나’처럼주인공이되어곳곳을누비는자유를간접경험할수도있다.장애어린이에대한세심한묘사는다양성존중에대한어린이들의인식을개선하고,나아가책을왜읽어야하는지와같이,책이존재하는근원적이유를돌아보게한다.자신의이야기를이어오던책속의어린이가책밖의독자에게질문을던지며끝맺는이책의구성은또다른이야기를이끌어낸다.책밖의독자들은『책이랑나랑』이던지는마지막질문에답하며,책에대한관심을환기하고책을향한자신의사랑을확인하게될것이다.

옮긴이의말

“『책이랑나랑』을우리말로옮기며저의어린시절을자주떠올렸습니다.늘책을들고다니고,밥을먹으면서도책을보느라여기저기에얼룩을남기고,읽은책의내용을혼자머릿속으로그려보던시절이요.책이란그런것입니다.책과함께라면어디든갈수있지요.제게책은마법이고친구이고아지트입니다.책은베개이고칸막이이고그늘가리개입니다.책은배이자그배의돛대이고그배의키입니다.책은어디에서나나와함께하는그모든것입니다.그렇기에책이있어외롭지않은사람은늘용기낼수있습니다.책이곁에있다는사실이든든한힘이되어주거든요!책이얼마나소중한친구가될수있는지,얼마나짜릿하고신나는놀이기구가될수있는지,책에서얼마나넓고신기한세상을발견할수있는지여러분도느낄수있기를바랍니다.”
-김겨울(옮긴이·작가·유튜브‘겨울서점’운영자)

줄거리

서로다른성별과인종,신체특징을지닌어린이독자들이책과함께하는자신의일상을이야기하듯들려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