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선데이 클럽

혐오스런 선데이 클럽

$14.79
저자

엄성용

공포소설창작그룹‘괴이학회’의창립멤버7인중하나이다.딱히장르를가리지않고쓰고싶은대로쓰지만,데뷔는공포소설로시작했다.《한국공포문학단편선》시리즈를비롯한다수의단편집에참여했고,장편무협소설《무당대사형》을네이버시리즈에서연재하여225화로완결했다.브릿G×네이버YAH!문학공모전가작,제7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우수상,제4회대한민국창작소설공모대전작품상등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혐오스런선데이클럽
2장해킹피해자연대
3장레이공략
4장베르테르
에필로그

작가의말
프로듀서의말

출판사 서평

“사랑은모든것을이긴다.”
누군가를뜨겁게사랑했던이들의자기극복이야기
미스터리,로맨스,액션…규정할수없는복합적장르물의완성!
《혐오스런선데이클럽》은엄성용작가와안전가옥이함께한두번째작품이다.공포소설로데뷔해다양한장르의소설을발표해온엄성용작가는안전가옥에서기획,출간한앤솔로지《빌런》에단편〈치킨게임〉으로참여한바있다.〈치킨게임〉은예측을불허하는전개로닭에대한통념을이용하고비틀면서인간의오만과편견을겨냥한SF블랙코미디소설이다.이번에출간한《혐오스런선데이클럽》은엄성용작가의첫장편소설이자작가의장기인미스터리를중심으로로맨스,액션등여러장르를접목한복합적인장르물이다.
이야기의한축은인간의혐오감과공포를극대화해죽음으로몰고가는‘포비아‘약물이다.다섯명의선데이클럽멤버들이선오의죽음을파헤치면서마주하게되는음모의끝에는바로이포비아약물이있다.음모를파헤치는과정에서등장하는선오의전매니저장태진,소속사본부장전희서와비서황진수,선오의라이벌로꼽히던연예인레이와그소속사대표나원일등여러인물들이얽히고설키며독자들의호기심을끊임없이자극한다.또한개성강한다섯멤버가각자의능력을발휘해작전을성공시키는과정은케이퍼무비를보는듯한쾌감을선사한다.
이야기의또다른축은톱스타선오와옛친구문혁의관계다.선오와문혁,아린은예술고시절동급생이자늘붙어다니던삼총사였다.세사람은문혁인쓴극본〈오필리어〉를무대에올리기위해함께열심히준비하고연습하지만,어느날의일을계기로멀어지게된다.문혁의회상속에서전개되는선오와의에피소드들은이야기에서정성을부여하며독자들의궁금증을불러일으킨다.대체두사람사이에는무슨일이있었던걸까.한때누구보다절친했던그들은왜멀어질수밖에없었을까.두사람의이야기를마지막챕터까지읽고나면쉽게사라지지않는여운을느끼게된다.
《혐오스런선데이클럽》은자신들이사랑한스타의죽음을파헤치는팬덤의이야기이기도하지만,누군가를뜨겁게사랑했던사람들이모여그사랑에보답하고자자신의난관을헤쳐나간이야기라고도할수있다.사랑은많은일을할수있다.책표지에적힌라틴어격언처럼,‘사랑은모든것을이긴다(Omniavincitamor)‘.책을읽고나면자신이뜨겁게사랑하는누군가,혹은무언가를떠올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