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언어 :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

숲의 언어 :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면

$18.00
저자

남영화

경상도시골에서자연을벗삼아자랐다.문학과음악을사랑하는라디오키드였던학창시절을지나국어국문학과로진학했고,졸업후에는대구MBC공채DJ로방송프리랜서활동을시작하여,대구·인천교통방송MC를거쳤다.결혼후서울에살다가어릴적자란시골의칠흑같은밤하늘,반딧불이가득한들,겨울산의알싸한공기가그리워가족들과경기도가평으로왔다.내려오자마자2008년지자체숲해설가교육을심화수료하고이듬해부터숲해설활동을시작,이화원·물맑음수목원·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등에서근무하며15년째숲과함께하고있다.현재는프리랜서로숲해설프로그램을운영하며,숲생태프로그램컨설팅과강의도틈틈이하고있다.숲에서의경험을첫번째자연에세이<숲에서한나절>에담았고,이책은두번째저작이다.(인스타그램@youngwha69)

목차

프롤로그|신비로운숲의언어에귀기울이면

1장나무의언어
햇볕이좋을까,그늘이편할까|양수와음수
돌처럼단단한내면이지켜주는힘|심재와변재
나무가뿌리를뻗는방법|천근성과심근성
수피가갈라지는건성장하고있다는뜻이야|나무의수피
나무가가지를뻗는방식|층층나무와참나무

2장잎의언어
누가잎속에그림을그렸나?|잠엽성곤충
저벌레집은누가만들었을까|말린잎과꽃같은충영
길이가다른잎자루와짝궁뎅이잎|은행나무와느릅나무잎의비밀
보글보글버드나무의거품자국|거품벌레의집
잎자루가시의비밀|며느리밑씻개,며느리배꼽

3장꽃의언어
살구꽃에왔던곤충이벚꽃에게가버리면어쩌죠?|수분의비밀
짝꿍곤충과기발한수분방법|과남풀과붓꽃의수분
짝꿍을초대하는화려한꿀지도|허니가이드
신비로운수분시계|누리장나무,범부채,뻐꾹나리

4장열매의언어
열매를눈부시게만들어주는것들|산초나무열매자루와누리장나무꽃받침
개미가꽃씨를퍼트리는이유|영양만점젤리엘라이오솜
너무어려운동정키|좀,개,돌
빈씨방의아름다움|수까치깨와물봉선,누린내풀씨방
다람쥐가씨앗을먹은흔적|솔방울과낙엽송심
수수한초가화려한샹들리에로|중력을들어올린이질풀씨방
열매야,어디까지날아가봤니|팽압

에필로그|어느숲이가장좋아요?

출판사 서평

숲으로가는다정한지도

이책은숲이낯설고어떻게다가가야하는지모르는이들,하지만숲과진정한친구가되고싶어더많은것을알고싶어하는이들에게탁월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초보해설가시절부터지금까지한결같은호기심과경탄으로숲을공부하고숲과함께성장해온저자의쉽고다정한안내는고단한일상에지친독자들이편안한자연의색채속에서휴식할수있도록이끈다.더불어숲해설가나자연환경해설사분야에진입하려는이들에게는숲을먼저알아간선배가건네는꽤자세한식물해설서이자인문학적인숲해설의한예로좋은참고가될것이다.

나무와교감하고꽃의언어에귀를기울이면
지금까지와는다른풍경이펼쳐진다

꽃놀이나단풍놀이로유명한숲도좋지만,이름없는숲이어도자주들러같은장소에있는나무와꽃을오래도록지켜보면무심히지날때와는전혀다른모습을보여준다.그아름다움을알아볼수있게되는순간이면평화로운충만함이차오른다.그렇게숲속에서감각을고양하고많은것들을느끼고받아들이노라면,세상에대한통찰력이함께커진다.기다려주지않는자연은‘지금여기’의행복을붙드는현명함도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