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숲의 안부를 궁금해하는데 (강제윤 시집)

바다도 숲의 안부를 궁금해하는데 (강제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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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다도 숲의 안부를 궁금해하는데』는 37년 만에 출간되는 시인 강제윤의 두 번째 시집이다. 오랜 시간 섬을 삶의 터전이자 시의 현장으로 삼아온 그는 지난 30여 년간 섬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삶을 품고 보듬어 마침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 서로의 삶에 기대어 살아가는 섬과 자연, 인간과 공동체의 모습은 섬이라는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시인의 애착을 드러낸다.
어촌계장과 섬 주민들, 제자리에서 피고 지는 꽃들, 바다와 숲을 오가는 바람까지. 시인은 쉽게 지나칠 존재들의 삶을 오래 바라보며 그 안에 깃든 관계와 노동, 사랑과 외로움을 시로 옮겼다. 그의 시에서 섬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삶의 자리다. 그 안에서 이어지는 관계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있던 섬의 풍경과 공동체의 감각을 되짚는다.
시집 곳곳에는 시인이 오랫동안 섬에서 마주한 풍경을 직접 찍은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다. 사진은 시인이 어떤 풍경 앞에 오래 머물러왔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사진에 담긴 시선을 따라가며 독자는 그가 오랫동안 마주해온 섬의 삶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

강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