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림자를 두지 않는다 (고희수 시집)

시간은 그림자를 두지 않는다 (고희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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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희수 시인은 슬픔을 아는 시인이다. 슬픔을 생명의 힘으로 견디고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언어의 마술적 능력을 보여주는 시인이다. 그것은 타인의 슬픔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마음과 그것을 구체적 삶의 계기로 포착해 낼 수 있는 예리한 눈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그의 언어는 슬픔에 젖은 우리 모두의 삶에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넣어 슬픔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 준다.
- 황정산 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고희수

전북고창출생
방송대학교국문과졸업.2020년『시와산문』신인상으로등단
대한민국국향대전,경북일보문학대전,글로벌경제신문신춘문예입상

목차

고희수시집-시간은그림자를두지않는다

시인의말

1부향기를신다
향기를신다
저무는계절
새벽합주단
둥지
새주인
미래를보는여자
오리
건조한협상
봄은오지않았다
하늘공원을읽다
노을이지는시간
나비
옹이
구름
동행

2부이름의법칙
방죽
한낮
봄의가로수
디자이너가되다
폭탄을던지는여자
이름의법칙
도시로,도시로
탈탈탈
꽃잎
7월의라일락
어둠을필사하다
연근
별꽃
노인과비둘기
보리

3부잠을깨우다
텃밭
양洋
몸을푼다
제비꽃
행복버스
세상에서가장빠른전도

애먼살때문이었다
철쭉꽃의붉은마음을보다
소화기
잠을깨우다
오리가날아오른다
세월을쓰다
초원가방
기다리는마음

4부사각의공식

직선과곡선
사각의공식
겨울아침
남의둥지
먹구름
바람의표정
반송된계절
도플갱어
오케스트라길이되다
딱하루라는숫자에물려있다
하이에나
아침이덜컹거린다
수족관
편백나무는묵묵하다

■해설|슬픔에대한아름다운보고서
-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