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겹의 사생활 (김양숙 시집)

고래, 겹의 사생활 (김양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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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의 진실이나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찾는 길은 우리의 삶에 각인된 슬픔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기억하는 일이다.김양숙의 시들은 슬픔이라는 우리의 근본적인 정서를 불러낸다.그리고 그것을 견딜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로 변화시켜 다시 기억 속에 각인시킨다.그래서 슬픔과 함께했던 과거의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든다.그가 시를 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황정산 시인,문학평론가
저자

김양숙

1990년『문학과의식』시부분등단.2009년[한국시인상]수상.2017년[시와산문작품상]수상.2013년부천문화예술발전기금수혜.(사단법인)시와산문문학회회장.
시집『지금은뼈를세우는중이다』『기둥서방길들이기』
『흉터를사랑이라고부르는이유』

목차

1부
컵의경전

사막과거짓말사이
갠지스의저녁
강진들을탐하다
섬.관계설정에관한-가파도
성주산연가
위험한숲
접안接岸-독도
지심도동백
카보다로카
외로움의구조
컵의경전
시여서슬프고,시가되지못해서슬프다

2부
톱또는바람의행보

가끔사내몰래낭떠러지를돌아나왔다
검은여행자-클림트
겨울숲의은유
그녀의눈이월식으로빛날때
단풍ㆍ1
무지외반증
미란다의원칙-귀
변주-톱또는바람의행보
불면
사시사철맴맴
타지마할
오래된징후
어떤사랑

3부
숙자의겨울행

고래,겹의사생활
기억의단층
늙은손을읽기위한매뉴얼
단풍제
만추
목구멍에방울달기
불끈일어서는욕-코무덤
숙자의겨울행
슬픔을탁본하다
어둠의껍질
여섯개의석유상자
우후雨後우후牛後

4부
은유는밑바닥이라는단어를선호한다

곡비哭婢를훔치다
내비게이션
보일러
상관관계의오류
슬픔의제어방식
옛날식하오下午
외로움의보관법
유디트-클림트
폐타이어의행방
켄타우로스의시간
지루한애인
은유는밑바닥이라는단어를선호한다

5부
꽃,작두를타다

2월마지막주
구절초
기픈구지의느티나무
꽃,작두를타다
바람의각을허물다-회전초
불온한오독誤讀
서리꽃
시ㆍ1
시를빚는사내-조각가김창섭
신의색을훔치다-모르포나비
이끼낀사내
찔레또는솔레비라부르는

■해설|슬픔을기억하기,사라지는것들을사랑하기
-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