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로움은 새것의 형태로만 오지 않는다. 대개는 낡은 것의 내부에서, 비워낸 자리에서, 오래 남는 삶의 쓴맛과 세월의 잔향과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로 온다. 표순복의 시들은 이 오래된 것들의 구체적인 몸을 보여주고, 그 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려준다. 이 비워내며 살아남는 오래된 것들의 노래는 위로이기도 하지만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가장 현실적인 목소리이기도 하다.
- 황정산 시인, 문학평론가
- 황정산 시인, 문학평론가
처음을 밀어내고 (표순복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