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법추리

육법추리

$17.00
Description
변호사를 고용할 돈이 없다? 대놓고 드러내기에는 뭔가 걸리는 게 많다?
그렇다면 혼자 끙끙대지 말고 부담 없이 ‘무법률’의 문을 두드려보자!
냉철한 ‘법률 기계’ 고조와 ‘자칭 조수’ 도가,
가잔 대학교 법률 동아리 ‘무법률’ 콤비가 펼쳐가는 청춘 × 일상 미스터리!
《법정유희》의 작가 이가라시 리쓰토의 또 하나의 걸작 미스터리 소설 《육법추리》가 출간되었다. 현직 변호사로서 법률에 기반한 미스터리 작품들을 발표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한 이가라시 리쓰토. 그가 이번엔 대학 법률 동아리 콤비의 활약을 담은 일상 미스터리 연작소설로 돌아왔다.
가잔 대학교 법률 동아리 ‘무료 법률 상담소’, 통칭 ‘무법률’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이지만, 지금은 법학부 4학년 고조 유키나리 혼자 운영하고 있다.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고조 유키나리는 냉철한 ‘법률 기계’ 그 자체. 무법률은 변호사를 고용할 돈이 없거나,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기에는 뭔가 애매한 문제들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는 법학부 동아리다. 대학 축제인 ‘종언제’가 한창인 어느 날, 무법률의 세미나실로 경제학부 3학년 도가 가린이 찾아온다.
도가 가린의 의뢰 내용은 자신이 입주한 ‘사고 물건’에 대한 건. 그녀가 입주해 2년 반째 살고 있는 연립주택의 방은 3년 전 임신한 여대생의 자살 사건이 있었던 사고 물건이다. 그런 사실을 알고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입주해 여태 잘 지내왔는데, 최근 한밤중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창문에 새빨간 손자국이 찍히는 등 오컬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도가는 ‘악의의 정체’를 찾아달라고 의뢰하고, 고조는 ‘사고 물건’을 둘러싼 음모로 생각하며 추리를 펼쳐나가는데….
사건 해결 후, ‘조수’를 자칭하며 무법률 세미나실에 눌러앉은 도가는 탁월한 직관과 상상력으로 ‘법률 기계’ 고조와 콤비를 이뤄 이어지는 의뢰를 파헤쳐 나간다. 《육법추리》는 각 사건에 대한 고조의 냉철한 법률적 해석과 합리적 추론에 도가의 직관과 유연한 사고가 더해지면서, 해법이 없어 보이는 일상의 미스터리를 하나둘 파헤쳐 나가는 시종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표제작 〈육법추리〉에서는 ‘사고 물건’을 둘러싼 악의의 정체를 파헤치며 두 콤비가 결성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정보문신〉에서는 발달한 페이스 서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출된 리벤지 포르노 문제로 찾아온 여대생과 함께 진범을 찾아나선다. 〈안락의자 변호〉에서는 과거 종언제 무렵 학교 창고가 전소되면서 불운하게 화상을 입은 친구를 위해 화재의 진상을 두고 현직 변호사와 맞선다. 〈오야코시라즈〉는 자식에게 폐를 끼치는 부모, 이른바 ‘독친 문제’를 다룬다. 자신을 끊임없이 착취하는 엄마와 절연하는 방법에 대한 법률 상담을 요청한 의뢰인이 갑자기 죽으면서 콤비는 진실을 찾아나선다. 〈졸업사변〉에서는 커닝 사건으로 인한 도가의 퇴학 문제가 대두하고, 동시에 오랜 전통의 무법률에 고조만 남아 있게 된 사연이 밝혀진다. 과연 무법률과 콤비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다섯 편의 연작소설이 담긴 《육법추리》는 인간의 욕망이 뒤엉킨 복잡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콤비의 활약상을 통해 리벤지포르노, 독친, 커닝 소동 등 우리 시대 청춘의 문제들을 다룬다. 고조와 도가가 서로 주고받는 유쾌한 대화의 말맛은 이야기를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책을 읽다 보면, 고민거리를 들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무법률로 당장 달려가고 싶어질 것이다.

저자

이가라시리쓰토

저자:이가라시리쓰토
현재가장주목받고있는일본미스터리작가.1990년이와테현출생.도호쿠대학법학부와동대학원을수료하고,사법시험에합격한후현직변호사이자소설가로활동하고있다.2020년《법정유희》로제62회메피스토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데뷔했다.그후《불가역소년》,《원인에있어서자유로운이야기》,《뒤틀린시간의법정》,《마녀의원죄》,《한밤중법률사무소》등법률을소재로한소설을꾸준히발표하고있다.

역자:허하나
경희대학교일본어학과를졸업하고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맛있는밥을먹을수있기를》,《할머니와나의3천엔》,《교도관의눈》,《네,수영못합니다》,《샤워》등이있다.

목차

육법추리
막간―법조인집안

정보문신
막간―모두의편

안락의자변호
막간―추상격렬

오야코시라즈
막간―아지랑이천칭

졸업사변

출판사 서평

변호사를고용할돈이없다?대놓고드러내기에는뭔가걸리는게많다?
그렇다면혼자끙끙대지말고부담없이‘무법률’의문을두드려보자!
냉철한‘법률기계’고조와‘자칭조수’도가,
가잔대학교법률동아리‘무법률’콤비가펼쳐가는청춘×일상미스터리!

《법정유희》의작가이가라시리쓰토의또하나의걸작미스터리소설《육법추리》가출간되었다.현직변호사로서법률에기반한미스터리작품들을발표해현재일본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중한명으로자리한이가라시리쓰토.그가이번엔대학법률동아리콤비의활약을담은일상미스터리연작소설로돌아왔다.
가잔대학교법률동아리‘무료법률상담소’,통칭‘무법률’은오랜전통을자랑하는동아리이지만,지금은법학부4학년고조유키나리혼자운영하고있다.법률가집안에서태어나자신의진로를고민하고있는고조유키나리는냉철한‘법률기계’그자체.무법률은변호사를고용할돈이없거나,정식으로수사를의뢰하기에는뭔가애매한문제들로고민하는대학생들의무료법률상담을해주는법학부동아리다.대학축제인‘종언제’가한창인어느날,무법률의세미나실로경제학부3학년도가가린이찾아온다.
도가가린의의뢰내용은자신이입주한‘사고물건’에대한건.그녀가입주해2년반째살고있는연립주택의방은3년전임신한여대생의자살사건이있었던사고물건이다.그런사실을알고도값이싸다는이유로입주해여태잘지내왔는데,최근한밤중에아기울음소리가들리고창문에새빨간손자국이찍히는등오컬트현상이벌어지고있는것.도가는‘악의의정체’를찾아달라고의뢰하고,고조는‘사고물건’을둘러싼음모로생각하며추리를펼쳐나가는데….
사건해결후,‘조수’를자칭하며무법률세미나실에눌러앉은도가는탁월한직관과상상력으로‘법률기계’고조와콤비를이뤄이어지는의뢰를파헤쳐나간다.《육법추리》는각사건에대한고조의냉철한법률적해석과합리적추론에도가의직관과유연한사고가더해지면서,해법이없어보이는일상의미스터리를하나둘파헤쳐나가는시종흥미진진한미스터리소설이다.
표제작<육법추리>에서는‘사고물건’을둘러싼악의의정체를파헤치며두콤비가결성되는과정을그리고있고,<정보문신>에서는발달한페이스서치애플리케이션을통해유출된리벤지포르노문제로찾아온여대생과함께진범을찾아나선다.<안락의자변호>에서는과거종언제무렵학교창고가전소되면서불운하게화상을입은친구를위해화재의진상을두고현직변호사와맞선다.<오야코시라즈>는자식에게폐를끼치는부모,이른바‘독친문제’를다룬다.자신을끊임없이착취하는엄마와절연하는방법에대한법률상담을요청한의뢰인이갑자기죽으면서콤비는진실을찾아나선다.<졸업사변>에서는커닝사건으로인한도가의퇴학문제가대두하고,동시에오랜전통의무법률에고조만남아있게된사연이밝혀진다.과연무법률과콤비의활약은앞으로도계속이어질수있을까?
다섯편의연작소설이담긴《육법추리》는인간의욕망이뒤엉킨복잡한미스터리를풀어나가는콤비의활약상을통해리벤지포르노,독친,커닝소동등우리시대청춘의문제들을다룬다.고조와도가가서로주고받는유쾌한대화의말맛은이야기를읽는또하나의재미다.책을읽다보면,고민거리를들고부담없이찾을수있는무법률로당장달려가고싶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