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해 드립니다 (당신의 무너져 가는 자존감)

상담해 드립니다 (당신의 무너져 가는 자존감)

$18.00
Description
혼자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당신을 위한 상담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심리학’이라는 과학에 ‘상담’이라는 예술이 더해져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있다. ‘상담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는 많은 이가 상담실 문턱을 넘어 자신과 마주하기 시작한다. 상담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상담의 효과를 짐작하지 못한다. 그리고 내담자가 돼보지 않은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정을 알 수 없다. 셋째 딸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상담사가 된 저자는 여러 차례의 암 수술과 이혼이라는 죽음과 같은 고통 속에 살았다.
책 《상담해 드립니다》는 죽음 앞에서 상담사라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20년 차의 현직 상담사인 저자가 자신처럼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누군가에게 엄마가 되어주고 느티나무 그늘이 되어주는 게 상담자라고 말한다. 홀로 앓기만 했던 자신의 과거는 물론, 상담사가 되기까지의 성장기, 그리고 지난 20년간 상담한 내담자들의 상담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상담실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라고 말하며 상담실 찾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이제 홀로 아파하지 말고 상담실 문턱을 넘어 상담사의 손을 잡아 보자.
저자

허순향

20년차현직상담사인작가는“상담사를만나지않았다면저는이세상사람이아닐겁니다”라며힘들고지친이들에게엄마가되어주고느티나무그늘이되어주고싶다고한다.호서대학교와대전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고,‘허순향심리상담소’소장을지냈다.현재(사)한국상담학회1급전문상담사로H그룹심리상담센터에서내담자의상처를보듬어주고있다.자존감을잃고무너져있는이들이회복되어행복하기를바라는마음으로첫책《상담해드립니다》를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상담실문턱을넘으면상담사가약이되어드립니다.|6

PART1
상담사도상담받는한사람입니다
셋째딸의세가지상처|17
한여름에는스카프,겨울에는폴라티|25
부모님의사랑이가난했다|29
아버지와술독|35
괜찮아.괜찮아.정말괜찮아!|41
난오늘도천년을살것처럼쌩쌩거리고산다|44
삼십오만원과법원|55
그래서더아프고그래서더멋지다|62
네엄마주목받고싶은거야,좀봐줘|66
살면서안되는게있어,그건당신잘못이아니야|70
심리학은개뿔,아들마음하나모르면서|74
오늘도나는정리한다|82
그녀가있어내삶이따뜻했다|86

PART2
상담할때가가장행복합니다
빵총각|91
안녕하세요,교수님|94
살면서가장힘들었던일|99
애들이우리미영이를싫어해요|104
저요즘사는게재미있어요|108
억울합니다|113
베트남에서왔어요|119
이제다리뻗고잘수있지요?|126
자택출입금지|130
내집에서나가|135
귀신같은내담자|141
70점만맞아도살만합니다|147
버티기위한비움|150

PART3
긴급심리지원나갑니다
소방관도힘들고아프다|155
제가이러려고소방관이된건아닌데요|160
학생도학부모도무서워요|163
주임원사|169
우린못봤어요|174
속수무책|181
혹시남자아니세요?|184
결혼3번,이혼3번|188
상담은상담료에비례한다|194
애아빠가누구인줄알고|197
저는부모님이이혼한거잘했다고생각해요|201

PART4
나는상담사다
39세석사,53세박사|207
나는상담사다|214
80%만하고사세요|217옛날인연닦아서써요|220
보험이효자|224
부자와가난한사람들의공통점이뭔지아나?|227
끼리끼리과학|230
10cm|235
유성시장에서|238
엄마의니꾸사꾸|241
교수님과목때문에졸업을못해요|245
힘들었겠네|249

에필로그미국페이지에서내생의한페이지를넘기다.|253

출판사 서평

나는오늘어떤가면을쓰고살고있나?
나는정말내마음에최선을다하고있는걸까?

오늘도사람들은저마다자기의가면을쓰고살고있다.하지만그중진짜자기얼굴을한사람은몇이나될까?사람들은몇개의가면을가지고살고있는걸까?왜가면을쓰는걸까?그이유에대해한번쯤생각해본적있는가?누군가는지친나를들키고싶지않아서,또누군가는외로움을들키고싶지않아서,또다른누군가는불안을들키고싶지않아서때에따라필요한가면을장착한다.그러나언제까지가면만쓰고진짜나를감추고살수있을까.진짜나는어떤모습이고,누구였던가.진짜‘내모습’을잃고난뒤비로소깨달을때가있을것이다.‘이건내가아니야.’그괴리감은파도처럼밀려들어어쩌면스스로를옥죄일지도모른다.

당신이라면어떻게그괴리감에서벗어나진정한자기를마주하고싶은가?누구에게상담해보지도않고끝끝내혼자서고민하며속으로더곪아갈것인가.예전만큼은아니지만,요즘상담이필요한사람들은‘상담센터’를찾는다.가장쉬우면서도어쩌면누군가에게는큰용기가필요할지도모른다.하지만상담을받지않은사람과받아본사람의결과는분명차이가있을것이다.

내담자가있는곳이곧상담실.
느티나무그늘처럼상담사가함께비워드립니다.

책《상담해드립니다》의저자는20년차현직상담사로,힘들고지친이들에게때로는엄마가,친구가되어주기도하고그늘이되어주기도한다.“상담사를만나지않았다면저는이세상사람이아닐겁니다.”저자는언젠가들었던내담자의말에깊게공감한다.저자역시내담자였던시절이있었다.딸부잣집셋째딸로태어나사랑받기위해노력했지만,부모님의사랑은늘부족했다.이혼과두번의암수술,자궁적출등건강악화로죽음의문턱까지갔던저자는생각했다.“죽기전진정으로하고싶었던것을하고살자.”그렇게마음먹기시작하며늦깎이상담사가됐다.
책《상담해드립니다》는상담사가되기까지의이야기와20년간상담을하며만났던이들과의상담이야기를담았다.저자는이책을통해자기감정을마음속감옥에가두고먹구름낀모습으로살아가고있을당신에게문턱을넘어오라고손짓하고있다.상담사의따스한손을잡고밝은세상으로나오라고,한발만떼도살만하다고알려주고싶은저자의마음을느낄수있다.또한,이책은한문장한문장따뜻한문체로진솔하게적어내려간글이다.이에부드럽고온화한저자의인품이그대로느껴진다.그래서일까?감정이잘전달되어함께슬퍼하며,때로는미소지으며읽을수있다.지금,이순간에도우리주변누군가는,혹은'나'는마음이지치고,아프지만어디에도위로받지못하고홀로고뇌하고있을지도모른다.아무렇지않은여러개의'척하는가면'을쓴채외로이아파하고있을많은독자에게따뜻한위로를전달하는귀하고다정한책이다.

이책의구성은총4개의파트로구성되어있다.먼저PART1은상담자가내담자가되어자신을돌아보는‘나를찾아가는여행’에관해담았다.저자의힘들었던이야기억울했던일들을돌아보았다.PART2는내담자와울고웃었던‘내담자와함께하는여행’이다.힘들어서죽어야끝날것같다던자신의이야기를털어놓으며가벼워지는내담자들,저자가못했던일들을해내며성장하는내담자들의이야기가담겼다.PART3은소방관,경찰관,군인,교도소재소자,보호관찰소등특수관계자들을보고겪었던‘긴급하고아찔했던여행’으로,여러기관에서만난대상자들의이야기를담았다.마지막으로PART4는‘상담자의눈으로본세상이야기’다.저자가상담자가되고일상의일들에서느껴졌던소소한이야기를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