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한 권으로 끝내는 항공우주과학 | 개정판)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한 권으로 끝내는 항공우주과학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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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구 궤도를 돌고, 태양계를 넘어 먼 우주를 탐사하는 인공위성과 우주선.
이들을 쏘아 올리는 로켓 발사체의 기술과 역사!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는 한국이 처음 독자 개발하는 발사체로서,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추력 300t급 우주발사체이다. 10월의 1차 발사에서는 통신 기능만 있는 1.5t 무게의 위성모사체를 실어 발사하고, 2022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1.3t의 위성모사체와 약 0.2t의 성능 검증 위성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 로켓 보유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또한 인공위성 발사는 물론 앞으로 화성 탐사 등도 가능하게 되므로, 이는 국내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영국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에 이어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회사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를 이용해 직접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곤 역시 민간인을 태우고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이제 우주개발과 우주여행이 더 이상 영화 속의 일이 아닌 현실이 된 것이다.

새로운 세계, 우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인류의 열망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올려다보며, 인류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멀고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을 꾸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태양계,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광대한 우주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인류의 호기심과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우주를 탐사하기 위해서는 우주선을 지구의 대기권 밖으로 날려 보내야 한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로켓이다. 기상정보나 통신, GPS 등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여러 위성들을 지구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도 위성을 탑재하여 쏘아 보낼 발사체 또는 추진장치인 로켓이 필요하다. 로켓은 인류가 우주로 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자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장치인 것이다.
현대적인 로켓 공학은 냉전 시대의 군비 경쟁에서 시작되었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적을 타격하는 유도 미사일, 탄도 미사일들이 개발되었고, 히틀러의 나치군은 유럽의 여러 도시에 V-2 로켓을 퍼부어 폭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구와 다른 우주 세계에 대한 평화적인 탐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 것도 바로 로켓 덕분이었다. 로켓은 인간이 중력을 벗어나 지구라는 행성에서 다른 새로운 세계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오랫동안 인류의 곁에 있어 온 로켓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게 된 것은 불과 60여 년 전이지만, 지난 60여 년간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각 행성들에 궤도형 우주선을 보내고, 다양한 로봇과 기계를 이용해 탐사해왔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는 이제 태양계 내의 여러 행성과 그 위성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곳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로켓 덕분이며, 이는 과학기술의 발전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즉 로켓 기술은 처음에는 군비 경쟁의 형태로, 그다음에는 우주개발을 위한 경쟁으로,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수많은 인공위성들이 제공하는 정보들로 이루어지는 상업적인 경쟁을 위해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로켓 기술과 디자인

이 책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는 로켓을 작동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적 원리와 구조는 물론 1942년 이후 초기 로켓들의 개발과 발전의 역사를 자세히 전해준다. 독일의 베르너 폰 브라운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탄도미사일 V2, 전술 미사일로 개발되어 탄도 비행에 사용되었으나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를 태운 채 비행했던 레드스톤, 러시아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설계되어 1957년 10월에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 궤도에 올렸고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보스호드, 소유스로 개발된 R-7, 미국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아틀라스, 50년 넘게 NASA와 미국 정부 기관들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발사체 델타, 유럽우주기구(ESA)가 개발한 아리안 5 등 로켓의 역사를 이끌어온 다양한 로켓과 발사체들을 만날 수 있다.
일반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와 기술적 묘사도 등장하지만 300여 개에 이르는 삽화와 내부를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도,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는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를 뒷받침해온 로켓의 역사와 성능, 각 로켓에 적용된 서로 다른 기술과 다양한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각 로켓의 특징과 디자인, 전반적인 핵심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성큼 다가온 우주여행, 다가올 우주개발의 시대

최근 민간 우주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우주개발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발전의 기회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우주산업과 개발은 더욱 가속화되며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SF 영화의 소재나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했던 로켓과 우주 탐사도 이제는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다.
우주산업에서의 주도권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또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의 미래와 우리를 둘러싼 태양계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도 로켓과 그 핵심기술에 대한 지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개발과 발전의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베이커

저자:데이비드베이커DavidBaker
1965년부터1990년까지미국항공우주국NASA에근무하면서제니호및아폴로호미션과우주왕복선프로그램등에참여했다.우주비행기술에대한책을90권넘게썼으며,제인의우주안내책자Jane’sSpaceDirectory의편집자로일하기도했다.1998년올해의항공우주저널리스트상과아서C.클라크상을받았으며,영국행성간협회에서발행하는월간지우주비행Spaceflight의편집자로도일하고있다.현재국제우주비행연구소의일원이며,영국이스트서섹스에서살고있다.

역자:엄성수
경희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한후집필활동을하고있으며다년간출판사에서편집자로근무했다.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는《상상이현실이되는순간》,《거의모든것의종말》,《승리하는습관》,《무소의뿔처럼당당하게나아가라》,《테슬라모터스》,《더이상가난한부자로살지않겠다》,《러브팩추얼리》,《창조하는뇌》,《유전자클린혁명》,《유튜브컬쳐》,《노동없는미래》등이있으며,저서로《초보탈출독학영어》,《친절쟁이영어첫걸음》,《왕초보영어회화누워서말문트기》,《기본을다시잡아주는영문법국민교과서》등이있다.

목차

서론008

1장원칙

로켓과학010
여러종류의힘012
액체추진제017
로켓모터019
극저온추진제025
고체추진제026
다단식로켓029

2장로켓과발사체

V-2(독일)032
V-2(미국)035
V-2(러시아)038
바이킹040
레드스톤043
리엔지니어링045
머큐리-레드스톤046
주피터-C(주노I)049
시험비행050
토르052
최초의중거리탄도미사일052
변형들055
비행테스트058
토르에이블061
토르에이블-스타065
토르아게나067
TAT-아게나B와D073
토르버너074
토라드아게나D075
주피터077
주노II080
R-7세묘르카/소유스083
아틀라스088
개발과정093
시험비행097
아틀라스우주발사체100
아틀라스-에이블101
아틀라스-아게나A,B그리고D103
아틀라스-센토107
아틀라스OV-1113
아틀라스버너II114
아틀라스I115
아틀라스II117
아틀라스III118
아틀라스V121
뱅가드127
타이탄132
더나은로켓135
제미니-타이탄140
타이탄III143
타이탄III와IV145
타이탄II우주발사체150
델타152
중요한업그레이드158
개선된성능161
델타II,III,IV164
스카우트175
하늘로날아오른스카우트178
새턴I/IB183
블루스트리크/유로파190
시험비행193
프로톤195
디아망197
새턴V199
블랙애로우202
아리안204
아리안1/2/3/4205
아리안5210

약어목록214

출판사 서평

새로운세계,우주로진출하고자하는인류의열망

어두운밤하늘에반짝이는수많은별들을올려다보며,인류는아주오랜옛날부터멀고도새로운세계에대한꿈을꾸었다.우리가살고있는지구와태양계,우주에대한과학적지식은꾸준히늘어났지만,광대한우주는여전히미지의세계로남아인류의호기심과도전을기다리고있다.
우주를탐사하기위해서는우주선을지구의대기권밖으로날려보내야한다.이때반드시필요한것이바로로켓이다.기상정보나통신,GPS등으로우리생활을편리하게하는여러위성들을지구궤도에올리기위해서도위성을탑재하여쏘아보낼발사체또는추진장치인로켓이필요하다.로켓은인류가우주로향하기위한가장기본적인도구이자최고의기술이집약된장치인것이다.
현대적인로켓공학은냉전시대의군비경쟁에서시작되었다.더멀리,더정확하게적을타격하는유도미사일,탄도미사일들이개발되었고,히틀러의나치군은유럽의여러도시에V-2로켓을퍼부어폭격하기도했다.
그러나지구와다른우주세계에대한평화적인탐구가더욱활발히이루어지게된것도바로로켓덕분이었다.로켓은인간이중력을벗어나지구라는행성에서다른새로운세계들로나아갈수있게해주는유일한수단이다.오랫동안인류의곁에있어온로켓이우주를향해날아가게된것은불과60여년전이지만,지난60여년간여러나라의과학자들은태양계의각행성들에궤도형우주선을보내고,다양한로봇과기계를이용해탐사해왔다.그리고그덕분에우리는이제태양계내의여러행성과그위성들에대해서도많은것을알게되었다.그곳까지갈수있었던것은오로지로켓덕분이며,이는과학기술의발전때문에가능했던것이다.즉로켓기술은처음에는군비경쟁의형태로,그다음에는우주개발을위한경쟁으로,그리고현대에들어서는수많은인공위성들이제공하는정보들로이루어지는상업적인경쟁을위해발전했다고할수있다.

다양한로켓기술과디자인

이책『로켓의과학적원리와구조』는로켓을작동시키는기본적인기술적원리와구조는물론1942년이후초기로켓들의개발과발전의역사를자세히전해준다.독일의베르너폰브라운이개발한세계최초의탄도미사일V2,전술미사일로개발되어탄도비행에사용되었으나미국최초의우주비행사앨런셰퍼드를태운채비행했던레드스톤,러시아최초의대륙간탄도미사일로설계되어1957년10월에스푸트니크1호를지구궤도에올렸고유인우주선보스토크,보스호드,소유스로개발된R-7,미국최초의대륙간탄도미사일아틀라스,50년넘게NASA와미국정부기관들의인공위성을쏘아올린발사체델타,유럽우주기구(ESA)가개발한아리안5등로켓의역사를이끌어온다양한로켓과발사체들을만날수있다.
일반인에게는익숙하지않은전문용어와기술적묘사도등장하지만300여개에이르는삽화와내부를그대로보여주는단면도,풍부한사진과그림자료는인류의우주탐사역사를뒷받침해온로켓의역사와성능,각로켓에적용된서로다른기술과다양한디자인을한눈에볼수있게해준다.또한각로켓의특징과디자인,전반적인핵심사항을쉽게파악할수있다.

성큼다가온우주여행,다가올우주개발의시대

최근민간우주산업이활기를띠고있지만우주개발은아직도걸음마단계라고할수있으며,그만큼발전의기회도무궁무진하다.앞으로우주산업과개발은더욱가속화되며경쟁도치열해질것이다.SF영화의소재나먼미래의일로만생각했던로켓과우주탐사도이제는우리에게다가온현실이다.
우주산업에서의주도권과기회를놓치지않기위해서도,또환경문제로몸살을앓고있는지구의미래와우리를둘러싼태양계를더잘알고이해하기위해서도로켓과그핵심기술에대한지식은반드시필요하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로켓의과학적원리와구조,개발과발전의역사에대해깊이있는이해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