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부가 궁금해 찾아오면
해마다 다른 풀꽃으로 대답한다
등을 기대고 나란히 누워 하늘을 보면
봉분의 풀꽃은 파르르 침묵을 흔든다
밤과 낮이 없다
아무 데서나 부스럭거린다
허름한 담 모퉁이 으슥한 골목
아무 데서나 극적 인다
정적이든 동적이든
놓치지 않으려 받아 적는다
간첩으로 신고당할지도 모른다
좋다
다 좋다, 간첩이란 누명을 써도 좋다
시
한
줄
누명처럼
남기고
시프
다
- 시집 『그리움의 무늬』 중에서
해마다 다른 풀꽃으로 대답한다
등을 기대고 나란히 누워 하늘을 보면
봉분의 풀꽃은 파르르 침묵을 흔든다
밤과 낮이 없다
아무 데서나 부스럭거린다
허름한 담 모퉁이 으슥한 골목
아무 데서나 극적 인다
정적이든 동적이든
놓치지 않으려 받아 적는다
간첩으로 신고당할지도 모른다
좋다
다 좋다, 간첩이란 누명을 써도 좋다
시
한
줄
누명처럼
남기고
시프
다
- 시집 『그리움의 무늬』 중에서
달빛이 옷 한 벌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