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바라는 동행 (장세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별을 바라는 동행 (장세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13
Description
이 책은 장세원 시인의 2번째 시집이다.
저자

장세원

1939년부안생으로,전주고등학교,전북대학교,숭실대학교대학원을졸업하였다.《한울문학》시등단(1910)하였고,전주여자고등학교교사,서해대학교교수정년(황조근정훈장,2004)하였다.한국서예협회전북초대작가,열린시문학회,전북문협,부안문협,신아문예작가회에서활동하고있다.
시집으로《시간의소리마디》(2018),《별을바라는동행》(2023)이있다.

목차

책머리에_5

제1부미소가아름다운꽃
산山_14
별을바라는동행_15
미소가아름다운꽃_16
꽃바구니_17
나팔꽃사랑_18
벚꽃길_19
구절초_20
운조루雲鳥樓에서_21
귀가歸家_22
매미_23
시장市場엿보기_24
집개,비닐봉지든노인들_25
벌초하기_26
까치초소_27
올림픽경기를보면서_28
여유_29
패럴림픽을보면서_30

제2부명품인생
명품인생_34
광복77주년에_35
신우信友들의사랑방_36
행복_37
송별_38
모루_40
그대있음에_41
우리집카페_42
오늘하루_43
알사탕_44
결혼식장에서_45
밥한끼_46
스승의날에_47
난향蘭香_48
주소록을정리하며_50

제3부그집이그립다
아버지의삶_52
어머니의삶_54
아버지의삶_56
어르신유치원견학기_58
나이는아무나먹는게아니야_59
독거노인_60
리어카를끄는할아버지_61
기대고싶은사람_62
노모와아들_63
어느아버지의삶_64
노화의신호_65
고향집_66
고향_68
그집이그립다_69
엄마의귀가_70

제4부포말의여행
포말泡沫의여행_72
바닷가외딴집_73
기다림에대하여_74
속도에밀려_75
장미꽃_76
억새꽃_77
민들레_78
굴비의애환_79
걸레_80
등산화가그립다_81
한해를보내며_82
설_83
새해를맞으며_84
상가간판들_85
아침7시뉴스_86
붕어섬출렁다리_87
반려견에대하여_88

제5부대추를말리며
봄_90
잡초의항변_91
오월_92
여름하늘_93
땡볕_94
단비_95
장맛비_96
소나기같은_97
가을에_98
담배끊기_99
가을밤_100
대추를말리며_101
눈이내렸네_102
겨울나무_103
10월에_104
12월을보내며_106

제6부코로나19를겪으며
코로나19를겪으며ㆍ1_110
코로나19를겪으며ㆍ2_111
코로나19를겪으며ㆍ3_112
추모追慕_113
날벼락맞은유채꽃_114
문병_115
요양병원에서_116
장례식장에서는_117
객사客死_118
만보기萬步機예찬_119
애련哀憐_120
폐가廢家를지나며_121
폐차장으로가는길_122
눈을감고보면_123
친구의부음訃音을받고_124

평설_126

출판사 서평

지자는물을좋아하고인자는산을좋아한다하여요산요수라한말은공자의말이다.장세원시인은금방인자임을알아볼수있는인품을지녔으며,덕도갖추었다고볼수있는시인이다.재승덕이라하여,재주있는사람이덕까지갖추기가어려운법인데,장시인의풍모에서는재와덕을함께겸비했다고해도과언이아니리라.
장시인은산을좋아함은그의시편들에서넉넉히읽힌다.장시인은한생애를교육자로서중등교육과대학교육의강단에섰었다.자기수양이빼어나지못하면헤쳐나올수없는엄중한직업인것이다.제자들훈육에열성을기울였으며,어려운시대를건너오면서선비정신으로관통하지못했다면역시오늘에의연한인품을지니기어려웠으리라.장시인은마치나다니엘호손의「큰바위얼굴」주인공처럼남을앞세우며항상자기자리는뒤에두었다.산의중후함과포용력의이미지를띤점이장시인의품격에합당하다할수있을것이다.
장세원시인의시「산」에서는저러한모든의미를함의한다.시는영혼의울림이라한바,장시인의인적생애가「산」이란시를읊지않을수없도록시인의영혼은맑고청정하고청빈하며,고절한선비정신으로제련된‘인생’이라는점이확연해진다.
다음으로장세원시인의시에서읽혀지는것은,세속에살되속됨을결코띠지않는청순함이시편마다고여있다.그는정의롭고신념은바르고올곧아서의기가쩌렁쩌렁하다.그래서인격의단속과교양의여밈이고매할수밖에없다.그의시가더러는교화의목적을둔윤리도덕을설파하기도하고또더러는자연귀의적인동양적사조를따르기도한다.독실한기독교신자인작가는,한편한국고유의사상인유ㆍ불ㆍ선에도그사유가접맥됨을알수가있다.‘스스로그러한대로’라하는무위자연의이법에저무는인생을의탁하고있다고나할까?산을섬기고우러르는,산뫼오독은노자의현묘의경지에사뭇가까워짐이라.-평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