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 어느 디자이너의 가장 개인적인 생존법

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 어느 디자이너의 가장 개인적인 생존법

$17.00
Description
AI라는 시대를 건너는 지금, 새로운 생존력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전하는 현실조언
AI가 낳은 변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직업’과 관련된 변화다. 인간의 일은 기술적 장벽이 그리 높지 않으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고, 결국 일의 개념은 지금과는 아예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는 이러한 시대적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서 ‘기술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나답게 일하고 경험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어떤 문제든 척척 풀어내는 AI를 넘어서는 방법은 자기만의 지속가능한 성장법을 찾는 것,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해온 저자는 자신의 치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조언을 전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생존력이 필요하며, 가장 개인적인 스토리야말로 그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상인

저자:이상인
Google,Microsoft의미국본사에서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일했으며,현재TikTok의실리콘밸리본사에서디자인리더로근무하고있다.디지털컨설팅업체DeloitteDigital뉴욕오피스의창립멤버이기도하며디지털에이전시인R/GA에서프로덕트디자이너로근무했다.인공지능과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그리고디자인시스템프로젝트를담당하고있다.저서로는베스트셀러《디자이너의생각법》시리즈가있다.유학생으로출발해미국에서디자이너로데뷔하고글로벌기업의디자인팀책임자가되기까지일,생활,디자인활동에서체득한관점을사람들과꾸준히공유하고있다.
KoreaDesignAwardGold
InteractionAwards
TheMidasAwards/Gold
CannesCreativeAwards/SilverLion
TheSilverBowlAwards/SocialMedia-Excellence

목차

프롤로그.새로운생존

PART1.변화와일:AI와공존하는삶
AI는일하고인간은성장한다
AI는디자이너를대체할수있을까?
인공지능으로사용자페르소나만들기
‘마블’에게는없고‘다나카’에게는있는것
인공지능크리에이티브디렉터를위한7가지대원칙
실패의확률을줄이는디자인
AI와가속도의법칙
인공지능시대,‘미친퀄리티’가답이다
디자인에한계는없다
인간의대체에서인간의확장으로
인터뷰1:비효율을향해나아가다:아티스트장줄리앙
인터뷰2:성공한디자인의요건은책임감:전마이크로소프트CVP엘버트샴

PART2.회사와일:혁신적으로일해야살아남는다
좋은직장을고르는나만의우선순위
‘지피지기’를실체화하는2가지방법
현재에집중하는루틴과전략
회피의기술이필요한순간
약속을대하는올바른자세
사람들의머릿속에각인되는4가지방법
일의굴곡1:나를화나게하는디자인
일의굴곡2:개선과규제사이에서균형잡기
일의굴곡3:악마는디테일에있다
가능성의확장,브랜드컬래버레이션
당신의새로운경쟁력,사이드프로젝트
노동의대가는합당하고정당하게
인터뷰:“모든일이내시간이다.”:최인아책방대표최인아

PART3.개인과일:‘나다움’이가장큰경쟁력이다
끝은없다,또다른시작이있을뿐
커리어시작의첫질문,‘나는어떻게되고싶은가?’
회사는언제관두는게좋을까?
‘성장마인드셋’이중요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의정신으로
더많은기회를만드는퍼스널브랜딩
인생을바꾸는꾸준한글쓰기의힘
인생의목표를경계해야하는이유
경지에오르고싶다면
당신의이야기를알게하라
송이버섯채집에서배우는인생의태도
오징어낚시가선사해준내면의평화
위통은내성장통
살아남기위해선운동은필수
나에게맞는방법은따로있다
시애틀맞벌이부부의출산이야기
오르지못할나무를쳐다보는삶
인터뷰:28년차실리콘밸리엔지니어의성공과실패:그랩CTO한기용

에필로그.강함은부드러움을이길수없다

출판사 서평

세상의변화에적응하고,
회사라는조직에서살아남고,
나다움을지키는개인들을위한책

AI가인간의능력을어느정도까지대체할수있는가하는논쟁은무의미해진지오래다.AI의등장은누군가에게는위기가되고,누군가에게는기회가된다.당연히창의성과추진력,자본을갖춘사람들에게인공지능의등장은천군만마를얻은상황처럼느껴질것이다.자신의평소능력보다몇배이상의생산성을낼수있기때문이다.저자는이러한상황을낙관하거나비관하기보다그와중에도인간만이할수있는행위와가치에집중해야한다고힘주어말한다.

“인간의역량을주된무기로여겨온창작계에서실감하는위기는더욱더클수밖에없다.그한가운데서일하는디자이너인나역시더민감해질수밖에없는데,고민끝에내가내린결론은하나다.AI가인간의능력을뛰어넘을수는있어도노력을넘어서거나노력의한계까지규정짓지는못한다는사실이다.인간의최대강점은‘노력하는동물’이라는것이다.노력이라는말에는여러의미가내포되어있지만이책에서는그것을‘성장’이라표현하고싶다.”-본문중에서.

이책을쓴이상인저자는Google,Microsoft의미국본사에서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일했으며,현재TikTok의실리콘밸리본사에서디자인리더로근무하고있다.유학생으로출발해미국에서디자이너로데뷔하고글로벌기업의디자인팀책임자가되기까지일,생활,디자인활동에서체득한관점을꾸준히공유해온저자는,이책에서는그치열하다는글로벌시장에서어떻게디자이너로살아남았는지를이야기한다.인공지능의등장으로모든이들이자신의일을점검하고돌이켜보는지금,미래예측이나솔루션보다자신의치열한경험이더깊게가닿을조언이라믿었기때문이다.책에‘어느디자이너의가장개인적인생존법’이라는부제를붙인것도그때문이다.

저자는성공과좌절을바탕으로한자신의경험과생각을‘변화와일’,‘회사와일’,‘개인의일’이라는3개의파트로나누어전한다.‘변화와일’에서는디자이너라는정체성을살려인공지능시대의디자인과직업인로서의자세등을깊이있게이야기한다.‘회사와일’에서는조직의구성원으로성장하는동시에회사밖에서의자생력을키우는기준과일의감각을담았다.‘개인과일’에서는16년동안미국에서생활하며더많은기회를만들었는지와크고작은실패와도전을생생하게전한다.아울러조금더풍성한경험을나누고자아티스트장줄리앙,전마이크로소프트CVP등,자기이름을걸고각자의자리에서일하는4명의선배들과나눈인터뷰도수록었다.
모든것이빠르게변하는지금우리에게주어진과제는남들이부러워하는성공이아니라,이시대의일꾼으로살아남아꾸준히성장해가는모습일것이다.세상의변화에적응하고싶다면,회사라는조직에서성장하며일하고싶다면,나다움을지키며일하고싶다면,이책《AI는일하고인간은성장한다》가든든한조언이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디지털시대,특히인공지능및클라우드와같은혁신적인기술이산업을이끌어가는현재와미래세대에서의디자인은‘무엇What’보다‘어떻게How’에가깝고‘왜Why’가중요하다.단순한결과물보다어떠한결과를도출하기위한과정과이유가디자인인것이다.이과정을통해사람과사람,사람과기술그리고기술과기술을연결해주는일이바로디자인의역할이다.인공지능은디자이너와서로대립되는관계가아니라,디자이너를도와주는상호보완적관계이다.인공지능은디자인의연결이라는‘선’적인기능에날개를달아줄가장발전된도구이다.그렇기에‘인공지능이디자이너를대체할것인가?’라는질문보다,‘인공지능을통해디자이너가도달할수있는한계는어디인가?’라는질문이더적절할지모른다.디지털카메라와스마트폰의등장이이전필름카메라시대와는비교도안될정도로많은훌륭한사진가와명작들을배출해낸것처럼말이다.
-‘AI는디자이너를대체할수있을까?’중에서

인공지능시대디자이너의목표는‘미친퀄리티’여야한다.그렇지않다면비디자이너와디자이너사이의경계는무의미해진다.미친퀄리티에도달하려면창의성및전략적사고와같은,인공지능이쉽게복제할수없는인간만의고유한능력이절대적이다.또한일반수준에서만족해작업을완료하거나디자인툴의숙련도를쌓는데목표를두어서도안된다.사고의틀을깨는법,생각을언어로구현하는법,디자인프로세스를활용해디자인을발전시키는법,다른사람들과일하는법그리고인공지능과함께일하는법을배워야한다.마치과거그리스철학자들이사물의본질을깨우치기위해수많은대화를거쳤듯이,우리는인공지능과의대화를통해생각을발전시키고이를바탕으로디자인을개념적존재에서보고만지고사용할수있는실존적존재로승화해야한다.또한디자인의성패를가르는기준은큰부분이아닌디테일에서온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결국상상속아이디어를실현하는데그치지않고,남들이따라오기힘든디테일을더해한단계업그레이드한디자인만이사용자들을감동시킬수있다.
-‘인공지능시대,‘미친퀄리티’가답이다‘중에서

중요한점은직장을선택할때3가지기준에서무엇에더큰점수를줄것인가이다.선택의순간이왔을때자신이가장중요시하는기준을정해야한다.선택의기준은각자다르겠지만,내가개인적으로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기준은조직의‘성장가능성’이다.성장하는조직에서는내가가는곳이곧길이되고,성장의과실을나와회사가상대적으로동등하게나눠가질수있다.이미완벽하게자리가잡힌비즈니스나조직의경우,내가하게될일은개척이아닌유지·보수일때가많다.성과가나더라도정해진만큼의이득외에는얻기어렵다.그런만큼내가열심히했을때돌아올결과가가장큰기준은결국성장가능성이다.
‘좋은직장을고르는나만의우선순위’중에서

전통적으로우리는자신과회사를동일시하는경향이있다.각고의노력으로명문대학을가려는가장큰이유는결국좋은회사에취업한다는최종목표를이루기위해서다.일류기업에들어가야가족과친구들사이에서면이살고,안정적으로돈도벌고가정을이룰수있다는일반적인인식이존재하기때문이다.그리고정년도보장되어,열심히살면부족하지않은노후생활을즐길수있다는희망이있다.하지만우리의기대수명이늘어가는데비해정년은짧아져만가고,이제는40대만되어도실직에대한위기의식을느껴야한다.정말많은퇴직자들이회사를관두고나면할수있는일이없어막막한하루하루를보낸다.나는이를‘전통적직장의배신’이라생각한다.안정된삶의희망이현실이아님을자각하고나서느끼는허탈함은배신감외에는설명하기어렵다.하지만직장의배신에마냥넋놓고있을수만은없지않은가?버려지기싫다면당신이먼저현명하게떠나는법도생각해야한다.
‘회사는언제관두는게좋을까?’중에서

내가처음글을쓴이유에는여러가지가있으나가장큰요인은열등감때문이었다.외국에서디자이너생활을하며표현과논리의부족함에서오는좌절과편견이너무싫었다.한편으로는말하기와글쓰기가몸에배어있는그들의교육방식이부러웠다.내가한국의주입식교육을온몸으로경험하며자란세대임을한탄했다.그래서출근전새벽에회사근처카페에서홀로〈뉴욕타임스〉를읽고짧은에세이를매일썼던것이내글쓰기의시작이었다.운동을꾸준히하면건강해지듯,글을쓰면서논리적으로사고하는법과정제된말로표현하는방법을익혔다.
글쓰기는사유의형상화라생각한다.우리는매일수없이많은생각을한다.대부분은기억할만한가치가없거나짧게스치는편린인경우가많은데,이들은휘발성이강해쉽게내마음과머릿속에서사라진다.그런데이러한조각들도글로변환하면(글의길이와무관하게)소중한기록이된다.생각이기록이되는순간부터이는일종의‘데이터’로활용이가능해진다.이데이터를통해잊고있던기억혹은감각으로회귀하거나,새로운아이디어를발전시킬수있다.그래서나는생각나는것이있으면지체없이노트앱을켜고메모하는습관이생겼다.책을쓸때도평소에한두줄혹은몇마디적어놓은키워드들을활용해한편의글로,하나의책으로발전시켜나갔다.-‘인생을바꾸는꾸준한글쓰기의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