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네 집에 다리가 왔다 - 노란상상 그림책 111 (양장)

기리네 집에 다리가 왔다 - 노란상상 그림책 111 (양장)

$14.00
Description
“내 단짝 친구 기리네 집에 강아지가 왔다. 난 이제 걔네 집은 다 갔다. 왜냐면…… 난 강아지가 무서우니까! 기리랑 놀고 싶어도 꾹 참고 바쁘다고 핑계 대며 통 안 갔더니, 맙소사! 기리가 강아지를 데리고 우리 집에 찾아왔다. 이제 어떡하지? 내 눈에는 분명히 강아지가 아니라 무시무시하고 축축한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커다란 개인데!” 친구랑 함께 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운 아이의 조마조마하고 애틋한 마음, 그리고 그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아이의 우정이 담긴 사랑스러운 그림책.

저자

강인송

저자:강인송
대학원에서아동문학교육을공부하고있습니다.작지만야무진어린이의목소리가잘담겨있는동화와그림책을씁니다.그동안지은이야기책으로는《오늘도수줍은차마니》,《소곤소곤회장》,《나는마음대로나지》가있습니다.
@all_my_fairytale

그림:소복이
어린이와어른의마음을두루사로잡는만화와그림책을만들어왔습니다.《왜우니?》,《애쓰지말고어쨌든해결1,2》,《엄마말고,이모가해주는이야기》,《소년의마음》등여러책을쓰고그렸습니다.
@sobogi2

출판사 서평

기리네집에강아지가왔다!

단짝친구기리네집에강아지가새로왔다는데,기리는신이나서누구에게보다먼저속닥속닥소식을전해주었는데,이말을듣는주인공하리(책에는이름이나오지않아요.)는놀란입을다물수없어요.기리가몰랐던사실인데,하리는강아지가좀어렵거든요.강아지는자꾸짖는데왜짖는지도모르겠고,뭘좋아하는지싫어하는지도잘모르겠어요.그렇게이유를대보지만,사실하리는강아지가무서워요!하지만기리한테그마음을말할수는없어요.새로강아지동생이생겨잔뜩신이난단짝친구에게어떻게그런말을하냐고요.

하리는바쁜척하며기리를슬슬피하지만,속마음은기리네집에갈수없어너무나슬퍼요.그렇게기리랑신나게놀던때를그리워하는데…글쎄,기리가하리네집에놀러온거예요.강아지까지데리고서요!그런데기리동생다리는아무리봐도강아지가아닌데요?사랑하는친구기리가소중히여기는강아지동생다리를도무지받아들이기힘들어슬픈하리는이위기를어떻게헤쳐나갈까요?

“괜찮아,기리랑다리는기다리는거잘해!”

《기리네집에다리가왔다》는세권의동화책에어린이의또렷한목소리를담아온젊은동화작가강인송이처음쓴그림책이에요.누군가는강아지를세상무엇보다아낄수도있고,누군가는세상에서가장두려운존재로여길수도있지요.작가는그런마음을서로존중하면서더불어살아가기를바라며이이야기를썼다고해요.심지굳은아이가한글자한글자또박또박일기장에써내려간듯한글을소리내어읽노라면마치오래된동화를읽는듯절로웃음이머금어지지요.두렵기만한강아지에게용기내어손을뻗어보는하리,그런하리와언젠가함께어울려놀수있을때까지‘잘기다려줄’기리와다리.단짝친구의따끈한우정과배려가눈부십니다.

《왜우니?》《마음버스》등특유의해학적이고도따스한그림책과만화로어린이와어른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아온베테랑작가소복이는이사랑스러운글을만나자마자한눈에반했다고해요.여백이많은글에풍부한감정과위트가넘치는그림이더해져애초부터한몸이었던듯글과그림의호흡이척척맞는그림책이탄생했습니다.환상의짝꿍기리와다리처럼서로의글과그림을아끼는두작가의마음을바탕으로만들어진조마조마하고애틋하고사랑스러운이그림책에빠져보세요.영화끝에깜짝등장하는쿠키영상처럼작가소개글다음에나오는쿠키이미지도놓치지마시고요!

│작가의말│

“저는우리집강아지만안무서워합니다.사실은강아지가아니라개고요.사람들은우리집개를무서워합니다.그마음을모아다가글을지었습니다.”-강인송

“내친구네집에비둘기가온다면어떨까하는마음으로그렸습니다.저는새를무서워합니다.아마다른친구를사귀는쪽으로마음을먹겠지하고생각하니주인공과기리의우정이샘날정도로아름답게느껴집니다.”-소복이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