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정원의 어느 밤

반딧불이 정원의 어느 밤

$19.02
Description
캄캄한 밤의 숲을 수놓은 반짝이는 불빛들
반딧불이와 함께 밤의 정원을 산책하는 그림책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 초대 작가의 책
여름의 긴 해가 저물고, 온전히 어둠이 깃든 숲에 작은 불빛 하나가 날아오른다. 열매를 맺은 민들레와 갖은 여름 들꽃들, 사슴벌레, 여치, 화려한 가면 같은 나방들로 가득한 밤의 숲 풍경에 익숙해질 즈음, 캄캄한 숲은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해진다. 성충으로 자란 반디의 짝짓기,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어느 여름밤의 화집 같은 그림책이다.
자연이 가진 단순하고도 기하학적인 모양에 자유로운 곡선과 화면을 치밀하게 구성한 안 크로자 작가는 아름다운 조형미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푸근한 자연의 미를 한껏 뽐내는 그림책으로 완성시켰다. 10월까지 열리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에 초대된 안 크로자의 작품 가운데 한국어판으로 출간된이다.

낯설고도 놀라운 숲의 밤으로 떠나는 자연 그림책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 초대 작가

스위스 로잔 출신의 아동 문학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안 크로자(Anne crausaz)는 프랑스의 예술서 전문 출판사인 ‘메모 에디션’과 함께 2007년부터 감각적인 자연 그림책을 꾸준하게 펴내는 작가다. 첫 책《달팽이 레몽의 꿈》은 프랑스와 전 세계의 호평 속에 국내에도 2007년에 출간된 바 있다.《반딧불이 정원의 어느 밤》이 2021년 11월에 프랑스에서 출간되기 전후로 지금까지 수십 권의 그림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원은 캄캄해요.
여기, 불빛 하나가 깜박거려요.
하늘에서 떨어진 별일까요?”

어느 여름날 밤, 무성한 수풀 사이로 반짝이는 작은 불빛 하나를 따라 손전등을 들고 시작 된 밤 산책은 찬란한 햇빛 아래 아침을 맞이할 때까지 이어진다. 반딧불이 정원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달빛 외의 불빛 한 점 없이 캄캄해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숲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로는 손전등도 끄고 관찰해야 하지만, 그림책으로 떠나는 밤 산책에서는 야행성 동식물의 모습을 손전등을 비추는 방식으로 화면에 등장시켜 빛과 어둠의 색조를
함께 감상하도록 표현했다.
안 크로자의 작품들은 올해 4월부터 10월 15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특별전’에서 ‘그림책, 어제와 오늘의 예술’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책으로 그림책 체험 활동들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 자연 탐구 / 예술 경험
1학년 1학기 국어 7. 생각을 나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내요
2학년 1학기 통합(여름2) 초록이의 여름 여행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학년 1학기 과학 3. 동물의 한살이
5학년 2학기 과학 2. 생물과 환경
저자

안크로자

1970년스위스로잔에서태어났어요.로잔의디자인예술학교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했고,아동문학가와일러스트레이터로일하고있어요.《반딧불이정원의어느밤》《이제알겠지?광대버섯》
을비롯해많은책을발표했고스위스와프랑스,국제아동청소년문학협의회(IBBY)에서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

목차

목차없음

출판사 서평

자연에서얻은작가의감동을모두와나누는자연그림책
야광표지로황홀한반딧불이정원을체험해보아요

안크로자의그림책은모두자연에관한이야기다.새,달팽이,반딧불이,뱀,여우,개미같은동물이나,계절,시간,광대버섯같은균류까지아이들도호기심이가득할법한자연세계를주제로그림책을쓰는대표적인자연그림책작가로꼽힌다.실제로도작가자신에게감동을준자연의아름다움이그림책독자들에게전하는싶은주제라고한다.

안크로자의그림책은시처럼간결하게주제의본질을전달하는글과기하학적인자연의모양새와부드러운점,선,면을치밀하게구성하는그래픽적완성도로평단과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는작가다.

〈반딧불이정원의어느밤〉역시시처럼아름다운글과화면으로유아부터어른들까지누구나간직한자연에관한호기심을상기시키며,낯설고도놀라운밤의자연세계로황홀한여행을떠나게한다.앞뒤표지의반딧불이와초승달,제목에는어둠속에서불빛을반짝이는축광효과가더해졌다.책표지에빛을머금게한뒤에,완전히빛을차단하고반짝이는불빛을찾아보자.다시불을켜고밝은곳에서책장을넘긴다.황홀한반딧불이정원에서의하룻밤이다시시작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