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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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는 〈출렁이는 푸른 옷깃을 따라〉, 〈아픈 통점들이 꽃말로〉, 〈봄의 빗장을 열고〉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강금이

ㆍ『문학춘추』시부문신인작품상당선
ㆍ《영광21신문사》시부문수상
ㆍ원광대학교동양학대학원예문화와다도학과졸업(문학석사)
ㆍ광주카톨릭평생교육원시수료
ㆍ전)원광디지털대학교평생교육원전임교수
ㆍ현)부풍오감차문화원이사.광주문인협회,문학춘추작가회,아시아서석문학,전남여류문학회,시꽃피다회원
〈논문및시집〉
ㆍ「차치료프로그램이청소년의자아존중감과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외3권
ㆍ『찻잔에담긴마음의향기』¸『찻잎만보아도마음은이미꽃이다』

목차

1부출렁이는푸른옷깃을따라
차를마시면
가슴에차나무씨를심었다
봄의소리를보고있다
군자의기상
호박꽃차
풀꽃서사
익어가는나를본다
단풍잎닮은다인찻물소리
하심으로담아내는햇차
신선한첫경험
차도구
녹차
한잔의정
실화상봉수

2부아픈통점들이꽃말로
차꽃의언어
마음에스며든찻잔
봄을풀고있는녹차
느티나무의환생
개망초꽃차
낮에뜨는별
항아리속의보이차
녹차는말한다
무심
다인들의소리없는말
홍차향기를따라
작설차
차바구니
진열장에갇힌다완
피우고싶은다심

3부봄의빗장을열고
겨울차밭
가루차의발화
차실의다완
차를달이며철들어간다
푸른영혼
매화꽃차
연둣빛찻잎
오늘을따뜻하게사는법
여고동창생여행이야기
맨드라미꽃차
차를달이며
고요유차실에서
녹차향기따라
차나무의덕성
머리깎은찻상

4부찻상앞에앉아있다
차향기가좋아라
찻물을끓이며
목마른향기
찻잎따던날
아버지의자전거
낙엽의약속
찻잎만보아도마음은이미꽃이다
청매화꽃
곡우차
밤하늘을차석으로펼쳐놓고
찻물오르는봄
나비처럼날아가셨다
봄언덕에쑥
茶書를읽으며
명상


해설_빛으로난길
고광식(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