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기별 (송미선 시집)

이따금 기별 (송미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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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 송미선의 『이따금 기별』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송미선

경남김해에서태어났다.2011년『시와사상』으로등단하였고시집으로「다정하지않은하루」「그림자를함께사용했다」「이따금기별」이있다.동아대학교인문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2023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문학창작기금발간지원에선정되었다.

목차

1부그림자는흑백사진처럼
눈내리는게르
개인적으로는
내일은안되겠니
이따금기별
배꼽을누르니
카카포
햇빛수혈
수족관의자세
더디게오는이름이있다
이류동왼손의핑계
메아리치는벽
나비라는쉼표

2부흘리고가는독백
술래의집
뒤집히는뫼비우스띠
헛웃음을한곳에모아
간헐적파업
뜻밖의질서
서로다른밤에들고
가스등이켜져있는무대
물거품캡슐
열세번째여자
타로에대한사소한해석
미행의기술
하젤장미
이월
삼분레시피


3부내일……알지?라는말은가짓빛이었어
아직도착하지않고
쏟아지는등고선
캐스터네츠
먼눈으로보다
가짓빛입가심
생략된약속
공치는날은
가끔은겹치기도
그말이도꼬마리홀씨처럼
커튼콜
충고의품격
여전히노랑
그럼잠시쉬어갈게요
몰아쉬기
그림자를키우느라


4부거기서기다릴게
개양귀비
샌드백
달리는종
나는가지않았는데
잠시처럼
오늘의날씨
서향
꼭돌려받겠다는건아니지만
궤도를이탈할때까지
말이느려졌다
미뤄둔안부
개명
눈감는순간이너였으면
기억나?거기


해설_건너가는말들,너머의말하기
김태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