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저자:김재원 ·전북무주출생 ·[한국작가]시등단 ·시집[그리움을깨우다] ·경기신인문학상시부문 ·한양문학최우수상시부문 ·시사불교신문신춘문예,금암문학상수상 ·(사)한국문인협회,(사)한국문협인천지회,한양문학회원
시인의말시집에부쳐1부나뭇잎의궤적이붉다마음의창조약돌耳順만추의여정빗물여행하얀벚꽃의꿈가을의뒷모습가리왕산에서구절초칠월청포도무뎌진감각유월을맞이하며교차하는만감오월햇살봄비고향의어머니이어지는마음과마음사랑2부푸른하늘에얼굴묻고잔상등떠밀린세월酒色과喜怒哀樂그리움을깨우다머무는자리그사람의안부나홀로성탄절겨울햇살겨울나기십일월의달력어느날카페에서낙엽으로그대에게가는길푸른강바람의마음나는누구인가감사하는마음새벽비3부물위의흔적을지운다가을이야기산다는건계절의길목에서애심이슬방울개망초꽃먼길나잇살동백꽃피고지고홍매화피는날머물지않는바람눈오는날인천항개화눈천지재넘어가는길여명4부기억은부서지는파편으로노을빛등대이택재麗澤齋한나절의꿈적벽강윤슬의운명영장문靈長門쌍무지개아카시아꽃필때면봄의연가기억의갈피정거장가을애상진주빗물흐르는밤때가되면설한목雪寒木라일락향기해설_순정한사유속진정한표상의언어들135박철영(시인·문학평론가)
김재원시인의첫시집[그리움을깨우다]서말하고있는시적사유의범주와정황으로보여주려한세계는우리의삶과크게다르지않다는공감대를형성하고있다.인생의여정속에서있을법한일들을시적으로환기한것을보며친연성을유발한다.누구나일상에서맞이할수있는순간들을시적사유로말하고있기때문이다.시어의중심이랄수있는근원에는인간적인사유가무던한그리움으로승화되어전체를아우르고있다.그것의본질은태생적인모성에대한그리움과사회관계로확대되면서심정적간극의공허함에서표출되는것으로보인다.그런면면들이김재원시의본질인서정성을돈독히하여온정적인이미지를강화해주고있다.이어부연한다면나름대로의시적심연을통해김재원시인만이발현할수있는토대를형성하였다고볼수있다.어차피시는삶의반영을드러내는것으로전체적인모습의일부라고보면될것이다.그자체만을분리할수없다는것으로금번시집속에서자주언급되는그리움이단적인예가된다.그에상응하는대상은특정할수없는내면화된세계와밀접하게연관되어있다.그래서그리움은해소되는것이아니라무의식속에서간헐적으로표출될것이다._박철영(시인·문학평론가)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