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깨우다 - 상상인 시인선 49

그리움을 깨우다 - 상상인 시인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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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재원 시인의 첫 시집 「그리움을 깨우다」에서 말하고 있는 시적 사유의 범주와 정황으로 보여주려 한 세계는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있을 법한 일들을 시적으로 환기한 것을 보며 친연성을 유발한다. 누구나 일상에서 맞이할 수 있는 순간들을 시적 사유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어의 중심이랄 수 있는 근원에는 인간적인 사유가 무던한 그리움으로 승화되어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그것의 본질은 태생적인 모성에 대한 그리움과 사회관계로 확대되면서 심정적 간극의 공허함에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면면들이 김재원 시의 본질인 서정성을 돈독히 하여 온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해주고 있다. 이어 부연한다면 나름대로의 시적 심연을 통해 김재원 시인만이 발현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시는 삶의 반영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체적인 모습의 일부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 자체만을 분리할 수 없다는 것으로 금번 시집 속에서 자주 언급되는 그리움이 단적인 예가 된다. 그에 상응하는 대상은 특정할 수 없는 내면화된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그리움은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서 간헐적으로 표출될 것이다.
_박철영(시인·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저자

김재원

저자:김재원

·전북무주출생

·[한국작가]시등단

·시집[그리움을깨우다]

·경기신인문학상시부문

·한양문학최우수상시부문

·시사불교신문신춘문예,금암문학상수상

·(사)한국문인협회,(사)한국문협인천지회,한양문학회원

목차

시인의말
시집에부쳐

1부나뭇잎의궤적이붉다
마음의창
조약돌耳順
만추의여정
빗물여행
하얀벚꽃의꿈
가을의뒷모습
가리왕산에서
구절초
칠월청포도
무뎌진감각
유월을맞이하며
교차하는만감
오월햇살
봄비
고향의어머니
이어지는마음과마음
사랑

2부푸른하늘에얼굴묻고
잔상
등떠밀린세월
酒色과喜怒哀樂
그리움을깨우다
머무는자리
그사람의안부
나홀로성탄절
겨울햇살
겨울나기
십일월의달력
어느날카페에서
낙엽으로
그대에게가는길
푸른강
바람의마음
나는누구인가
감사하는마음
새벽비

3부물위의흔적을지운다
가을이야기
산다는건
계절의길목에서
애심
이슬방울
개망초꽃
먼길
나잇살
동백꽃피고지고
홍매화피는날
머물지않는바람
눈오는날
인천항
개화
눈천지
재넘어가는길
여명

4부기억은부서지는파편으로
노을빛등대
이택재麗澤齋
한나절의꿈
적벽강
윤슬의운명
영장문靈長門
쌍무지개
아카시아꽃필때면
봄의연가
기억의갈피
정거장
가을애상
진주
빗물흐르는밤
때가되면
설한목雪寒木
라일락향기

해설_순정한사유속진정한표상의언어들135
박철영(시인·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김재원시인의첫시집[그리움을깨우다]서말하고있는시적사유의범주와정황으로보여주려한세계는우리의삶과크게다르지않다는공감대를형성하고있다.인생의여정속에서있을법한일들을시적으로환기한것을보며친연성을유발한다.누구나일상에서맞이할수있는순간들을시적사유로말하고있기때문이다.시어의중심이랄수있는근원에는인간적인사유가무던한그리움으로승화되어전체를아우르고있다.그것의본질은태생적인모성에대한그리움과사회관계로확대되면서심정적간극의공허함에서표출되는것으로보인다.그런면면들이김재원시의본질인서정성을돈독히하여온정적인이미지를강화해주고있다.이어부연한다면나름대로의시적심연을통해김재원시인만이발현할수있는토대를형성하였다고볼수있다.어차피시는삶의반영을드러내는것으로전체적인모습의일부라고보면될것이다.그자체만을분리할수없다는것으로금번시집속에서자주언급되는그리움이단적인예가된다.그에상응하는대상은특정할수없는내면화된세계와밀접하게연관되어있다.그래서그리움은해소되는것이아니라무의식속에서간헐적으로표출될것이다.

_박철영(시인·문학평론가)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