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가 땅 위에 그렸던 제 그림자를 지우고 날아오르듯 시인도 시의 발화점을 찾고 언어라는 질료에 묘사와 상상력을 더하여 저마다의 색채와 생명력 있는 문장으로 시 세계를 펼쳐나간다.
이규자 시인의 시가 그렇다. 일상 속에서 발아한 시의 씨앗은 갖가지 상상력으로 싹 틔우고 가지 뻗어 나무로 자라서 시의 꽃을 피운다. 그가 가꾼 시의 나무에서 날려 보낸 새들은 상상력의 하늘을 날아다니다 폐곡선을 그리며 돌아와 시의 구조를 완성시킨다. 그래서 그녀의 시는 허무하거나 맹랑하지 않고 안정감이 있으며 구조 또한 단단하다.
시인이 정성으로 묶은 시집 『낙타로 은유하는 밤』은 그 춥고 긴 겨울을 뚫고 온 매화처럼 독자의 기다림을 시적 감동으로 이끌어 주며 그의 시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는 따뜻함이다.
- 이영식(시인)의 해설 중에서
이규자 시인의 시가 그렇다. 일상 속에서 발아한 시의 씨앗은 갖가지 상상력으로 싹 틔우고 가지 뻗어 나무로 자라서 시의 꽃을 피운다. 그가 가꾼 시의 나무에서 날려 보낸 새들은 상상력의 하늘을 날아다니다 폐곡선을 그리며 돌아와 시의 구조를 완성시킨다. 그래서 그녀의 시는 허무하거나 맹랑하지 않고 안정감이 있으며 구조 또한 단단하다.
시인이 정성으로 묶은 시집 『낙타로 은유하는 밤』은 그 춥고 긴 겨울을 뚫고 온 매화처럼 독자의 기다림을 시적 감동으로 이끌어 주며 그의 시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는 따뜻함이다.
- 이영식(시인)의 해설 중에서
낙타로 은유하는 밤 - 상상인 시인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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