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은 열어 두겠습니다 (오영효 디카시집)

창문은 열어 두겠습니다 (오영효 디카시집)

$13.07
Description
오영효 시인의 디카시집은 디카시로서는 처녀 작품집이다. 그런 만큼 시인의 디카시는 내용과 기법 면에서 여러 분야로 관심을 열고 자신만의 디카시 미학을 모색하는 그 시작점에 있다고 하겠다. 작품 전체에 걸쳐 매우 명상적이며 압축된 언술은 나름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침묵을 지향한다고 하는 하이쿠처럼 짧게 압축된 언술은 그 명상적 여운이 매우 길다. 독자에게 상상과 해석의 다양한 여지를 준다는 의미다. 비교적 단순한 이미지로 집중된 사유가 간결하게 제시되면서 작품에서 쉽게 눈을 떼서 옮기게 하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

단순한 이미지, 매우 간결하게 압축된 언술, 그럼으로써 생기는 집중적이고 긴 여운은 오영효 시인의 디카시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색채와 목소리를 지닌 디카시를 개척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한 편의 디카시가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복합적인 감정, 한 개인의 철학적 사유까지를 드러내 줄 수 있다. 오영효의 디카시는 이러한 힘과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_해설(복효근 시인) 중에서
저자

오영효

·2014년「문학사계」신인상등단
·시집「박꽃」「고양이밑줄을긋고간날」
·디카시집「창문은열어두겠습니다」
·寒松문학상시상
·한국문인협회광명지부회원

목차

1부꽃의이름으로
부르고

흰나비 12
비우며수행하는나무가있다 14
불시착드론 16
벽을향해 18
눈물의질감 20
소리의무덤 22
사위어간다는것 24
저녁의찰나 26
커피한잔주실래요 28
美디움 30
황톳길 32
땅거미를몰고 34
아파 36
하늘의창 38
바람부는날 40


2부걸음의시작이
어디였는지

옹알이 44
지친무늬 46
딱새 48
5단지정류장 50
낙서 52
한줌의볕 54
심해속으로 56
춤 58
아침을만나 60
메리골드 62
맨발 64
바람의얼 66
그림자보다오래 68
커튼콜 70
다 72
1월에 74


3부먼데까지
가서운다

새날은 78
부드러움에게 80
봄날이가도 82
저수지에밤이내리면 84
담 86
다비 88
환생 90
고양이는詩作중 92
저녁에보내다 94
모음 96
그저 98
소주 100
처서,숲 102
왜,여기에 104
윤회 106
기쁨 108


4부들꽃향기가
몰래
스며드는

그너머아득히 112
똑…똑똑 114
닮았다 116
수묵담채 118
식어버린 120
벌컥벌컥 122
운동회 124
갈증 126
이효석 128
멀리까지 130
오래된훗날 132
약손 134
녹턴 136
오케스트라 138
탯줄 140
어디만큼이 142



해설_디카시로읽는사유의깊이와아름다움145
복효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