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일기 : 서울백병원 마지막교수협의회장의 폐원 저지 150일 분투기

폐원일기 : 서울백병원 마지막교수협의회장의 폐원 저지 150일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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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울백병원 폐원… 그들이 왜 이토록 저항을 하는가?
그 이유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인제학원 이사회 측이 폐원 안건 상정 6주 만에 병원 문을 닫아 버리고,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직원발령을 내는 등 일방적인 통보에…. “우리가 문제 제기를 안 하고 떠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아 이를 막고 싶습니다.”

83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재단법인 백병원)의 모태인 서울백병원이 만성적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는 법인의 주장만을 기억할 뿐, 이곳에서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당시 교직원들은 어떤 목소리를 냈었는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이곳에서 청춘을 바쳐 일하고, 폐원 저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슬플 것 같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아야 한다.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한 6월 20일 밤, 나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명 ‘폐원일기’를.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난생처음으로 성명서를 작성하여 대자보를 붙였다.
난생처음으로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난생처음으로 TV 뉴스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출연했다.
난생처음으로 노사간담회에 참석했다.
난생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난생처음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저자

조영규

I1974년1월광주에서태어났다.광주에서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졸업했다.2006년3월부터인제대학교서울백병원에서근무하며진료협력센터장,건강증진센터소장등을역임했다.2023년5월서울백병원교수협의회장에선출되었다.2023년10월부터부산백병원가정의학과에서근무하고있다.
저서로는『아내가암에걸렸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폐원의결
쉬운위로/그냥왔다/책임의무게/부산에서걸려온전화/상식밖의폐원결정/피해최소화대책없는폐원,인정할수없다./백인제박사님의당부/공조,그어려움/서운한감정/자격지심/비전임교원이탈/부원장사퇴/나지금되게신나!/침울한날/믿고싶다/책임을진다는건무엇인가?/COMINGSOON,서울백병원이새로워집니다/이번역은금정

2부진료종료통보
진료종료통보/병원장별의료적자규모/눈물,또다시눈물/무거운발걸음,라오스의료봉사/전직원부산발령/자기자리를지켜달라/꺾이지않는마음/속도위반통지서/검진종료결정/우린정말열심히일했다/교수협의회요구사항/싸우지않으면이미패배한것/부탁의글/병원은현재정상진료중/수도권병원은보기에없다/교수님은어디로가세요?/강제삭제/진료종료일정안내문자는누가?

3부가처분신청
드디어가처분신청/거꾸로생각하기/그때왜우리는주저했을까?/신경외과의사를내보낸이유/상처주는말,상처받는나/어느새8월/최후의반란/절실함,더욱절실함/가족외식/병원생각만난다/<말달리자>를부를때처럼/진료의뢰서한장에담긴세월/저는어떡해야하는거죠?/하나님과의협업/법인의태도변화/광주에서온문자/애매한상태를견디는능력/어떻게든힘을낸다

4부법원심문
법원은처음이라/소송쟁점브리핑/수련병원지위상실/아빠의초록빛과사랑/마지막명함/딜레마/경선1위는인제대총장이될수없나요?/검진기관지정취소신청/슬픔+슬픔=?/일산백병원신입간호사모집/전임교원대상간담회/진료종료전마지막주말/10년후나는/다른병원들도경영이어렵다면서/퇴원승낙서/전보발령에대한대응지침/길,그런데봄길/옷장속희망하나

5부진료강제종료
달콤한노래,달콤한말/서울백병원진료강제종료/똑같은시간에/익숙한것과의결별/그귀한마음/소취하하고오면/자진퇴사당했다/거리유지/지난17년을버렸다/외부회의/공간과도이별/부산백병원발령예정/먼지자욱한연구실/아내의한숨소리/발전기금반환요청/기사검색/아니,/특별한시간

6부기억
막판/부산백병원근무결심/각자도생/미안한마음뿐/기록또는기억/비전없는인력감축의결과/본색또는진가/마지막출근/병원에있는사람들/오랜동료들을기억하며/검진편애/OnGod건강뉴스읽어주기/임상연구계속진행할수있어요?/대자보1/서신/대자보2/Q&A/대자보3/

나가는길

출판사 서평

83년유구한역사를지닌국내최초의민립공익법인(재단법인백병원)의모태인서울백병원이만성적인경영난을이기지못하고결국문을닫았다는법인의주장만을기억할뿐,이곳에서실제어떤일이일어났었는지,당시교직원들은어떤목소리를냈었는지는전혀기억하지못할지도모른다.
그렇게된다면이곳에서청춘을바쳐일하고,폐원저지를위해목소리를높였던한사람으로서너무나슬플것같다.누군가는이곳에서있었던일들을기록으로남겨놓아야한다.
이사회에서서울백병원폐원을의결한6월20일밤,나는일기를쓰기시작했다.일명‘폐원일기’를.-저자의머리말중에서

난생처음으로성명서를작성하여대자보를붙였다.
난생처음으로기자들을초청하여기자간담회를열었다.
난생처음으로TV뉴스프로그램에초대되어출연했다.
난생처음으로노사간담회에참석했다.
난생처음으로지역국회의원을만나도움을요청했다.
난생처음으로국회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