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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진
저자:정순진 풀과꽃과나무를사랑하는할머니입니다.대학교에서문학을가르치다60대에접어들때병이나서조기퇴직했습니다.이후시골집에서꽃과나무를보며크게위안을받았고,마침그무렵태어난손주덕분에다시삶의생기를얻었습니다.『너로구나!꽃아이』는곁에서자라는손주를보며‘내게꽃숨을주러온아이가아닐까’라는마음에서시작되었습니다. 그림:밍미로 사랑스럽기만한작은친구들과작고재밌는작업실에서다양한그림을그립니다.이그림책은매순간너무나호기심가득했던소중한작은친구가세상을떠나고하루하루를더반짝이는눈으로열심히살아야겠다는결심을했을무렵마침의뢰를받아완성했습니다.아이와할머니의추억과그리움,다양한감정을숲속정원의사계절과함께담은책『너로구나!꽃아이』와함께아름다운날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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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내가태어나기몇해전할머니는마당이넓은시골집으로이사했다.할머니의손길이지나간자리에는계절마다가지가지꽃들이피어났다.할머니의마당은어느새작은숲이되었다.내가엄마배속에자리했을때가장먼저눈치챈사람은할머니였다.할머니의마당에는꽃들의불꽃놀이가한창이었다.꽃들이저마다축복의꽃씨를터트리는가운데열매같은아기가눈을반짝이며웃고있었다.할머니가꾼나의태몽이었다.나를처음만난날할머니는아주기뻐하셨다.“너로구나,너로구나!우리꽃아이.”할머니는나를품에꼭안고활짝핀꽃들에기도했다.‘추운겨울을이겨낸어여쁜꽃들아!귀한우리아기에게꽃숨을나누어주렴.’*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