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방촌공 최억남 (임진란 보성의 젊은 호랑이)

[POD] 방촌공 최억남 (임진란 보성의 젊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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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소설은 실존 인물 최억남(崔億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억남은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으로 본관은 탐진(耽津)이요, 자는 경대(慶大) 또는 한부(漢夫)이고, 시호는 방촌(坊村)이다. 1591년(선조 24년)에 별시 병과로 무과에 급제하고, 훈련원 봉사(奉事), 전라남도 옥과 현감을 지냈다. 임진왜란 때 보성에서 출범한 전라좌의병(全羅左義兵)의 훈련관(訓鍊官), 우부장(右部將), 부장(副將)을 거치면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본 소설은 최억남의 출생과 소·청년 시절, 무인 관직 시절, 의병 활동 시절, 옥과 현감 시절, 무예 스승 시절과 영면의 다섯 장으로 구별하여 기술되었다. 본 소설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최억남의 의병활동 행적은 조경남의 『난중잡록(亂中雜錄)』에 남겨진 기록을 크게 활용하였다. 그리고 여타 부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해져 내려온 기록들을 시발점으로 한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필자는 최억남의 13대 직계 후손이다. 500년 종갓집에서 태어나 조상님을 극진히 모시는 조부님과 부친을 보고 자랐다. 덕분에 조상님들을 숭배하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앞장서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열정이 있다. 본 소설은 그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부족한 능력에 열정만 앞세우다 보니 혹시 독자님들에게 피해나 끼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앞선다. 독자님들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
저자

최대욱

저자:최대욱
1961년전라남도보성출생
전남대학교사범대학졸업(학사)
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석사)
전남대학교일반대학원졸업(박사)
(현)(사)청천(淸泉)교육문제연구소이사장
(현)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이사
(전)거문중학교교장
(전)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
(전)제35대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부회장
(전)조선대학교교육대학원겸임강사
(전)제31대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총학생회장
저서
『청천』,『방촌공최억남』,『수술실은오히려안락한휴식처』,『초의무사실기Ⅰ』,『초의무사실기Ⅱ』등
논문
『Giddens의제3의길실천계획을통한한국교육정책이념갈등해소방안』,『교육기본법구현에대한현장교사들의인식연구』,『Finland교육성공요인분석을통한한국적용모형구안』
취미
검도,승마

목차


작가의말

제1장출생과소·청년시절
대룡의탄생
학문시작
혈맥
양손자입적
유교경전
병법서
말타기와무예
학맥
혼맥

제2장무인관직시절
정로위합격
온성진정로위
무과준비
내금위파견
무과급제
훈련원봉사

제3장의병활동시절
임진왜란발발
최억남의병
전라좌의병훈련관
남원출정
전라좌·우의병합세
전라좌의병우부장
무주,금산성탈환
제1차진주성전투
개령방어
성주성탈환
개령성탈환
선산성탈환
장계(狀啓)
제2차진주성전투
전라좌의병부장(副將)
고향복귀및훈련원생활

제4장옥과현감시절
옥과현감
정유재란

제5장무예스승시절과영면
모후산유마사
무예스승
정사원종공신최남걸
석호에영면

최억남연보

출판사 서평

본소설은임진란때보성에서출범한전라좌의병(全羅左義兵)의훈련관(訓鍊官),우부장(右部將),부장(副將)을역임한방촌공(坊村公)최억남(崔億男)의일대기를그린작품이다.최억남은전라도는물론경상도까지진출하여왜군의호남진출로를방어한활약을펼친다.보성에서창의한전라좌의병의최억남은남원으로출정한후왜군에게점령당한무주성과금산성을탈환하고,경상도까지진출하여제1차진주성전투를승리로이끌며,다시경상도북부로올라가개령성,성주성,선산성을왜군으로부터탈환한다.이후제2차진주성전투에참여하지만패하고물러나잔병을수습한다음부장(副將)으로임명되어고성,거제,하동에머물면서왜군의호남침략로를방어한다.

본소설은최억남의제13대직계후손이직접쓴작품이다.500년종갓집에서태어나자란필자는조상님들을숭배하는일만큼은누구보다앞장서고,불가능한일도가능하게만들수있는열정이있었다.본소설은그러한열정을바탕으로이루어진것이었다.그리고앞으로최억남의숭조사업을크게일으키고싶어했다.그간절함이영글어마디마디글이되었다고한다.이글이바탕이되어장차필자가원하는숭조사업이크게이루어졌으면하는바람이다.필자의열정에박수를보낸다.

본소설은방촌공최억남에관해알아보고싶은분,보성에서창의한전라좌의병에관심이있는분,임진란을영화나드라마로시청하면서단편적인모습만보고들었던분,1592년4월13일(음력)시작해서1598년11월19일(음력)막을내린임진란7년전쟁의전과정을포괄적으로파악하지못한분,그리고임진란의역사를전체적으로공부해야할청소년에게일독을권하고싶은책이다.

책속에서

전라좌·우의병이진주성에도착한다음날자정이지나자경계병의북소리와고함소리가다급하게울려퍼지고있었다.낮에는왜군이성앞에서대오를갖추고있었지만특별한공격을퍼붓지않아전투가소강상태를보이는듯했다.큰전투없이하루를보낸전라좌·우의병은진주성북쪽비봉산에진을친채배고픔을참고피곤한몸을달래며서리에묻혀잠에곯아떨어져있었다.그때경계병의북소리와고함소리가울려퍼지기시작한것이었다.목숨이걸린전쟁터에서긴급상황임을직감한최억남은반사적으로일어났고,재빨리척후병을보냈다.척후병은말을타고바람처럼달려나가고있었다.
---「제1차진주성전투」중에서

왜군은점차성문을열고기마대뒤를따라나와성주성을등진채진을치고있었고임계영은전라좌의병에게독려하며한치도물러나고자하지않았다.그로인해양진영에서는화살이비쏟아지듯날아다니고함성소리는눈보라를따라천지를진동했다.시간이갈수록전투는치열해졌다.온종일이어진전투과정에서서로죽도록싸워서전장이모두핏빛이되었고성밑에쌓인송장이언덕과같았다.(중략)날씨는매섭고춥고눈보라까지휘몰아치는혹한(酷寒)의계절이었다.장윤은말이피곤해달리지못할정도로열심히뛰어다니다말에서내려걸으면서용맹을떨쳐한화살에한놈씩죽인것이수를헤아릴수없었다.최억남도말을타고달리며적을쏘아대니쏘는대로왜군이쓰러졌다.
---「성주성탈환」중에서

진주성을점령한왜군은도요토미히데요시의명대로진주성안에있는모든조선인을철저하게살육했다.진주성안과밖은물론남강으로떠내려간시신들이이루말할수없이많았다.시신은산을이루고강을이루고있었던것이다.최억남은임계영과함께진주성의함락으로많은의장과군사들이안타깝게전사했다는사실을확인하고피눈물을흘리고있었다.그러나왜군이점령하고있는터라시신을수습하기도어려웠다.전라좌의병은일단임시진으로철수할수밖에없었다.
---「제2차진주성전투」중에서

최억남장군은우리전라좌의병이보성에서출범할때부터훈련관으로추대되어오합지졸인우리의병부대를정예군으로바꾸는데일등공신의역할을담당해왔습니다.이후우부장이되어전투과정에서많은작전을짜고실행하는데크게공헌해왔습니다.모든전투에서탁월한궁술및무예능력을바탕으로수많은왜적을무찔렀고도량도넓어여러분이크게믿고따르니전라좌의병의군사를움직이는업무를책임지는부장(副將)으로서부족함이없다할것입니다.따라서우부장최억남장군을전라좌의병부장(副將)으로추대하고자하니여러분께서동의해주신다면함성을크게질러주시기바랍니다.
---「전라좌의병부장(副將)」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