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다닌 길 : 두 번째 이야기

마음이 다닌 길 :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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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이 다닌 길 두 번째 이야기》는 세상에 태어나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주는 두드림과 같은 책이다. 칠 남매의 둘째로, 사랑받은 아내로, 갑작스러운 사별로 가장이 되어 세 아이를 키운 어머니로, 그리고 육십이 넘어 평생의 꿈을 이루어 가는 시인으로서 인생은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시인의 인생이었으나, 시인에게는 슬픔조차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강인함과 삶의 고찰이 있다. 시인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바라봄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

김춘자

어린시절시가좋았다
결혼을하고아이셋을키우며
마음에그리던시밭에시를심고있다

·경북예천출생
·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
·서예학·동양미학학과(석사졸업)
·문학광장시부분〈다림질〉로등단
·황금찬시맥회회원
·문학광장사무국장
·한국서예협회서울지회문인화초대작가
·성균관대학교유림서예대전문인화초대작가
·세종한글문인화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문인화특선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한글서예특선
·저서『마음이다닌길』(2022)
·공저『한국문학대표시선9』(2021),『한국문학대표시선10』(2022)
·공저『오늘도설레입니다』(2023)

인스타그램@artchoonja

목차

서문

자연

봄길
매화길
그순간
곤충
둥실떠가는마음
복수초
쑥쑥
두고떠난이별
산수유
가득의빈자리
보름달둥근달
봄이오는소리
빗소리
눈이내리고
봄날
사랑
불이야
숲속의새소리

인생

세월이가면
나이들면서
집짓기
저노을처럼
이길인가저길인가
모르겠어요
닿지못하고
나는누구인가
휙세월
살아가는길
고추나무일으켜세우듯
설거지
가족묘지
장마



송악산둘레길
나에게똑똑
엄마의식탁
시의이유
날마다날마다
가까이가까이
그너머의나
새해
나다움
다림질

가족

구두한켤레
우리집개
배추를절이며
회초리
돌탑
아버지의나들이
엄마가되면
엄마생각
거북송편
제사지내는날
농사
다섯살
내생일날
빛과그림자
정월대보름새벽

추억

풍금소리
동창생
소풍가는날
하얀코고무신
까치와홍시
허수아비
빨래
한글
녹차와추억
내친구정희
진지드세요,밥드세요
필요한사람이되자

마음

관계
책장넘기는바람
두갈래
피는듯피는듯
시쓰기
모르는마음
마음이다닌길
담쟁이
나는누굴까
뿔난지게

출판사 서평

마음이다닌길

내가온길,
나이도
색깔도
소리도없이
살아온마음
살아온길,
나이로
색깔로
모양으로
삶이만들어지고
바람아너도나이가없지
구름아너도나이가없지
밤도없고
낮도없이
함께한바람과구름
마음은바람이어도
마음은구름이어도
보이지않은마음에
바람이구름이흐른다
내가다닌길에
발자욱하나둘
별들이마음찍은하나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