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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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1학년 교실 풍경을 통해
아이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
오늘 하루, 1학년 교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금까지 24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6년 차 교육자인 김성효 작가가 그동안 학교에서 만난 초등 1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갓 입학해 아직 많이 서툴고 어설프지만, 어엿한 학생으로 보내는 1학년 아이들의 교실 속 일상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1학년 만의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 씩씩하고 의젓한 모습과 함께 넉넉한 다정함으로 아이들과 생활하는 선생님의 모습도 담아내 우리가 잃어버린 교실 풍경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작가는 저출산, 노키즈존 같은 이슈로 아이들과 점점 멀어지고,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아이들에 대한 인상이 왜곡되어 가는 현시점에서 눈을 돌려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 본연의 마음을 고스란히 펼쳐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들은 한때 우리 모두가 지나온 1학년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저자

김성효

베스트셀러작가이자26년차교육자
동화쓰는교감쌤

학창시절,작가가되고싶어한달에책을100권씩읽으며습작을하곤했다.하지만교사였던아버지의권유로교대에진학했고,교생실습에서만난아이들에게반해좋은교사가되기로결심했다.17년간학급에서아이들과재미있게지내다가,교사들을더많이돕고싶어장학사가되었고,7년간교육청스피치라이터로교사들을위로하는글을썼다.현재는2년차교감선생님으로글을쓰고강연하며행복한교육을실천하고있다.
지은책으로교사들을위해쓴《교사의말연습》,한국형판타지동화《천년손이고민해결사무소》시리즈,자녀교육서《초등공부,독서로시작해글쓰기로끝내라》등24권이있다.

ㆍ인스타그램@bomnamul99
ㆍ유튜브김성효TV

목차


프롤로그_우리가잃어버린교실이야기

PART1.아이들은언제나사랑으로자란다
이빨원정대
옳지,해주세요
엄마냄새
유치한건싫어
주인을찾아라
시력검사
새린이가했다요
위대한수박

PART2.느려도괜찮아,실수해도괜찮아
준우의그림일기
왼손잡이
이름없는팬티
꼬마선생님
나무야,나무야,어서자라라
급식은맛있어
비오는날분홍신
우리집엔금거북이있어요

PART3.조그맣고귀여운햇살같은아이들
보건실VIP
봄동산으로놀러가요
수요일은무서워
재이가안놀아줘요
줄넘기는어려워
안녕,친구야
보물찾기
내꿈은요

PART4.조금웃어도많이행복한1학년의세계
우리들은1학년Ⅰ_입학식
우리들은1학년Ⅱ_첫날
울보들
만우절
비오는날의미션
엄마는어디갔어요?
12월생이면어때
과장법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작가이자26년차교육자
동화쓰는교감쌤,김성효작가의첫에세이

나와내안의어린이를따뜻하게안아주는이야기
너무귀여워서읽는내내미소가떠나지않았다
잊고있던선생님의사랑이느껴져가슴이뭉클해진다

느린것,작은것,약한것을
더사랑해주고싶은어른들에게

어른이되어까맣게잊었을지몰라도우리는모두어설프고서툰1학년을지나왔다.앞니가빠지고,줄넘기도못하고,받아쓰기도서툴렀지만학교에서꿈을키우며선생님,친구들과함께가장즐거운생애첫학년을보냈다.
26년차현직교육자로누구보다많은어린이들을만나온김성효작가는지금의아이들에게도,다커버린어른들에게도가장행복했던한때로1학년의해맑은얼굴을떠올렸다.그리고그동안만나온1학년들의이야기를한권의책에담아냈다.책속의아이들은교실에서보물찾기를하고,다함께수박화채를만들어먹고,‘나의꿈발표회’를연다.줄넘기를잘하고싶어밤낮으로연습하는가하면,학기초적응문제로보건실VIP가되기도한다.모두가낯설지않은나의이야기다.
작가는어린이들과점점멀어지는요즘사회에다리가되어줄이야기로이책을건네며,우리가잊고지내온1학년교실풍경을통해작고,약하고,느리지만사랑하지않을수없는아이들에게한걸음더다가갈것을주문한다.

“아이들만큼은아무조건없이그냥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
이미존재만으로도충분히귀하고아름다우니까요.”

조금웃어도많이행복하고
살짝재밌어도아주많이즐거운1학년의세계

1학년아이들은한없이어려보이다가도,제법의젓한모습으로주변을놀라게만든다.“선생님도엄마가있어요?”라는귀여운질문을진지하게던지는가하면,“선생님,수박은참위대한과일이에요.수박은하나인데,많은사람을기쁘게해주잖아요”라는기특한말을툭내뱉기도하는것이다.또조금만웃어도많이행복해하고,살짝재밌어도아주많이즐거워하는게1학년의세계다.친구와손잡고등교하는것만으로세상을다가진듯행복해하고,급식줄에서서하는‘참참참’놀이덕분에학교오는게너무즐겁다고입을모은다.
작가는이처럼어른의눈에는한없이사소해보이는작은순간들도놓치지않고포착해저먼기억속에머물러있는1학년의세계로독자들을이끈다.엉뚱한아이들의모습에미소짓다가,지난날의나를떠올리며고개를끄덕이다가,가슴뭉클해지는사연에눈물짓는사이독자들은무디고삭막해진마음을정화하고따뜻한위로를건네받는다.

“어른들도아이들의과장법처럼세상을살면얼마나좋을까요.
그럼우리도아이들처럼많이웃고,많이행복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