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초판 완역본) - 세계교양전집 17

데미안 (초판 완역본) - 세계교양전집 17

$8.13
Description
헤르만 헤세가 쓴 ‘영혼의 전기’
모든 인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
1919년 1차 세계대전 직후, 혼란한 세계에 등장한 소설 《데미안》은 21세기인 지금까지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성장소설의 바이블이다. 방황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고집스레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시대를 떠나 누구나 겪게 되는 인간의 성장을 다룬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정신분석과 자기 탐구로 힘겨운 자아 성찰의 길을 섬세하게 그려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헤세의 ‘영혼의 전기’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당시에 이미 대문호였던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처음 출간했는데, 젊은이들에게 선입견 없이 이 소설이 가닿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데미안》은 출간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으며 이 ‘신인 작가’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폰타네상을 받게 된 헤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이 소설의 작가임을 밝혔다는 일화는 데미안에 대한 폭넓은 사랑을 반증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대규모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겪은 당시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가치가 깃든 이 작품을 보며 열광했고, 정신적으로 방황하던 수많은 이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읽어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는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만 함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자기 안의 목소리를 듣고, 원하는 것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주인공인 싱클레어처럼 방황하고 잠시 길을 잃으며 시행착오를 겪을지라도 데미안과 같은 인도자를 좇으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를 촉구한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치열하게 싸운다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

소설 속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10대부터 20대 중반 청년이 되기까지 선과 악, 빛과 어둠으로 구분되는 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부모님과 가족이 함께 있는 안락하고 따뜻한 세계에서 벗어나 치열하게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표현한 이 책은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나를 찾아가고, 내면 또한 성장하는 모습을 심도 있게 보여준다. 싱클레어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마다 등장하는 ‘데미안’은 신비로운 존재로 그려지며 ‘싱클레어’가 여태껏 배워온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며, 선과 악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해 있음을,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인공 싱클레어는 방황하고 때론 좌절도 하며 시행착오는 겪는다. 하지만 인도자인 데미안과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그들의 모습을 좇으며 조금씩 성장해 가고 결국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한다. 인도자이자 친구인 데미안과 똑같이 닮아 있는 자신을.

저자

헤르만헤세

저자:헤르만헤세

독일남부뷔르템베르크의칼프에서태어났다.아버지요하네스는목사였고,어머니역시독실한신학자가문출신이라기독교적분위기속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1890년라틴어학교에입학했고,이듬해마울브론신학교에들어갔다.하지만신학교의속박된생활을못견디고뛰쳐나와한때자살을시도했다.시인이되기를꿈꾼뒤시계공장에서시계톱니바퀴를닦으며문학수업을시작했다.1895년낭만주의문학에심취해첫시집《낭만적인노래》를출간했다.1904년첫장편소설《페터카멘친트》를출간하여문학적지위를얻었다.그해에피아니스트마리아베르누이와결혼했으며,스위스로이주해시작에몰두했다.그후인도여행으로동양에대한관심이깊어졌으며,아내의정신병,헤세자신의신병등가정적위기를겪었고,제2차세계대전중나치스의광적인폭정에저항하는등파란많은세월을겪었다.주요작품으로《수레바퀴밑에서》,《게르트루트》,《크눌프》,《데미안》,《싯다르타》,《나르치스와골트문트》,《유리알유희》(1946년노벨문학상수상작)등이있다.



역자:이민정

계명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고통번역가로일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거의모든죽음의역사》,《당신이마음껏기적을빚어낼수있도록》,《힐링에너지공명》,《스탠딩톨》,《내남은생의모든것》,《파리에서보낸한시간》등다수가있다.

목차

프롤로그7

1두세계에대하여10
2카인42
3십자가위의죄인75
4베아트리체105
5새는치열하게알을깨고나오나니138
6야곱과천사166
7에바부인200
8종말의시작239

작가연보254

출판사 서평

새는알에서나오려고치열하게싸운다
내면깊숙이자리하고있는진정한나를찾는여정

소설속주인공인‘싱클레어’가10대부터20대중반청년이되기까지선과악,빛과어둠으로구분되는세계를끊임없이탐구하며사회적규범에서벗어나진정한자아를찾아가는여정을그린다.어른으로성장하는과정을부모님과가족이함께있는안락하고따뜻한세계에서벗어나치열하게껍질을깨고세상밖으로나오는것으로표현한이책은내면깊숙이자리하고있는나를찾아가고,내면또한성장하는모습을심도있게보여준다.싱클레어가어려움에직면했을때마다등장하는‘데미안’은신비로운존재로그려지며‘싱클레어’가여태껏배워온선과악의이분법적인세상을전혀다른눈으로바라보게하며,선과악은따로떨어져있는것이아니라이웃해있음을,마음속에서도마찬가지라는것을깨닫게한다.

자신을찾아가는과정에서주인공싱클레어는방황하고때론좌절도하며시행착오는겪는다.하지만인도자인데미안과피스토리우스를만나그들의모습을좇으며조금씩성장해가고결국은진정한자신을발견한다.인도자이자친구인데미안과똑같이닮아있는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