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 세계교양전집 23 (완역본)

예언자 - 세계교양전집 23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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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스승,
칼릴 지브란의 역작이자 인류의 고전!
예언자 알무스타파는 오르팰리스에서 열두 해를 머물다 자신의 고향으로 가게 된다. 그와의 헤어짐을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오르팰리스 사람들은 그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사랑, 결혼, 자녀, 일, 주는 것, 먹고 마시는 것, 기쁨과 슬픔, 집과 옷, 사고파는 것, 죄와 벌, 이성과 감정, 선과 악, 우정, 대화, 기도, 쾌락, 종교, 죽음 등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암무스타파는 시적 언어로, 성서적 가르침으로 답한다.
인생에 대한 짙은 사색이 없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답변. 알무스타파의 입을 빌린 칼릴 지브란의 인생관이자 가르침은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깨달음과 감동을 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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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칼릴지브란

저자:칼릴지브란
미국에서활동했던레바논태생의소설가·시인·철학가·화가.
12살때가족과함께미국으로이민을갔다가15세가되던해고향으로돌아와대학을마치고,다시미국으로돌아갔다.미국에서그림을그리고글을쓰는창작활동을시작했으며,작품활동초기에는주로아랍어로된글을썼다.《예언자》는1923년에출간된칼릴지브란의대표작으로아랍어가아닌영어로쓰였으며,발표당시냉담한평가를받았지만대중적으로는널리사랑받았다.
대표적인저서로는《부러진날개》,《모래와물거품》,《사람의아들예수》등이있다.
타국살이의외로움을알코올로달래다가건강을해쳐1931년48세의나이에결핵과간경화증세의악화로숨을거두었다.죽기전고향레바논에묻히고싶다는유언을남겼으며,이듬해그의시신은레바논에있는마르사르키스수도원에옮겨져안치되었다.

역자:김용준
건국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영어학석사학위를받았다.성균관대학교번역·테솔대학원번역학과를졸업했다.옮긴책으로는《무한능력:거인의힘》,《군주론》,《마거릿생어의여성과새로운인류》,《베카리아의범죄와형벌》등다수가있다.

목차


1.배가오다
2.사랑에관하여
3.결혼에관하여
4.아이들에관하여
5.베푸는것에관하여
6.먹고마시는것에관하여
7.일에관하여
8.기쁨과슬픔에관하여
9.집에관하여
10.옷에관하여
11.사고파는것에관하여
12.죄와벌에관하여
13.법에관하여
14.자유에관하여
15.이성과열정에관하여
16.고통에관하여
17.자신을아는것에관하여
18.가르치는것에관하여
19.우정에관하여
20.말하는것에관하여
21.시간에관하여
22.선과악에관하여
23.기도에관하여
24.쾌락에관하여
25.아름다움에관하여
26.종교에관하여
27.죽음에관하여
28.작별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삶에대한심오한통찰로이루어진사색적인문장
삶에정답이있다면이책일것이다!

사랑과결혼,자녀와일,기쁨과슬픔,죄와벌,우정,종교,죽음등인생을관통하는26가지주제에관하여칼릴지브란의통찰이담겨있는작품으로,초고를작성한이후20여년에걸쳐완성하였으며,〈현대판성서〉라고불린다.
1923년첫출간된이후1998년까지미국에서만900만부넘게판매되고,출간된지100년에가까운시간이흐른지금도여전히전세계적인베스트셀러로자리잡으며‘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는용어를만들어낼정도로독서계에커다란영향을미쳤다.

《예언자》는칼릴지브란이스무살이전부터구상하기시작해마흔살에완성한역작이다.스무살무렵초고를어머니에게보여주자,어머니는“참좋은글이다.하지만아직때가되지않았으니덮어두거라”라고했다는일화가있다.이후20년의시간을거치며수많은경험과사색을통해인생과인간에대한보다넓은시선,그리고보편적으로관통하는진리를녹여내며100년이넘게사랑받고있다.

100년이넘는시간속에인간은얼마나변할까.그럼에도불구하고한세기를아우르며읽힌다는것은절대불변하지않을인간의본성을오롯이담고있음을반영한다.

삶에는정답이없다.그러나감히말하건대,삶에정답이있다면바로이책일것이다.

책속에서

사랑이그대들에게손짓하면그를따르라.
비록사랑의길이험하고가파르다할지라도.
사랑의날개가그대들을감싸면그에게몸을맡겨라.
비록깃털사이에숨겨진칼이그대들을다치게할지라도.
---p.14「사랑에관하여」중에서

그대들은함께있되,거리를두어라.
하늘의바람이그대들사이에서춤출수있도록.
서로사랑하되,구속하지말라.
그보다는그대들영혼의기슭사이에바다가일렁이게하라.
---p.18「결혼에관하여」중에서

그대의아이들은그대의자녀가아니다.
아이들은스스로갈망하는한생명의아들과딸이다.
그대를통해왔지만그대가만든것이아니다.
그대와함께있지만그대의소유가아니다.
---p.20「아이들에관하여」중에서

그대들은일이저주이고노동은불행이라는말을자주들어왔다.
그러나그대들은일함으로써이땅에서가장깊은꿈일부를실현할수있다.이꿈은태초부터그대들에게주어진것이니.
그대들은계속일함으로써진정으로삶을사랑할수있다.
그리고노동을통해삶을사랑한다는것은삶의가장깊은비밀에가까이다가가는것이다.

그러나그대들이고통속에서태어난것을고난이라고부르고육신을부양하는것을그대들의이마에씌워진저주라고부른다면나는이렇게대답할것이다.
“그대들의이마에흐르는땀외에는어떤것도저주를씻어낼수없다.”
---p.30「일에관하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