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계교양전집 24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계교양전집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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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재즈 시대’를 살아가는 ‘잃어버린 세대’의 이야기 열한 편!
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풍요로웠던 1920년대의 미국, 남부에서 성공을 좇아 올라온 재즈 뮤지션들로 인해 대도시의 거리에는 어디든 재즈 음악이 흘러넘쳤다. 이때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했고, 세상은 이들을 ‘잃어버린 세대’라 불렀다. 당시 젊은이들이 금주령을 피해 몰래 비밀 클럽에 모여 밀주를 마시며 재즈를 듣는 파티가 유행했는데, 피츠제럴드의 소설들은 이 길 잃은 젊은이들의 시대를 ‘재즈의 시대’로 묘사하며, 이 시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연애, 욕망과 상실, 삶과 죽음 등에 관한 ‘재즈 시대의 이야기’ 11편을 펼쳐냈다. 사랑에 실패하고, 돈 앞에 좌절하며, 슬픈데 웃기고,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때로는 등골이 서늘하고, 때때로 한없이 우울해지는, 재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군상들의 인생 이야기가 때로는 소설로, 때로는 연극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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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F.스콧피츠제럴드

저자: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F.ScottFitzgerald)
미국의‘재즈에이지’와‘잃어버린세대’를대표하는작가.
1896년9월24일미국미네소타주세인트폴에서태어났다.프린스턴대학교재학때부터문학과연극활동에열중했고,제1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장교로입대했다.경험을살려장편소설《낭만적에고이스트》를집필했고,여러번의개작끝에《낙원의이편》(1920)이라는제목으로출간된책은큰성공을거둔다.유명작가가된그는과거파혼당했던상대인젤다세이어와결혼에성공한다.미동부와프랑스를오가며화려한생활을하는부부는사교계의중심이었고,《새터데이이브닝포스트》,《에스콰이어》등매체에발표한단편들역시좋은반응을얻으며명성을쌓아간다.1925년출간한《위대한개츠비》는T.S.엘리엇,거트루드스타인같은당대최고의문인들에게‘문학적천재’라는찬사를받으며,피츠제럴드가미국을대표하는작가로거듭나는결정적작품이된다.
그러나1920년대후반미국대공황과함께부부의삶은악화일로를걷는다.피츠제럴드는성공을이어가기보다는성공에압도되어술에기대게되었고,신경쇠약과우울에사로잡힌아내젤다와의불화,그녀의입원등으로고통의날이이어진다.하지만끝까지포기하지않고집필을이어간그는계속해서단편과에세이를발표했고,상업적성공은이루지못했지만1934년장편소설《밤은부드러워라》를완성해세상에내놓는다.생활고때문에할리우드로옮겨여러편의시나리오를쓰면서《라스트타이쿤》을집필하던그는작품을미완으로남긴채1940년심장마비로세상을떠난다.

역자:이민정
계명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통번역가로일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데미안》,《거의모든죽음의역사》,《당신이마음껏기적을빚어낼수있도록》,《힐링에너지공명》,《스탠딩톨》,《내남은생의모든것》,《파리에서보낸한시간》등이있다.

목차

내가아는마지막신여성들
-젤리빈9
-낙타의뒷부분42
-노동절88
-자기(磁器)와핑크172

판타지
-리츠칼튼호텔만큼커다란다이아몬드191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255
-칩사이드의타르퀴니우스298
-“아빨간머리마녀!”310

미분류걸작들
-행복의자취363
-이키씨400
-제미나,산골처녀411

작가연보419

출판사 서평

피츠제럴드만의독특한상상력으로풀어낸‘재즈시대’청춘의만화경

단편집《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에는모두11편의이야기가담겨있다.첫번째작품〈젤리빈〉은가진것없는한비루한청춘의좌절된사랑이야기이고,반전의묘미가살아있는두번째작품〈낙타의뒷부분〉은당시연애와결혼에관한풍속도이다.세번째작품〈노동절〉은피츠제럴드의단편중에서도작품성을인정받는작품으로,고든스터렛이라는한인물의몰락을통해1920년대초미국사회의문제들을날카롭게드러내고있다.네번째작품〈자기(磁器)와핑크〉는희곡형식으로풀어낸짧은콩트이다.다섯번째작품〈리츠칼튼호텔만큼커다란다이아몬드〉는리츠칼튼호텔만한다이아몬드산을소유한세계최고부자워싱턴가사람들에관한이야기로풀어낸돈과권력,계급에관한우화이고,표제작인〈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는일흔살노인으로태어나갓난아이로죽는벤자민버튼의일생을통해정체성에관해이야기하고있다.일곱번째작품〈칩사이드의타르퀴니우스〉는윌리엄셰익스피어의하룻밤모험을그리고있고,여덟번째작품〈“아빨간머리마녀!”〉은현실과환상을넘나들며지나간젊음에대한짙은회한을그리고있다.아홉번째작품〈행복의자취〉는밝고싱그러웠던한커플의이야기를통해인생에대한진지한질문을던지고있고,열번째작품〈이키씨〉와마지막작품〈제미나,산골처녀〉는짧고독특한구성으로피츠제럴드식상상력을보여주고있다.

《위대한개츠비》의작가F.스콧피츠제럴드의대표단편집!

미국문학사의찬란한보석이자‘재즈시대’의이야기꾼으로불리는《위대한개츠비》의작가F.스콧피츠제럴드의두번째단편집‘재즈시대의이야기들’이《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라는제목으로완역되어출간되었다.이단편집에는영화〈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2009)의원작과‘재즈시대’의젊은감성을포착한10편의이야기가담겨있다.F.스콧피츠제럴드는평생장편다섯편과160여편의단편을썼는데,그가쓴단편들대부분은돈을벌기위한것이었다.첫번째장편인낙원의이쪽(1920)의성공으로화려하게문단에데뷔한피츠제럴드는아내젤더와함께호화로운생활을하며사교계생활에빠져들었는데,평범한중산층출신의피츠제럴드로서는감당하기힘든생활이었기에,돈을벌기위해서는잡지든신문이든청탁이들어오면무조건써야했다.그결과우리는피츠제럴드만의낭만적인상상력으로풀어낸1920년대미국사회의분위기를생생하게느낄수있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