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 세계교양전집 18 (초판 완역본)

1984 - 세계교양전집 18 (초판 완역본)

$15.04
Description
디스토피아 문학의 정수, 조지 오웰의 예언적 걸작
그때처럼 21세기의 또 다른 빅 브라더와 마주하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1984》는 1949년에 발표한 조지 오웰의 대표 걸작으로, 디스토피아 문학의 정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감시, 통제, 탄압으로 폭주하는 전체주의 체제가 개인을, 사회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날카롭고도 오싹하게 그려냈다.
1984년, 세계 지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이스트아시아’로 3분할되어 있다. 그중 오세아니아는 빅 브라더를 앞세운 일당의 전체주의 국가로, 텔레스크린과 사상경찰 등을 동원하여 당원들을 24시간 감시, 관리한다. 오세아니아의 도시 런던에 사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진리부’에서 일하는 외부 당원이다. 그는 사상 통제를 위해 과거를 날조하고, 새말이라는 새 언어로 생각과 행동을 교란하고, 성욕 등의 기본 욕구를 억압하는 당에 반감을 품는다. 그 반동 행위로 그는 은밀하게 일기를 쓰고, 미모의 당원 줄리아와 위험천만하게 밀애한다. 급기야 묘하게 끌리는 오브라이언과 내통하고 지하조직 형제단 가입을 결행, 체제 전복을 꿈꾼다. 하지만 그는 알지 못한다, 그 순간 살벌한 공포의 족쇄가 절망적으로 채워졌다는 것을.
《1984》는 견제되지 않는 권력의 위험성, 개인의 자유와 권리 수호의 중요성을 절실히 상기시킨다. 이 문제작은 폭압의 괴물 빅 브라더의 체제 아래 개개인이 야만적으로 짓밟히는 암울한 상황을 우리 사회에도 투영하면서 전체주의를 소름 돋게 경고하는 예언서 같은 작품이다.

저자

조지오웰

저자:조지오웰(GeorgeOrwell)
본명은에릭아서블레어(EricArthurBlair)로,1903년인도에서태어나이듬해영국으로이주했다.1917년영국명문사립학교이튼칼리지에최우수장학생으로입학했다.1921년졸업후대학진학선발시험에합격하지만,대학진학을포기하고인도제국경찰시험에응시했다.1922년첫발령지인버마(지금의미얀마)로파견되었고,5년간경찰로근무하면서제국주의와백인의의무를내세우는영국인들의위선에큰혐오를느끼고사표를제출,작가의길을걷기로결심했다.이후파리와런던에서빈민가와부랑자들의극빈생활을몸소겪었다.1933년이때의체험을사실적으로담아낸소설《파리와런던의밑바닥생활》을출간하면서‘조지오웰’이라는필명을사용하기시작했다.1934년버마에서경찰로근무하던시절의경험을바탕으로식민지백인관리의실태를고발한소설《버마시절》을출간하며문학계의인정을받았다.1945년스탈린체제의소련을풍자한우화《동물농장》을,1949년개인의자유와권리를말살하는전체주의를비판한소설《1984》를출간했다.1950년지병이던폐결핵으로입원중47세나이로생을마감했다.

역자:주정자
국민대학교를졸업한후영어강사로활동했다.주요역서로《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디즈니의악당들1:사악한여왕》,《디즈니의악당들4:말레피센트》,《디즈니비행기:더스티의꿈》,《피노키오》,《금발머리소녀와곰세마리》,《미운오리새끼》,《사실은잔인하고불친절한세계의요정들》,《남자아이들을위한건강한사춘기》,《여자아이들을위한건강한사춘기》,《벌집혁명:100년후를내다보는자녀양육법》등이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부록새말의원리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하버드대생이가장많이읽는책20
서울대지원자들이가장많이읽은책20

빅브라더가지배하는전체주의세상,오늘날우리에게도경고를보내다

조지오웰이체제에대한깊은통찰로빚어낸《1984》는전체주의가지배하는세상을오싹할만큼절망적으로그려낸대표적디스토피아소설이다.‘빅브라더’라는존재를앞세운일당독재국가오세아니아의외부당원윈스턴스미스는‘진리부’에서그때그때사안을조작하는일을하며당의일개부품으로살아간다.하지만그는역사와진실을조작하고개인의모든권리를사상죄와이중사고등의족쇄에채워억압하는당에의문을품고서서히반감을키운다.그는마침내인간본연의자율성을되찾고당의통제에서벗어나고자반동한다.기억왜곡,현실왜곡에맞서면서그는금지된일기로쓰고금지된사랑을하며인간다운불굴의정신을각성해간다.서슬퍼런독재체제아래에서그가벌이는위험천만한행동들과그에따른파멸적전개는때로는위태롭게,때로는에로틱하게,때로는암울하게우리를사로잡으며인간의존엄성,자유수호,자유가박탈된전체주의사회의위험성등을심각히돌아보게한다.

개인성을철저히말살하는근미래의전체주의사회를공포스럽게그린《1984》는1949년에발표되자마자당시동서냉전으로치닫는국제정세속에서서방진영의폭발적지지를받았다.20세기를넘어21세기에이른오늘날에도이소설은여전히우리에게유효하다.다수의쏠림으로인해전체주의라는극단적지배시스템에자칫세상이넘어갈때개개인이,사회가어떻게망가지고붕괴하는지를여실히보여주기때문이다.요컨대이소설은빅브라더로대변되는전체주의를경계하라는조지오웰의살벌한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