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 방사선을 안전하게 다루는 의료전문가 되기 -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8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 방사선을 안전하게 다루는 의료전문가 되기 -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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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이야기다. 저자는 방사선사로 19년째 일하고 있으며 한 대학병원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는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이들, 방사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방사선사들에게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와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사선이란 무엇인지부터 방사선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하여 방사선사 면허 취득과 취업, 부서별 업무 형태와 필요한 마음가짐, 미래 전망 등을 순차적으로 다뤄 방사선사라는 직업 전반을 조망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 방사선사로 일하는 방법과 방사선사들이 꼭 병원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님을 실제 사례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대학에서 관련 전공 공부를 하고 국가고시를 치른 다음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다. ‘방사선’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맛도 소리도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일을 하는 의료기사를 말한다. 다시 말해, 방사선사는 위험하지만 꼭 필요한 ‘양날의 검’과 같은 방사선을 공부하고 다뤄야 하는 이들로 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다. 환자가 병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 완치될 때까지, 그리고 완치되어서도 방사선을 이용해 그의 남은 여정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방사선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이들과 미래의 방사선사들이 직업 전반을 알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직 방사선사가 진실되게 담아낸 ‘방사선사 직업의 세계’를 낱낱이 탐구해보자.
저자

김진희

저자:김진희

삼수하기싫다는이유로선택한방사선학과를졸업한뒤방사선사로19년째밥벌이중이다.계약직을전전하다가대학병원에입사하여15년간한병원에서근무하고있다.근20년을근무했지만직장생활은아직도종종어렵게만느껴진다.하지만그런경험들덕에방사선사그리고병원에서의내직업에대한‘심지’가생겼다고생각한다.가끔불어오는바람에흔들려도꺼지지않는심지를가지고여전히,그리고앞으로도열심히일할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_방사선사,병원에꼭필요한사람들

제1장.뢴트겐을만나다
방사선물리학첫수업시간
방사선,무서워하지말자!
외울뼈만206개(feat.국가고시)
부록방사선학과개설대학및교과과정
병원실습그리고나의목표
취업,그멀고도험한길
부록정규직외병원근로형태

제2장.병원을만나다
의료분과중하나인영상의학과
영상의학과의꽃,일반진단실
부록감염병동에서일하는방사선사
영상의학과에서가장위험한검사실,CT진단실
영상의학과의잠재력,MRI진단실
우리는한팀,초음파진단실
더압박해야합니다!유방촬영실
검사를넘어치료영역까지,혈관조영실
무섭지않아!방사성동위원소를다루는핵의학과
방사선으로암을치료하는방사선종양학과
1차병원과2차병원이야기

제3장.환자를만나다
CS?이제는CX!
민원그리고방탄조끼
소아환자들의미래를위해
점점늘어나는유방암환자들

제4장.병원너머다른세상을만나다
해외방사선사
초음파사
임상교육전문가
의료분야외의진로

제5장.미래를만나다
방사선사의미래
방사선사로서잊지않을단한가지,선량
결국은사람과사람이만나는일

에필로그_작은도움이되기를소망하며

출판사 서평

‘방사선사’는어떤직업일까?
19년차실무자가들려주는방사선사의모든것!

‘방사선사’라는직업에대해사람들은얼마나알고있을까?방사선사,영상의학과와같은말들을일상에서접해본사람이얼마나될까?X선검사나CT검사를경험한사람중에서검사를해주는이가방사선사임을,또한그방사선사가전문면허를취득한후일을하고있음을아는사람은얼마나될까?저자또한대학진학을앞두고보건계열학과로의입학을알아보기전까지그사실을전혀몰랐었다.단순히‘삼수’를하기싫다는생각으로선택한진로였을뿐이다.방사선을발견한독일의물리학자‘뢴트겐’을처음접한첫전공수업시간에뭘배웠는지기억도나지않고,어려운해부학공부를하면서‘현타’도수없이겪었다.다행히적성에맞았는지점차공부가재미있어졌고,해부학성적으로A+를받으며대학병원혹은종합병원에서일하고싶다는꿈이생겼다.그렇게방사선사라는직업에진심이되면서,대학졸업후‘아르바이트,트레이닝,비정규계약직,인턴’을거쳐마침내현재일하고있는3차병원에정규직으로입사하게되었다.그리고15년간같은병원의여러검사실에서일하며겪은업무경험담,환자와의에피소드,방사선사로서가져야할마음가짐과자세를이책에자세히담아냈다.

방사선을안전하게다루는
방사선안전관리전문가,방사선사

X선은방사선의한종류이며WHO(세계보건기구)에서정한1등급발암물질이기도하다.발암물질,이것을다루는직업이바로방사선사다.1등급발암물질을다루는일이라니,너무위험한직업처럼느껴진다.하지만크게두려워할필요는없다.위험하지않도록방사선으로부터자신을보호하고환자를보호하여,‘최소한의선량으로최적의영상을만들어내는것(Aslowasreasonablyachievable,ALARA)’이방사선사의일이기때문이다.방사선사는‘방사선을이용하여의사의진료와치료를돕는업무를하고,더넓게는방사선과관련한여러직무를수행하는사람들’이다.방사선사들은이위험한방사선을안전하고이롭게다루는방사선안전관리전문가들이고,이러한일들은의사가할수없는부분이며오롯이방사선사가해야하는일이다.

방사선을이용한검사와치료방법은나날이늘어가고있다.방사선장비를환자개개인의특성에맞게안전하게다루는방사선사의수요역시증가하고있다.2016년한국고용정보원에서발표한〈중장기인력수급수정전망2015-2025〉에따르면,방사선사수는연평균2.3%씩증가하여2025년에는약32,000명에이를것으로전망된다.요양기관이늘어나고있으며건강검진이라는개념이국민사이에자리를잡았기때문이다.건강검진센터도계속늘어나고있다.특히암검진에서는초음파검사및유방암검사에대한인력수요가증가하고있고,산부인과나유방전문기관에서는여성방사선사의수요가커지고있다.그러나이러한현실에안주해서는안되며점점더발전하는의료장비기술에맞춰방사선사들도성장해나가야한다.방사선을다루는업무자세와마음가짐그리고이직업을통해성장하는방법을이한권에자세히풀어냈다.

이책의구성

이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다.제1장〈뢴트겐을만나다〉에서는저자가방사선학과전공과목을접하면서느낀점들,첫병원실습이야기,국가고시를거쳐취업하는과정을담았다.정규직이되기전,여러형태의비정규직(트레이닝,비정규계약직,단시간계약직,인턴)을거쳤던이야기를통해정규직외의여러병원의근로형태에대해서도알수있다.

제2장〈병원을만나다〉에서는방사선사가가장많이취직하는곳,‘병원’에서무슨일을하는지를소개한다.흔히대학병원,종합병원으로불리는3차병원에선영상의학과가대여섯개의파트(일반검사실,CT진단실,MRI진단실,초음파진단실,혈관조영실등)로나뉘어있고,핵의학과와방사선종양학과는영상의학과처럼하나의부서가된다.반면우리가흔히볼수있는1·2차병원에는일반검사실만있을수있고,일반검사실과CT진단실혹은여러형태로검사실이통합되어있을수도있다.각부서또는파트에서방사선사가어떤일을하는지를실제사례를통해담아냈으며,1차병원과2차병원이야기도다뤘다.

제3장〈환자를만나다〉에서는병원에서일하며겪었던에피소드를통해환자를대하는마음가짐과업무에임하는자세를생각해보고자했다.그리고병원내CS(고객만족)사내강사로직원들을교육하고활동하며느꼈던‘고객경험’에대해미래의방사선사들에게꼭해주고싶은이야기를실었다.

제4장〈병원너머다른세상을만나다〉에서는방사선사의근무지가꼭‘병원’이나‘국내’에만국한되는것은아님을실제사례와인터뷰내용을바탕으로알려준다.원한다면얼마든지해외방사선사로일할수있으며,의료분야외의다양한진로도가능하다.

제5장〈미래를만나다〉에서는방사선사라는직업의전망그리고미래의방사선사들에게강조하고싶은이야기를담았다.방사선사는‘방사선’이라는위험한무언가를환자에게피해가가지않도록안전하게다뤄야함을잊지말아야하며,우리가하는모든일은환자,즉사람을위한것임을언제나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