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미

게으르미

$16.00
Description
끝내주게 게을러 본 애가 전하는
기똥찬 게으름 특효 처방약!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하루 끝에서
늘어지고 싶은 오늘을 밝히는 활기찬 아침 인사!


게으르미는 아무도 못 말려!

아이 진짜… 벌써 아침입니다. 해는 이미 하늘 한가운데 떴는데 정신은 아직 꿈속 안드로메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쾌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이부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어나야 하는데…, 이불 안이 너무 포근합니다. 세상만사가 다 귀찮게 느껴지고, 그저 한가롭게 뒹굴뒹굴하며 맘껏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이 마음. 아아, 이러면 안 되는데… 이대로 딱 오 분만 더…. 그렇게 눈꺼풀이 스르륵 감기려는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정신을 깨웁니다.
“아침이야 르미야, 당장 일어나. 빨리 안 일어날 거야? 어휴. 시간 없다고, 얼른!”
오늘도 르미의 아침은 엄마의 따가운 잔소리로 시작됩니다. 겨우 눈을 뜨고 침대 밖으로 나온 르미! 방금까지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났으니 이제 좀 움직일 줄 알았죠? 하지만 어림없지요. 르미가 가진 게으름은 아직 요만큼도 보여주지 않았답니다. 르미는 무릎을 탁! 칠 만큼 새롭고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게으름을 이어갑니다. 한 번 움직이는 데 한세월 다 갈 것만 같은 르미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르미의 기발한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쾌한 아침, 르미는 소파와 한 몸이 되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소파 의자에 앉아 한껏 늘어지다 못해 금방이라도 르미의 온몸이 주르륵 녹아내릴 것만 같습니다. 의자를 침대처럼 사용하는 귀여운 잔꾀와 사람의 몸으로 이토록 기상천외한 자세를 발명해 내는 유연성까지,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르미는 게으름 피우기의 고수일지도요. 아무리 그래도 배꼽시계가 울리면 그런 르미도 일어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밥을 먹을 때에도 르미는 귀찮음을 무릅쓰는 일 따위 하지 않지요. 움직이지 않고도 배불리 먹을 기발한 방법이 떠올랐거든요. 르미는 자신의 몸을 식탁 삼아 배 위에서 밥을 먹는 신공을 펼칩니다. 손도 대지 않고 물컵에 든 음료를 마시는 여유까지 뽐내며 식사를 즐긴 르미! 그러나 막강한 엄마의 잔소리를 못 이긴 르미가 결국 집 밖으로 나옵니다.

엉뚱한 재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번엔 르미도 몸을 움직이려나 싶었지만…, 르미는 역시 어디서나 게으르미였습니다. 게다가 봄나들이를 나와 놓곤 겨울이 될 때까지 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르미의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 버리기까지 합니다. 이러니 르미와 함께 사는 고양이마저 르미 앞에선 그저 기가 찰 밖에요. 마치 현란한 묘기를 부리듯 게으름을 펼쳐 보이는 르미의 모습은, 처음엔 엉뚱해 보일지라도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코믹한 반전을 품고 있습니다. 게으르고 싶은 마음에서 탄생하는 르미만의 기발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지요. 세상의 여러 게으름쟁이 이야기 중에서도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게으른 사람이 또 있을까요? 다음엔 또 무슨 엉뚱한 행동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면, 르미가 쏘아 올린 유쾌한 웃음 한 조각이 살그머니 우리 마음속에 스며든 것일지 모릅니다.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

『게으르미』는 ‘게으름’을 맘껏 피우고픈 르미의 하루하루를 사랑스럽고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게으름을 방해하는 여러 환경 속에서, 르미는 모두의 허를 찌르는 진기명기로 게으름을 사수하지요. 매 순간 게으름을 아낌없이 만끽하는 르미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 들여다보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가슴을 즐겁게 뛰게 하는 반짝이는 궁리와 재미있는 시도들일지 모른다고요.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기발하게 게으름을 피우는 르미를 따라가며 웃다 보니 우리의 마음이 가볍게 날아오르게 되었던 것처럼요.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여러 감정들- 놀라움과 즐거움, 새로움과 호기심 그리고 예상을 비껴가는 자유로운 발상으로 르미가 일구어 내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마음의 활력일 것입니다. 때때로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가볍고 엉뚱하게, 웃기고 재미있게, 자유롭게 맘껏 누리며 살아 보는 것. 우리가 잊지 않고 만끽해야 할 일상의 낙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
내디뎌 보는 한 걸음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듯, 모든 말과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 보아야 하는 법이라고 하지요. 르미의 잔꾀에도 슬슬 익숙해져 갈 무렵,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노곤히 풀려 있던 르미의 눈을 별안간 확 뜨이게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르미를 어떻게든 움직이게 만들고야 말겠다는 가족들의 노력이 무색할 만큼, 놀거리가 가득한 여행지에서도 한결같이 게으름을 피우던 르미가 그만 깊은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만 것인데요. 그 순간 르미는 눈을 번쩍 뜨고 일어서야 할 때가 왔음을 처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이 이야기는 르미의 게으른 모습을 가볍게만 비추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알고 있거든요. 살아가는 일, 그리고 일상을 이어가는 일은 게으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요. 어쩌면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은 눈을 뜨고 깨어나는 것, 그리고 일어나 움직이는 것일지 모릅니다. 이는 우리가 어제도 오늘도 해 왔으며, 내일도 해나갈 일일 테니까요. 그렇게 긴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뜬 르미는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한 걸음일지라도요. 그 걸음에서 오늘 하루는 시작되고, 우리는 살아갑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활기찬 아침 인사를 전하며

그렇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펼쳤을 때, 새 마음으로 아침을 맞은 르미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도 일어나 학교에 갑니다. 그럼 이제 르미는 게으르지 않냐고요? 여전히 어림없지요. 게으름을 털어낸 듯 보이지만 실은 그 안에도 르미의 귀여운 속임수가 숨어 있었답니다. 두 발로 쌩쌩 달리는 듯했지만, 사실 르미는 가만히 서서 르미의 반려 고양이가 끌어 주는 킥보드를 타고 있었거든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작가가 숨겨 둔 마지막 한 방! 마지막까지도 여전히 게으름을 잃지 않는 르미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유쾌한 탄식을 내뱉게 합니다. 작가가 르미의 나머지 반쪽에 게으른 모습을 남겨둔 이유는 무얼까요? 훗날 르미가 게으름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물들이던 르미의 기발한 모습과 생각들이 아예 사라지지는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을지도요.
우리는 아침이 오면 눈을 뜨고 일어납니다. 때로는 뒹굴뒹굴하고, 때로는 걷고, 때로는 뛰기도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몸짓과 마음 한구석에 르미가 쏘아 올린 엉뚱한 웃음 한 방을 잊지 않고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우리는 서로에게 눈이 부시게 활기찬 아침 인사를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으름을 사랑스럽게 그려 낸 이야기

익숙하던 일상에 다채로운 빛깔과 시선을 불어넣어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설찌 작가가 『게으르미』로 돌아왔습니다. ‘게으름’이란 소재를 재치 있고 가볍게 풀어낸 이번 책은 모든 장면마다 웃음을 보장하는 반전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르미가 보여주는 행보를 따라 웃고, 놀라고, 때론 진지해졌다가도 장난스럽게 풀어지며 즐기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지요.
『게으르미』에서 이어지는 반전의 묘미 중 하나는 마치 ‘보리-보리-쌀’ 장난과 같습니다. 똑같이 이어질 듯하던 게으름 끝에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다른 그 순간, 예기치 못한 강렬한 한 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며 가슴을 뛰게 하지요. 매번 같아 보일지라도 매 순간 처음인 듯 찾아오는 ‘오늘’처럼요.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던 이야기들과 풍경들에 숨은 보석들을 발견해 선물해 주는 설찌 작가의 이야기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자

설찌

저자:설찌
어린시절저는왜인지늘누워있는것을좋아했어요.학교에가기전에도아침식사보다는잠을원했고,하교하고나서도혼자가만히누워있는걸좋아했지요.
부모님은항상제가체력이좋지못하거나게으른면이있다고여겼지만,지금생각해보면집밖으로나갈때마다저도모르게외부에서만나는모든낯선것들앞에서긴장을하고있었던것같아요.그래서집에돌아가면항상혼자누워서긴장을놓고편안함을느끼고싶어했지요.
게을러보였지만그렇게게으르지만은않았던,저와같은독자분들께바치는책입니다.
쓰고그린책으로『선물』,그린책으로『고양이찻집』,『오!딸기』,『반짝』,『엄마는따뜻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끝내주게게을러본애가전하는
기똥찬게으름특효처방약!

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하루끝에서
늘어지고싶은오늘을밝히는활기찬아침인사!

게으르미는아무도못말려!

아이진짜…벌써아침입니다.해는이미하늘한가운데떴는데정신은아직꿈속안드로메다에있는것같습니다.상쾌한아침햇살을맞으며이부자리에서일어나서…일어나야하는데…,이불안이너무포근합니다.세상만사가다귀찮게느껴지고,그저한가롭게뒹굴뒹굴하며맘껏게으름을피우고싶은이마음.아아,이러면안되는데…이대로딱오분만더….그렇게눈꺼풀이스르륵감기려는그때!누군가의목소리가정신을깨웁니다.
“아침이야르미야,당장일어나.빨리안일어날거야?어휴.시간없다고,얼른!”
오늘도르미의아침은엄마의따가운잔소리로시작됩니다.겨우눈을뜨고침대밖으로나온르미!방금까지늦잠을푹자고일어났으니이제좀움직일줄알았죠?하지만어림없지요.르미가가진게으름은아직요만큼도보여주지않았답니다.르미는무릎을탁!칠만큼새롭고흥미진진한방법으로게으름을이어갑니다.한번움직이는데한세월다갈것만같은르미의하루는어떻게흘러갈까요?

르미의기발한상상은현실이된다

상쾌한아침,르미는소파와한몸이되어하루를시작합니다.소파의자에앉아한껏늘어지다못해금방이라도르미의온몸이주르륵녹아내릴것만같습니다.의자를침대처럼사용하는귀여운잔꾀와사람의몸으로이토록기상천외한자세를발명해내는유연성까지,어쩌면우리가상상하는것보다훨씬르미는게으름피우기의고수일지도요.아무리그래도배꼽시계가울리면그런르미도일어나지않을까요?하.지.만.밥을먹을때에도르미는귀찮음을무릅쓰는일따위하지않지요.움직이지않고도배불리먹을기발한방법이떠올랐거든요.르미는자신의몸을식탁삼아배위에서밥을먹는신공을펼칩니다.손도대지않고물컵에든음료를마시는여유까지뽐내며식사를즐긴르미!그러나막강한엄마의잔소리를못이긴르미가결국집밖으로나옵니다.

엉뚱한재치가쏘아올린작은공

이번엔르미도몸을움직이려나싶었지만…,르미는역시어디서나게으르미였습니다.게다가봄나들이를나와놓곤겨울이될때까지한자리에서움직이지않는바람에르미의온몸이꽁꽁얼어붙어버리기까지합니다.이러니르미와함께사는고양이마저르미앞에선그저기가찰밖에요.마치현란한묘기를부리듯게으름을펼쳐보이는르미의모습은,처음엔엉뚱해보일지라도다음장면이궁금해지는코믹한반전을품고있습니다.게으르고싶은마음에서탄생하는르미만의기발하고재치있는아이디어가진가를발휘하는것은바로이때문이지요.세상의여러게으름쟁이이야기중에서도이토록흥미진진하게게으른사람이또있을까요?다음엔또무슨엉뚱한행동으로우리를놀라게할지기대된다면,르미가쏘아올린유쾌한웃음한조각이살그머니우리마음속에스며든것일지모릅니다.

우리의가슴을뛰게만드는것

『게으르미』는‘게으름’을맘껏피우고픈르미의하루하루를사랑스럽고유쾌한시선으로담아낸그림책입니다.게으름을방해하는여러환경속에서,르미는모두의허를찌르는진기명기로게으름을사수하지요.매순간게으름을아낌없이만끽하는르미의모습을통해작가는우리에게말하고있는것만같습니다.일상에서우리가귀를기울여야하는것,들여다보아야하는것은우리의가슴을즐겁게뛰게하는반짝이는궁리와재미있는시도들일지모른다고요.마치도장깨기를하듯어떤상황속에서도굴하지않고기발하게게으름을피우는르미를따라가며웃다보니우리의마음이가볍게날아오르게되었던것처럼요.
이이야기에서우리가만나게되는여러감정들-놀라움과즐거움,새로움과호기심그리고예상을비껴가는자유로운발상으로르미가일구어내는것은우리의일상을새롭게느끼게하는마음의활력일것입니다.때때로오늘하루,지금이순간을가볍고엉뚱하게,웃기고재미있게,자유롭게맘껏누리며살아보는것.우리가잊지않고만끽해야할일상의낙은이런것이아닐까요?

눈이번쩍뜨이는순간
내디뎌보는한걸음

그러나‘끝날때까지끝난게아니’듯,모든말과이야기는끝까지들어보아야하는법이라고하지요.르미의잔꾀에도슬슬익숙해져갈무렵,느긋하게흐르는시간속에서노곤히풀려있던르미의눈을별안간확뜨이게하는일이벌어집니다.르미를어떻게든움직이게만들고야말겠다는가족들의노력이무색할만큼,놀거리가가득한여행지에서도한결같이게으름을피우던르미가그만깊은물속으로풍덩빠지고만것인데요.그순간르미는눈을번쩍뜨고일어서야할때가왔음을처음으로느끼게됩니다.
이처럼이이야기는르미의게으른모습을가볍게만비추지는않습니다.왜냐하면우리는모두알고있거든요.살아가는일,그리고일상을이어가는일은게으르기만해서는안된다는것을요.어쩌면가슴을뛰게만드는것만큼이나우리가살아가는데에필요한것은눈을뜨고깨어나는것,그리고일어나움직이는것일지모릅니다.이는우리가어제도오늘도해왔으며,내일도해나갈일일테니까요.그렇게긴잠에서깨어나눈을뜬르미는스스로자리에서일어나한걸음을내디뎌봅니다.작고사소해보이는한걸음일지라도요.그걸음에서오늘하루는시작되고,우리는살아갑니다.

오늘도변함없이
활기찬아침인사를전하며

그렇게이책의마지막장을펼쳤을때,새마음으로아침을맞은르미는엄마의잔소리없이도일어나학교에갑니다.그럼이제르미는게으르지않냐고요?여전히어림없지요.게으름을털어낸듯보이지만실은그안에도르미의귀여운속임수가숨어있었답니다.두발로쌩쌩달리는듯했지만,사실르미는가만히서서르미의반려고양이가끌어주는킥보드를타고있었거든요.반전에반전을거듭하며작가가숨겨둔마지막한방!마지막까지도여전히게으름을잃지않는르미의모습은우리로하여금유쾌한탄식을내뱉게합니다.작가가르미의나머지반쪽에게으른모습을남겨둔이유는무얼까요?훗날르미가게으름에서벗어나앞으로나아가길바라지만,한편으론우리의마음을즐겁게물들이던르미의기발한모습과생각들이아예사라지지는않길바랐기때문이었을지도요.
우리는아침이오면눈을뜨고일어납니다.때로는뒹굴뒹굴하고,때로는걷고,때로는뛰기도하며한걸음한걸음하루하루를살아가는우리의몸짓과마음한구석에르미가쏘아올린엉뚱한웃음한방을잊지않고간직해보는건어떨까요.그럼우리는서로에게눈이부시게활기찬아침인사를선물할수있을것입니다.

게으름을사랑스럽게그려낸이야기

익숙하던일상에다채로운빛깔과시선을불어넣어우리의가슴을뛰게만드는설찌작가가『게으르미』로돌아왔습니다.‘게으름’이란소재를재치있고가볍게풀어낸이번책은모든장면마다웃음을보장하는반전이야기가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집니다.르미가보여주는행보를따라웃고,놀라고,때론진지해졌다가도장난스럽게풀어지며즐기다보면아기자기하고사랑스러운그림과유쾌한이야기의매력에푹빠지게되지요.
『게으르미』에서이어지는반전의묘미중하나는마치‘보리-보리-쌀’장난과같습니다.똑같이이어질듯하던게으름끝에이야기의마지막에다다른그순간,예기치못한강렬한한방이우리를기다리고있어다음에는무슨일이벌어질지기대하며가슴을뛰게하지요.매번같아보일지라도매순간처음인듯찾아오는‘오늘’처럼요.우리가무심코스쳐지나던이야기들과풍경들에숨은보석들을발견해선물해주는설찌작가의이야기를어찌사랑하지않을수있을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